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경자년 맞이
묘기 부리는 하얀 쥐
2년째 막걸리로
살아가는 아주머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67회 미리보기
똑똑하쥐?! [대구광역시]
2020년 경자년 맞이! 묘기 부리는 하얀 쥐!
2020년 경자년 하얀 쥐의 해를 맞아 날아온
특별한 제보 한 통! 순간포착을 빛내주는
동물 행동 분석 전문가 한준우 선생님의 깜짝
제보라는데. 전문가마저 호언장담! 아주 깜짝
놀랄 만한 녀석들이 있다?!
대단한 녀석들을 만나기 위해 찾은 대구의
한 실내동물원. 이름을 부르자 집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하얀 쥐?! 손과 입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문을 여닫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으니! 신통방통한 묘기 부리는
래트, 토이(6개월, 암컷)와 빌리(6개월, 수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움직이는 것은 물론!
벨 누르기, 터널 통과하기, 장애물 돌기 등
다양한 재주를 뽐내는 빌리. 하지만 빌리의
재주는 예고편에 불과하다! 호기심이 왕성한
토이는 손 터치, 서랍 열기 등 빌리를 능가하는
한층 더 심화된 고급 스킬을 선보인다는데.
눈을 뗄 수 없는 묘기를 선보이는 녀석들. 더욱
놀라운 것은 훈련을 시작한 지 2주도 채
안 됐다는 사실! 과학적 연구를 위해 개량된
종이기 때문에 같은 설치류인 쥐나 햄스터보다
인지능력이 뛰어난 래트. 어느 정도 학습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렇게 빠른 습득력을
보이는 래트는 보기 드물다고.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이야기! 쥐라면 고양이를
무서워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토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하기는커녕~ 겁도 없이 먼저 다가간다!?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상천외한 래트,
토이와 빌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막걸리 아주머니 [경상남도 합천군]
12년째 밥대신 막걸리 마시는 여인
12년째 막걸리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주머니
무언가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제보에 합천의 한 가정집을
찾은 제작진. 인상 좋은 아주머니가 ‘보약’이라며
뽀얀 빛깔의 음료를 보여주는데.
진한 사골 국물을 닮은 것이 몸에는 좋아
보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음료의 정체는
바로, 막걸리?! 12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밥 대신
막걸리를 네 병 이상씩 먹으며 살아왔다는
이분이 오늘의 주인공 류민희 (60세) 아주머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막걸리로 채워진
아주머니의 하루! 그간 먹은 막걸리만 무려
만 팔천여 병을 훌쩍 넘긴다는데. 한 모금씩
조금씩 마시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걱정되는 건 사실이다.
아주머니의 막걸리 사랑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12년 전, 당뇨 치료 목적으로 위 우회술을 받은
아주머니. 그러나 건강을 찾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어떤 음식도
먹기가 힘들었고, 그나마 먹은 음식은 토하기
일쑤. 결국 몸은 약해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이 사 온 막걸리를 마시고 기력을
찾을 수 있었다는데.
이전에는 즐겨 먹지도 않았던 막걸리만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12년간 밥 대신 막걸리만
먹어온 아주머니의 몸 상태는 괜찮은 걸까?
병원을 찾아 현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그 결과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 sbs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