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머리끈 집착 견

전통 상인용품 수집가 

 펜 문화재 드로잉 

 혼자 아기를 키우던 

시각장애 아빠 그 16년 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20회 미리보기 


머리끈 집착 犬 [서울특별시]

머리끈에 집착하는 강아지 라떼


별난 견공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제작진. 뭐가 

별나다는 건지 지켜보던 그때, 견주의 머리채를 

끈질기게 쥐어뜯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녀석에게 다가가자 입에 물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머리끈?! 머리끈에 집착하는 라떼

 (프렌치불독, 1년 8개월)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평상시 얌전히 있다가도 머리 묶은 사람만 보면

 달려간다는데. 아무리 밀쳐내 봐도 집요하게

 머리끈을 찾아내 가져가는 건 물론, 녀석이 좋아하는

 인형을 줘도 관심은 오로지 머리끈에 있다고~ 

더 신기한 건, 손이나 바닥에 있는 머리끈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머리에 묶여있는 머리끈만

 노린다는 것! 대체 왜 머리끈에 집착하는 것인지, 

라떼의 못 말리는 머리끈 사랑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전통 상인용품 수집가 [대구광역시]

옛날 상인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모으는 남자


아주 특별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재래시장. 무언가를 열심히 챙기는 아저씨를 볼 수 

있었는데. 제작진을 무언가로 꽉꽉 차 있는 방으로

 데려간 아저씨. 이것들이 다 무슨 물건이고 하니~

 옛날 상인들이 시장에서 사용하던 용품이라는데.

 전통 상인용품 수집가 장흥섭(69)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상인 용품을 모았다는 

주인공. 옛 상인들의 손때 묻은 물건들을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천여 개에 달한다는데. 

지금까지도 정확히 무게를 잴 수 있는 각종 저울부터 

과거 한약방에서 사용한 물품들, 돈궤, 빙설기

 심지어 초대형 주판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이곳은 흡사 박물관처럼 보일 정도라고~

시장에서 일하신 부모님 덕분에 주인공에겐 시장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고.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님이 장사하며 쓰고 계시던 물건들을 보고 

보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데. 그 이후로,

 좋은 물건이 있으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간다고

 한다. 전통 상인용품으로 과거를 공유하고 있는 

주인공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문화재 드로잉 [충청북도 청주시]

펜 끝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남자가 있다?! 


펜과 종이만 쥐고 문화재를 찾아다닌다는 그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향한 곳은 충청남도에 위치한

 해미읍성. 그곳에서 종이 위에 문화재를 뚝딱 그려 

넣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옮기는 황금손 장병수(5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문화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불국사, 마곡사, 수덕사, 화엄사, 신원사 등.

 어느 문화재든 자신만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표현해내는데. 그를 위해 필요한 건 0.2mm 만년필

 한 자루~ 얇은 선을 수십만 번 그어야 비로소 그림 

한 폭이 완성된다는데! 허투루 그리는 선은 단 하나도

 없다. 때론 먹물이나 물감을 이용해 생동감을 더하며

 그림을 발전시켜왔다는 주인공. 그렇게 그린 그림만

 무려 400여 점이 넘는다고. 주인공은 어쩌다 문화재 

드로잉에 푹 빠지게 됐을까? 

취미로 여행지에서 드로잉을 하던 주인공. 어느 

문화재를 그리던 중 외국인 부부가 자신의 그림을

 보고 감명받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그때부터

 문화재 드로잉은 취미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는데. 환상적인 주인공의 드로잉 실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맹인아빠의 육아일기, 16년 후 [전라북도 전주시]

혼자 아기를 키우던 시각장애 아빠, 그 16년 후 이야기


정말 오랜만에 순간포착으로 소식을 전해온 한 사람! 

어린 시절, 자신이 순간포착에 출연했었고, 그 당시 

방송을 보고 싶어서 연락을 줬다는데~ 

229회(2003년 1월 16일), 시각장애 아빠가 혼자

 돌보던 갓난아기, 바로 김대건 군이다.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3살 때 처음 만났던

 대건이는 아빠 키를 훌쩍 넘는 19살 청년으로 

자라있었는데. 16년 전,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18개월인 대건이를 젖동냥까지 해가며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냈던 아빠. 방송 이후, 부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후원금 콘서트가 열리는 등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빠와 같은 선천성 백내장을 갖고 있었던 대건이는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았었는데... 

그럼 지난 16년간 부자는 어떻게 지내온 걸까? 

그리고 처음으로 16년 전 방송영상을 본 대건이의

 반응은 어떨는지~ 세상에 오직 둘,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자. 가슴 따뜻해지는 

그들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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