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지금 내가 좋아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 72시간 

빨래하기 좋은 날 

24시 무인 빨래방의 하루




다큐멘터리 3일 547회 미리보기   


지금 내가 좋아

-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 72시간


➊ 특집 2부작 <다큐 1일>

더 작은 곳으로 더 가깝게 다가갑니다!


1화. 빨래하기 좋은 날 - 24시 무인 빨래방의 하루




2007년 처음 방송돼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크고 작은

 공간들을 찾아다니며 그 속의 사람들과 함께 했던

 <다큐 3일>. 그런 <다큐 3일>이 보다 작은 공간에

 찾아가 보다 가까이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집 2부작 <다큐 1일>,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만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작은 공간에서 하루의 시간을 함께한

 <다큐 1일>이 9월 30일 첫 방송된다.


<다큐 1일>이 처음 찾아간 곳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한 24시 무인 빨래방. 먹고 사는

 게 바빠 1년 만에 이불속을 빤다는 어느 직장인부터,

 추석을 맞아 이불을 깨끗이 빨아 놓고 자녀들을 

기다린다는 한 아주머니, 빨래를 말릴 공간도,

 빨래를 돌릴 시간도 넉넉하지 않아 주말마다

 빨래방을 찾는 어느 자매의 이야기까지. 

작아진 공간에서, 작지만 알찬 이야기가 시작된다. 





➋ <다큐 3일>

지금 내가 좋아 -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 72시간


2017년 9월, 뉴욕패션위크 역사상 최초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런웨이에 섰다.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녀들을 향한 뜨거운 반응

그리고 2018년 9월 대한민국 서울, 국내 유일의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편견어린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각자의 끼를 뽐내는 개성만점 15인의 모델들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와 함께한 72시간이다.


■ 유일한 참가조건은 ‘플러스 사이즈 모델’일 것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며,

 깡마른 몸매의 모델들만 선호하던 우리나라 

쇼핑몰들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77 이상의 사이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러스 사이즈 전문 쇼핑몰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한 업체에서는 2016년을

 시작으로 3년째 자사 전속 모델을 뽑는

 ‘플러스사이즈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적도, 나이도 상관없는 이 대회의 참가조건은 

단 하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일 것. 

<다큐멘터리 3일>은 2018년 9월 열린, 세 번째 

대회와 함께 했다. 총 20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면접, 카메라 테스트까지. 총 3차에 걸친 예선을 

거쳐 15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8월부터 한 달 꼬박 장기자랑 연습,

 워킹 연습,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소화해내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녀들은 ‘플러스 사이즈’라는

 공통점을 가진 서로를 만나 가장 아름답게 빛났다.



■ 관리 수칙 하나, 행복하게 잘 먹기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은 관리하는 방법도 

일반 모델들과 다르다. 무작정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 맛있게 먹었으면, 즐겁게

 움직이면 된다. 조식 뷔페에선 아침부터 치킨으로

 ‘짠’, 건배까지 하고 밤엔 햄버거로 야식까지 즐기는

 모델들. 그녀들은 잘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게

 자신들만의 관리 비결이라 말한다. 무작정 굶어

 살을 뺀 날씬한 몸보다, 잘 먹고 그 힘으로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하게 다져진 자신의 몸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플러스 사이즈인 제 캐릭터를 살려서 좀 더 통통 튀고

끼도 더 보여주고 관리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 거예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먹을 거고요.

- 이은일(26)


■ 관리 수칙 둘, 나를 사랑하기


그녀들은 하나같이 이 대회에 참가한 이후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지금의 

이 시간이 영영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금은 

누구보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을 아름답게 

꾸밀 줄 아는 그녀들이지만 상처가 없었던 건 

아니다. 세상의 시선 앞에 당당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 SNS에 

올릴 사진을 보정하고, 예쁜 옷보단 조금이라도 

작아 보이는 옷을 골라 입었다. 하지만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선 지금, 

그녀들은 사이즈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인정하게 되었다. 


대회 나오기 전에는 저도 날씬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아서 사진에서 몸을 줄여서 올렸는데,

 이제 몸매 보정은 진짜 안 해요.

더 당당하게 올리죠.

- 이주형(22)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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