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길 위의 인생
이동 양봉 꾼 심마니
천연 벌꿀 아카시아 꿀
천만 마리 벌 떼
여왕벌 분봉
산삼 40년 경력 심마니
고된 산행길 506회
극한직업 506화
길 위의 인생 이동 양봉꾼과 심마니
봄철이면 꽃 따라, 산 따라 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천연 벌꿀 중 아카시아 꿀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아카시아는 꽃이 피고 20일
기점으로 꽃이 지기 때문에 이동 양봉꾼들은 바빠질
수밖에 없다. 천만 마리 벌 떼를 데리고 전국 팔도를
이동하는 양봉꾼들. 피곤함도 잊은 채 밤낮없이 꽃을
따라서 떠돌아야 한다. 그리고 6월이면 전국에
심마니들이 산으로 간다. 산 위에서 황금을 찾는 것과
같은 산삼. 모든 심마니들이 꿈을 안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꽃 따라 산 따라 이동하는 사람들.
이들의 험난한 길 위의 인생을 만나보자.
천만 마리 벌 떼와 이동하는 이동 양봉꾼
이동 양봉꾼들에게 주어진 기간은 단 20일. 아카시아
꽃은 20일 기점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꿀을 뜨려면
바삐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250개가 넘는 벌통을
빠른 시간 내에 옮기기는 힘들고, 날카로워진 벌이
맹렬히 달려들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년 농사의
성패가 달린 20일 동안 낮이고 밤이고 길이 양봉꾼들
에겐 집이나 다름없다. 벌통을 확인하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데...여왕벌이 벌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는 ’분봉‘이 일어난 것이다.
자칫하면 몇만 마리의 벌 떼들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상황! 달콤한 꿀을 얻기 위해 쓰디쓴 과정을
거치는 양봉꾼들을 만나본다.
산에서 캐는 황금! 산삼을 찾는 심마니
일반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전국에 있는
심마니들이 산을 찾아서 나간다. 산에 발을 내딛는
순간, 온갖 위험들이 심마니들을 위협한다. 갑자기
산에서 튀어나온 맹독을 가진 독사의 위협부터
누군가가 설치해둔 올무에 발이 다칠 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산을 헤매고 난 후
고단한 몸을 이끌고 비닐 집에서 잠을 청한다.
다음날 힘겹게 산을 오르던 중, 천신만고 끝에 발견한
산삼! 40년 경력의 심마니가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하늘이 내려준다고 할 만큼 귀한 산삼.
심마니들의 고된 산행길을 따라가 본다.
* 방송일시: 2018년 06월 13일 (수) 밤 10시 45분, EBS1
[출처]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