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청소기 홀릭 베이비

 문워크 신동 강아지

 네 쌍둥이 송아지 

5만 장 LP 수집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72회 미리보기

 

청소기 홀릭 베이비 [서울특별시]

청소기와 별난 사랑에 빠진 35개월 꼬마

청소기와 사랑에 빠졌다?!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서울의 한 가정집. 청소기를 한 번 잡았다 하면

 멈추지 않는 집요함을 선보인다는데. 장난감도

 아닌 청소기에 푹 빠진 35개월 송원우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 손에 다 잡히지도 않는

 큰 청소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주인공. 

먼지 한 톨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데. 원하는 

청소 부품이 있을 땐 알아서 척척 교체하기까지!

 게다가 청소기라면 모르는 게 없다! 부품 이름을

 줄줄 읊는 것은 물론이요~ 하나하나 부품을

 뜯어보는 일이 원우에겐 놀이라는데. 마르지 

않는 청소기 사랑에 집에 있는 청소기만

 자그마치 11대라고. 어쩌다 원우는 청소기에 

빠지게 된 걸까. 1년 전, 우연히 TV 속 청소기

 광고를 보고 청소기에 빠졌다는 원우. 그 후로 

TV에 청소기만 나오면 청소기 소리를 내며 

TV 앞으로 달려갔다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청소기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르고 커져만 갔단다.

 놀이터보다 청소기가 더 좋은~ 원우의 못 말리는 

청소기 러브 스토리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문워크 견 [인천광역시]

미끄러지듯~ 뒷발차기 문워크 신동 견공!

반려견의 별나디별난 행동 때문에 고민이라는

 제보에 인천으로 달려간 제작진! 겉으로는 

평범한 녀석처럼 보이는데... 그런데! 갑자기 

뒷발차기를 한다?! 그 동작을 보아하니 몸짓 

하나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가 따로 없다! 범상치 않은 몸짓으로 

태엽인형처럼 연신 뒷발차기를 하는 강아지 

토리 (1살, 수컷) 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틈만 나면 문워크 댄스 삼매경에 빠진다는 토리!

 얼핏 보면 배변 후에 영역표시를 하는

 여느 개들과 비슷한 거 같지만 그보다 훨~씬 

길게, 또 틈만 나면 뒷발차기를 해 주인을 놀라게

 한다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단서는 단 하나! 

집에서는 하지 않고 바깥 애견 놀이터에서 주로

 보이는 행동이라는 점. 토리는 왜 이런 행동을

 하고, 고칠 필요는 없는 건지 순간포착에서 알아본다.




네 쌍둥이 송아지 [경상북도 상주시]

0.00001% 미만의 확률! 기적처럼 찾아온

 네 쌍둥이 송아지


국내에서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

 기적 같은 이야기에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들썩인다는데~ 하나도 둘도 아닌, 무려 

네 쌍둥이 소가 태어났다?!

지난 14일, 경북 상주의 한 축사에서 벌어진 일. 

예정일을 20일이나 앞둔 한 어미 소가 

이른 진통을 시작하더니, 10시간여 만에 첫째를

 낳았는데! 어쩐지 첫째를 낳고도 새끼 낳을 

자세를 또 취하더라는 어미 소. 혹시나 했는데~

 몇 시간 후에 둘째를 낳았다고. 그런데! 끝날

 줄 알았던 출산은 셋째와 넷째까지 이어졌단다.

네 마리의 새끼를 동시에 돌봐야 하는 어미 소는 

몸이 4개여도 모자랄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

 30년 넘게 소를 키워온 주인 부부도 처음 겪는

 일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밤낮으로 새끼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휴식 한번 취하지 못하는

 어미 소를 위해 공동육아에 돌입했다고. 축사 옆 

임시숙소에서 머물며 어미 소와 함께 네 쌍둥이를

 애지중지 돌보고 있단다.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지만, 다른

 송아지들보다 몸집이 작은 네 쌍둥이. 게다가 

출산 후 고된 육아에 지쳤을 어미 소의 건강 

상태도 걱정인데... 과연 부부의 정성은 통했을까? 

기적처럼 찾아와 특별한 가족이 된 네 쌍둥이

 송아지의 육아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5만 장 LP 수집가 [강원도 원주시]

가정집인지~ 박물관인지~ 

LP 5만 장 수집한  할아버지


가수 서수남 씨가 순간포착에 꼭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매일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는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 번지수 잘못 짚은 건지,

 도착한 곳은 평범한 2층 주택. 그런데.. 1층은

 물론 2층까지, 눈에 닿는 곳마다 LP가 꽉꽉!! 

무려 5만 장의 LP를 수집했다는

 이동섭(72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아무렇게나 진열해 둔 것 같지만 분류하는 데만

 6개월이 걸렸다는 할아버지의 LP들. 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그야말로 박물관과도 같은 공간! 

그뿐만 아니라 김광석 친필 앨범부터, 남진의 

데뷔 앨범 등 희귀 LP를 구경하는 맛도 쏠쏠하니~

 그야말로 LP 맛집이 따로 없다. 열정 가득한

 할아버지의 LP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는 할아버지. 

직장에 다니면서도 월급의 반 이상을 LP를 

수집하는 데 썼다는데. 이제는 오로지 LP의,

 LP에 의한, LP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여러

 사람과 음악 감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열정 가득한 LP 수집가와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


2월 27일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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