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일렉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11살
머리에 난 거대한 혹
두 개의 혹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071회 미리보기
11살 일렉기타 소녀 [경상북도 구미시]
락 스피릿 충만!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11살 소녀
순간포착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제보 영상.
화려한 손놀림으로 수준급 기타 연주를 뽐내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앳된 소녀?! 영상 속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공연장으로 찾아간
제작진. 공연에 한창인 밴드 멤버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일렉기타 치는
손수민(11세) 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자신의 몸집만 한 성인용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데. 일렉기타의 꽃이라는 화려한
속주도 수준급. 클래식 곡마저도 수민이의
손가락에선 경쾌한 락 버전으로 재탄생한다고.
어린아이답지 않은 집중력은 기본이요~
음을 부드럽게 이어주는 슬라이드 기술부터
깔끔한 소리를 내기 위해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는 스윕피킹 기술까지 섭렵한
실력자인데. 이 모든 게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1년 반 만에 완성한 실력이라는 놀라운 사실!
수민이는 어쩌다 기타에 푹 빠지게 된 걸까?
태교를 기타로 했을 정도로 남달랐던 아빠의
기타 사랑. 아홉 살 무렵, 기타를 연주하는 아빠
모습을 보고 기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데. 그 이후로 알려주는 곡마다
빠르게 습득하더니 이제는 아빠와 대등한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수민이를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한 만남! 신동이 탄생했다는 소식에
기타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도균 씨가
함께했는데. 오직 순간포착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 대표 기타리스트와 떠오르는 샛별의
즉석 합주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세기의
만남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거대 혹 아저씨 [경기도 안양시]
머리에 난 거대한 혹, 제거할 수 있을까?
꼭 좀 도와달라는 여동생의 간곡한 제보.
얼굴을 몰라볼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됐다는
오빠를 걱정하는데. 뒷머리에 머리 크기만 한
큰 혹을 달고 살아가고 있다는
배운순(65세) 씨를 만났다.
머리를 감쌀 정도로 커다란 크기의 두 개의 혹은
이미 목과 어깨까지 깊게 뿌리를 내린 상태.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뾰루지는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났다고.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지만 정확한 병명과 원인조차
알 수 없었단다.
하반신 마비의 위험 부담과 생계를 유지하느라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인공.
의지했던 가족과도 연락이 끊기면서 한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지만, 스스로를
다독이며 힘든 날을 견뎌왔다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벌이를 위해 선택한 택시 일.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이제는 손님들에게 먼저 밝게 다가가며,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혹을 제거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는 게
소원이라는 주인공. 과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2월 20일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