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마지막 휴가
귀신 잡는 해병대
조종문 병장
은빛마을 천사들
그룹홈
동행 191화 미리보기
마지막 휴가
귀신 잡는 해병대
짧게 깎은 머리에 쓴 팔각모, 가슴에 달린 빨간 명찰.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리는 김포의 한 해병대.
이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 바로
조종문 병장이다. 후임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받는
말년 병장임에도 모든 훈련에 참여하고
솔선수범하는 모범 병장.
하지만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곳의 해병들이 꼼짝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데...
개인 신변시간도 반납하고 어느 때보다 깔끔히
단장한 후 이들이 향하는 곳. 바로 일곱 명의
천사들이 살고 있는 은빛마을이다.
은빛마을 천사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친가정에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곳, 그룹홈.
19살 첫째 지민이와 린다부터 6살 막내 아윤이와
요한이까지, 은빛마을에서 만난 일곱 명의 아이들은
한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는 인근 부대의 장병들. 틈날 때마다
은빛마을을 찾아 아이들의 선생님이자 삼촌이
되어 준다. 저마다의 상처를 가졌지만 아이들은
항상 옆을 지켜주는 가족 같은 해병대 삼촌들과
함께 그동안의 아픔을 치유하며 행복을 향해
한 발 내딛고 있다.
마지막 휴가
1월 8일. 조병장의 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남들은 기쁘기만 하다는 전역이지만 왜인지 조병장은
전역이 반갑지만은 않다. 지난 1년 반의 힘들었던
군 생활 동안 힘이 되어준 일곱 명의 아이들.
아이들과 지냈던 긴 시간 동안 조병장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마음을 위로받았다. 전역 후에도 자주
오겠노라 약속은 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조병장과 아이들. 조병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
은빛마을로 갈 후임들에게 전해줄 인계사항들도
적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만들며 아이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전역을 앞둔 마지막 휴가.
정복을 갖춰 입은 조병장의 발길은 설렘 반
아쉬움 반의 마음을 담아 은빛마을로 향한다.
방송일시 : 2019년 1월 5일 (토) 오후 6:00 ~ 6:55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이경묵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이광률 / 글. 구성 : 윤정아 / 조연출 : 이후성 / 서브작가 : 이현지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