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거대 손 아줌마 후속
섬유종 소뇌위축증 보디빌더
초 세밀 한 선
전생에 물고기 부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115회 미리보기
거대 손 아줌마 후속 [전라북도 전주시]
2020 반가운 얼굴, 다시 만나다!
지난봄, 순간포착에 소개된 김란심(61세) 씨.
태어날 때부터 온몸으로 번졌다는 섬유종...
무엇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한쪽 팔은
일상생활마저 힘들게 만들었는데... 남들과
다른 거대한 팔 때문에 주위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상처받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그러나 자신의 삶을 무조건
비관하기보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늘 이웃과 주변을 먼저 살피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했는데...!
40년 전 한차례 실패 후 불가능한 줄만 알았다는
수술. 한 번 더 용기 내 병원을 찾았고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검사 결과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던 란심 씨.
촬영 이후, 란심 씨의 수술 날짜가 정해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아주 오랫동안,
무거운 짐이었던 종양 덩어리를 걷어내는 순간...
과연 그녀는 희망을 찾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 아름다운 여정을
순간포착이 함께했다.
소뇌위축증 보디빌더 그 후 [광주광역시]
다시 찾은 인간 승리의 사나이!
지난 10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의지의 사나이,
소뇌위축증 보디빌더 오영복(39세) 씨.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가 퇴화하면서
보행 장애와 발음 장애가 생겼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병을 이겨내려 노력했었는데...
방송 이후, 영복 씨는 타인을 신경을 쓰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다.
더는 병을 감추지 않고 좀 더 자신감 있게
지내게 되었다고.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의
노력을 선보이는 날이 다가왔다!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한 영복 씨와 아내 장미 씨(40세).
서로를 채찍질하고 보듬으며 준비한 시간만 45일.
하지만 온몸에 힘을 주어 근육을 끌어 올려야
하는 무대에서, 흔들림 없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복 씨에겐 버거운데. 거기다 유일하게
혼성 듀엣 무대를 보여야 하는 두 사람.
아들의 보디빌더 대회 출전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복 씨 부부는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을까? 기적 같은 영복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초 세밀 한 선 그리기 [서울특별시]
한 선으로 세상을 그리는 원라인 男
한 번도 선을 넘지 않는 남자가 있다는 제보.
어떤 사연인가 싶어 달려간 제작진에게 남자가
보여준 것은 펜? 다름 아닌 펜으로 선을
긋는다는데~ 가만히 그의 그림을 들여다보니,
선이 하나다?! 오로지 한 개의 선으로
그림 그리는 유상호(2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온통 그림 천지인 상호 씨의 방. 꽃, 새, 영양,
악어 등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선이 서로
겹치지도 끊어지지도 않고 무조건 이어져
있다는 것! 자세히 들여다 봐야 보일 정도로
깨알같이 촘촘한 그림들을 어찌 한 선으로
그렸다는 건지 의심스러운데! 그림을 16배
확대해 덧그리며 제대로 검증해 보이는 주인공.
쐐기를 박듯, 백지에 그려나가는 것도
보여주겠다는데. 그림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시작된 한 선! 한번 댔다 하면 어디로 그어질지
본인도 모르게 일필휘지! 하지만 철칙은 있다.
어디로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선의 출구를
남겨 놓아야 한다고. 또한, 선의 간격과 탄력을
조절해 완벽한 질감까지 구현하는 한 선 그림의 '신'!
건강 문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상호 씨.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 풀
방법으로 한 선 그림을 빠르게 그리기 시작해,
이내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불타는 열정으로
한 선 그리기에 매진한 결과, 지금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상호 씨. 과감하게 크레파스를 집어
들었는데. 한 선으로 이어진 상호 씨의
작품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전생에 물고기 부부 [부산광역시]
밤이면 밤마다 바다로 들어가는 커플의 정체는!?
밤마다 은밀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
있다는 제보! 밤바다로 찾아간 제작진, 정말로
수상한 커플을 만날 수 있었는데. 두 손을
꼭 잡고 어두운 바다에서 갓! 나온~
신용석, 허유리 커플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들이 즐기던 데이트는 바로, 바다에 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스킨 해루질’이란다.
밤바다라 더 캄캄해서 잘 보이지 않을 거 같은데.
해삼부터 소라, 게다가 은둔의 귀재라고 불리는
돌문어까지! 해루질 횟수가 쌓이면서 노하우도
쌓여, 채집망은 묵직~ 함께하는 시간만큼
둘의 애정지수도 두둑하게 쌓였다고.
추위도 잊고 새벽달이 뜨도록 해루질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본업이 따로 있지만, 밤새고
출근하는 건 다반사라고. 일주일에 무려 3일씩
바다로 나가는 이 커플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프리다이빙 자격증까지
취득! 스킨 해루질에 푹~ 빠져있다고. 이제는
취미를 넘어 운명으로 느껴질 정도라는데.
어쩌면 위험한 바다에서 서로만을 의지하고
헤엄치는 이 둘은 전생에 물고기 부부가
아니었을까~ 해루질 커플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