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건강한 잠자리를 만들다
삼베 침구 황토 침대
천연섬유 삼베
경상북도 안동 대마 밭
삼베 이불
경상남도 하동 황토 채취
황토 가공 공장 황토 판
극한직업 512화 미리보기
〈건강한 잠자리를 만들다! 삼베 침구와 황토 침대〉
▽극한직업 건강한 잠자리를 만들다 황토 침대
삼베 침구 안동 대마 삼베 밭 강원도 원주 삼베 이불
<한국 천연 염색 학교>
인천 황토 침대 매장 <본토흙침대> 512회 링크▽
http://pirin8pirin.tistory.com/806
‘잠만 잘 자도 건강하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수면 시간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중요하다.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잠! 자연에서
나온 천연 재료로 삼베 침구와 황토 침대를 만들어
좀 더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조상들의 지혜가 녹아있는 삼베 침구!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7월 한여름,
우리 조상들은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보냈을까?
조상들이 터득한 삶의 지혜 중 하나가 바로 '삼베'다.
대마(삼)로 만드는 천연섬유 삼베는 가볍고 시원해
여름에 제격이지만,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간다. 기계로 대량생산하는 원단의 간편함에
밀려 지금은 몇몇 명인들만 전통 방식을 지켜가고
있는 현실. 경상북도 안동의 대마 밭에서는 삼베를
만드는 첫 단계인 대마 수확을 앞두고 있다.
3,000평의 대마 밭에 3m로 높게 자란 대마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대마 수확은 동이 트지
않은 새벽에 진행되는데, 체력적인 소모가 큰
작업인 만큼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다. 새벽에
시작한 작업은 노을이 지고 나서야 끝이 난다.
이렇게 반나절 이상 수확한 대마는 가지런히 모아
찌는데, 5시간은 삶아야 대마의 껍질을 벗기기
쉬워진다. 잘 익은 대마를 말리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도 쉽지 않다. 세심한 수작업의 연속, 이후
대마의 껍질을 손톱으로 쪼개 얇은 실로 만들고,
이 실을 베틀에 짜서 삼베를 완성한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삼베 원단을 시원한 느낌의 쪽빛으로
물들이고, 박음질을 해주면 삼베 침구가 완성된다
. 열대야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정성이 녹아 있는 침구다.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 황토로 만든 황토 침대!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고, 다가올 내일을 응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숙면이다. 피로 해소와 원기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수면의 질'은 더없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침대'에 대한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천연재료인 황토로 침대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노화 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
피로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황토.
예로부터 흙이 좋기로 명성이 자자한 경상남도
하동에서 침대 제작에 필요한 황토 채취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광산에서 채취한 황토의 양은
25t! 채취한 황토는 가공 공장으로 옮겨진다.
덩어리져있는 황토를 12시간 동안 빻으면
밀가루처럼 고와지는데 이 고운 황토로 침대의
핵심인 황토 판을 만들 수 있다. 황토 판의 무게는
무려 50kg. 황토 반죽 7개가 들어가는 양이다.
황토 판이 만들어지면 10일 동안 건조실에서
말린다. 잘 마른 황토 판은 망치로 때려도 부서지지
않는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다. 작업자들은
건조가 끝난 황토 판을 일일이 사포질 한다.
흙먼지가 얼굴에 달라붙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묵묵히 제 할 일에 몰입하는 작업자들. 채취부터
황토 판 제작까지, 작업자들의 땀과 정성 속에서
만들어진 황토 침대는 바쁜 현대인에게
값진 숙면을 선사한다.
* 방송일시: 2018년 07월 25일 (수) 밤 10시 45분, EBS1
[출처]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