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얼음먹방에 빠진 아이스맨 

 풍선처럼 부푼 손

 배변판이 무서운 개

 자작 아이디어 하우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81회 미리보기


아이스맨 [경남 창원시]

하루 300개! 짜릿한 얼음먹방에 빠진 남자

와그작! ‘이것’을 씹어 먹는 맛에 빠졌다는 

주인공. 제보를 듣고 창원의 한 회사를

 찾아갔는데.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고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남자. 그런데 그 때, 무언가를 

와그작 씹어 먹는 장면이 포착됐으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얼음! 365일 얼음을 달고 산다는

 진정환(34)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얼음을 씹었을 때 가글한 듯한 상쾌함이 좋다는

 정환 씨. 하루에 먹는 얼음의 양만 300개! 

500ml 생수병 7개에 달하는 물을 매일 먹는 

셈이라고.얼음도 다 같은 얼음이 아니다?! 

얼음을 많이 먹다보니 카페, 편의점 별로 얼음의 

특징까지 짚어낼 수 있을 정도라는데. 정환 씨가

 얼음에 빠진 건, 4년 전. 치아 교정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못 먹다, 교정을 끝낼 무렵 

친구가 얼음을 씹어 먹는 걸 보고 따라 

먹어본 게 시작이라고. 하지만 차가운 얼음이

 몸에 좋지만은 않을 터.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한 결과 밝혀진 뜻밖의 사실!

 정환 씨가 얼음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따로 있었다. 얼음 없이 못 사는 

아이스맨! 그 짜릿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거대 손 아줌마 [전라북도 전주시]

풍선처럼 부푼 손으로 61년 삶을 헤쳐온 아주머니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제보에

 전주로 향한 제작진. 언뜻 보기에도 눈에 띄는

 한쪽 손을 보고 그 사연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혹을 가진 

김란심(61세) 아주머니를 만났다. 조금은 불편한

 아주머니의 일상. 음식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손맛을 포기한 적 없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을 일에도 앞장선다고. 하지만, 혹과 함께한 

61년 세월이 녹록지만은 않았다는데.

태어날 때부터 있던 종양으로 어린 시절 놀림의 

대상이 되었고 아이들을 갖는 것조차 단념했다는

 아주머니. 40년 전 한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오히려 혹이 더 커진 이후로 치료도 포기한 채

 지내왔다고. 아주머니의 소박한 꿈은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것. 

작은 희망을 안고 제작진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는데.. 과연 아주머니는 새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배변판 못 올라가개 [경기도 고양시]

배변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개?

별난 손님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 한 가게. 

사장님이 가리키는 손님은 귀여운

 강아지였는데~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녀석이

 너무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고. 바로 배변판만

 보면 뒷걸음질 친다는 것! 배변판에 못 올라가는 

초코(장모 치와와, 3세)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견생 3년간 한 번도 배변판에 올라간 적이 

없다는 초코. 배변판에 올라와 보라는 견주의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 들어서 올려놓으면

 빛보다 빠르게 내려오고,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배변판 위에 올려두면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저

 바라만 볼 뿐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 혹시 

배변판의 격자무늬가 마음에 안 드는 걸까 싶어 

신문지로 가려봐도 역시나 차갑게 외면하는 초코!

배변판을 거부해 생기는 문제는 한 둘이 

아니라는데. 구석에 몰래 볼일을 보는 탓에

 매번 치우는 것도 일! 심지어 원목 장판까지 

썩어서 교체해야 했다고. 전문가와 함께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초코가

 배변판을 무서워서 피한 게 아니었다? 녀석의

 행동에 숨겨진 반전은 무엇일까. 배변판을 

두려워하는 초코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황금손의 자작 아이디어 하우스 [전라남도 화순군]

금손 아저씨가 만든 세상의 하나뿐인 집!


화순의 어느 산골 마을, 황금손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범상치 않은 

풍차가 있는 집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런데

 진짜는 따로 있다?! 집 안으로 들어서니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고즈넉한 연못부터

 비밀스러운 동굴까지! 족히 600평(약 2천m2)이

 넘어 보이는 이곳을 손수 만들고 꾸민 

임승모(60)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돌아가는 물레방아의 힘을 이용해 풍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쯤은 금손 주인공에게 

식은 죽 먹기! 게다가 남들은 살면서 구경하기도

 힘든 동굴을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는데. 

수도 시설과 환풍 시설 완벽 구비는 물론,

 휴대전화도 빵빵하게 터지니 별장 부럽지

 않다고! 가는 곳곳마다 주인공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재밌는 공간들이

 발길을 사로잡는데. 약 6년 전 폐허증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주인공은 오랜 꿈이었던 

전원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집을 짓기 시작했다고. 1년 후, 포클레인

 작업 중 큰 사고를 당해 또 한 번의 죽을 

고비를 맞은 주인공. 긴 요양이 필요했지만, 

못 다 지은 집이 계속 생각나 3개월 만에

 목발을 짚고 다시 시작했다는데.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지만 집을 짓는 순간만큼은

 아픔도 잊고 행복하다고. 손수 지은 집에서 

혼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과 함께 노후를 보내는 

것이 승모 씨의 작은 소망! 인생의 전부를 

걸 만큼 소중한 금손 승모 씨의 자작 하우스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 sbs 4월 29일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