[이웃집 찰스]
베냉 다니엘
아내 권이 은정 아들 미카엘
왕에게 바치던 춤 홍강
낯선 나라의 무용수
춤으로 하나가 되다
법학도 출신 무용수
이웃집 찰스 164회
베냉 다니엘
-배낭? 아니죠 들어는 봤니 베냉
이웃집 찰스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나라 베냉,
그리고 베냉에서 온 법학도 출신 무용수 다니엘!
그의 꿈은 한국 사람들이 베냉의 전통 춤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 춤 넘버원 선생님으로 유명한
다니엘의 손길이 지나간 자리에는 흥과 땀이
넘쳐난다! 영화 ‘블랙 팬서’의 여전사는 베냉의 자랑인
‘여성 군대’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그들이
실제로 왕에게 바치던 춤 ‘홍강’!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생명의 춤이라고 하는데.
흥 넘치는 홍강 수업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천생연분 그게 바로 우리!
몇 달 전만 해도 다니엘에게 한국은 아직 전쟁 중인
나라라는 이미지였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아내 은정 때문. 무용수들에게 꿈의 학교인 세네갈
“에꼴 데 사블”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 다니엘과
은정! 워크숍 기간 동안 급속도로 가까워진 둘은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워크숍이 끝나고
장거리 연애 중이던 둘에게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 미카엘이 찾아왔고, 급하게 한국행을 결정한
다니엘! 한국어도 아빠 역할도 모든 게 다 초보인
다니엘의 좌충우돌 일상은?
-천사가 따로 없어 미카엘!
이런 아기 본적 없을 걸~? 역대급 아기가 나타났다.
6개월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젓한 미카엘.
출산 직전에도 춤을 췄던 흥 부자 다니엘과
은정 중 누구를 닮은 건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하는데. 킹스맨 급으로 점잖은 미카엘 덕에 늘
평화롭다는 두 사람의 러브하우스~! 동네에서 인기
절정 베이비 미카엘! 커다란 눈망울 때문에 어디서나
사람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것은 물론
여자아이라고 오해받기도 일쑤인데. 스튜디오에서도
삼촌, 이모들을 들었다 놨다 한 미카엘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닿을 듯 닿지 않는 한국어~
듬직한 가장이 되기 위해서라면 한국어 공부, 이제는
피할 수 없다! 은정의 스파르타식 교육이 시작됐다.
혼자 장보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아들 미카엘과
전통시장으로 향한 다니엘. 인기폭발 미카엘과
친절한 상인들 덕분에 장보기 미션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지만... 다니엘에겐 더 큰 산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 수업.
수험생 수준으로 공부했지만 ‘준비’ 대신 ‘좀비’만
외치다가 끝났다고 하는데...
댄스 수업에서는 무슨 일이?
-몸으로 말하는 언어 ‘춤’
아프리카 춤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고,
조금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바람이라는 다니엘.
하지만 그 과정이 늘 순탄치만은 않았다. 춤 연습을
위해 청계천을 찾은 다니엘과 은정. 몸만 풀었을
뿐인데, 다니엘과 은정에게 민원이? 아직은
아프리카처럼 언제 어디서나 춤을 출 수는 없지만...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야! 그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아프리카 댄스를 알릴 수 있다면 작은
공연 하나라도 다 참여하는 두 사람. 깊어가는
가을의 어느 날, 두 사람은 희망을 발견했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