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아틱 로드(Arctic Road)

 

아틱(Arctic) : 「북극의, 극지방」

북위 66° 33'에서 북극점(북위 90°)까지를

이르는 지역, 북극권!

올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강타할

최고의 여행지를 찾아 북극과 가장 가까운 길,

아틱 로드(Arctic Road)로 떠난다!

 

[북위 59°~83°] 순백의 판타지!

녹지 않는 얼음 왕국, 그린란드

[북위 63°~66°] 살아서 꿈틀대는 대자연의 속살!

얼음과 불의 섬, 아이슬란드

[북위 51°~71°] 극지에 순응하는 지혜!

행복한 북극권살이, 알래스카

[북위 66° 33' 이상] 배낭여행의 천국!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땅, 라플란드

집캉스하며 더위 사냥을 책임질 아틱 로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극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장 ‘시원’하고

‘짜릿’한 여행이 기다린다.

 

 

제1부. 순백의 판타지, 그린란드

– 6월 2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홍성택(산악인/탐험가)

 

미지의 얼음 섬으로 향하다

빙산 도시 일루리삿

얼음 바다를 걷다

해안도시 일루리삿의 중심 항구

바다 표범 사냥의 결과

위험천만 유빙과의 사투

유빙에서 즐기는 법

원주민 이누이트족 문화 체험

대정 교통 수단 개썰매

아이스 피오르에서 하룻밤

하늘이 선사하는 빛의 축제 오로라

빙하 계곡 아이스 피오르

빙산 탐험의 시작 디스코베이

빙산 정상을 향한 도전

 

국토의 85%가 빙상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 섬, 그린란드(Greenland).

사계절 내내 빙하를 볼 수 있는 얼음 왕국이다.

첫 여행지는 ‘빙산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일루리삿(Ilulissat). 도착하자마자 영하 20도의

추위에 얼굴이 얼어붙는데. 하지만 이 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천진난만하게

이글루(Igloo)를 만들며 노는 그린란드 아이들.

과연 지상 최고의 얼음 왕국다운 일상이다.

 

일루리삿의 언 바다 위에는 화려한 꽃을 닮은

얼음 결정이 장관을 이룬다. 북극에서만 볼 수

있다는 얼음꽃(Frost Flower). 염분과 미생물,

수증기가 만나 얼어붙은 결과물로 그린란드

사람들은 그 위를 걸으면 복이 온다고 믿는다.

얼지 않은 일루리삿의 항구(Port of Ilulissat)

에서는 주민 양이유 씨가 바다표범(Seal) 사냥을

나가기 위해 출동 준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데. 그런데 그때! 바다 위의 얼음, 유빙

(Floating Ice)으로 인해 갑자기 뱃길이

막혀버리는 상황. 당황한 제작진과 달리

여유로운 표정의 양이유 씨. 과연 무사히 사냥을

마칠 수 있을까? 사냥 후, 얼음 바다에 또 있는

유빙에서의 휴식 시간. 빙하 얼음으로 만든

라면은 그야말로 얼음의 나라 그린란드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다. 그 날 저녁, 양이유 씨 초대로

그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 그린란드

전통요리인 고래 스테이크, 물개 수프를 맛보며

따뜻한 저녁을 보낸다.

 

다음날 그린란드 원주민 이누이트의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예로부터

이누이트족의 발이 되어준 개썰매의 주인공

그린란드 개(Greenland Dog)를 만나는데.

설원 위를 누비는 개썰매부터, 집채보다

더 큰 빙산(Glacier) 정복 도전까지~ 얼음 왕국

그린란드가 들려주는 순백의 판타지 속으로 함께 떠나자!

 

 

 

 

제2부.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 6월 2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배나영(여행작가)

 

15분마다 세계 스나이펠스네스반도

두가지 얼굴 키르큐펠산

삶의 오랜 동반자 양

한 해의 마무리 렛디르

일상으로의 초대

가정식 만찬 양다리 구이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크베라게르디 

자연 온천 천국 크베라게르디

거친 바다를 품은 레이니스피아라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 데티포스

미바튼 용암지대

로프트헤들리르 동굴의 숨겨진 비밀

얼음 동굴 로프트헤들리르

 

둥근 섬나라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빙 두르는

1번 고속도로, 링로드(Ring Road).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아이슬란드의 모든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첫 목적지인 스나이펠스네스반도(Snaefellsnes)의

키르큐펠산(Kirkjufell)에 도착. 보는 각도에

따라 교회의 첨탑 같기도 하고, 마녀의 모자

같기도 해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출사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다. 산 아래로 내려가자 한바탕

양 떼를 쫓는 흥겨운 사람들. 알고 보니,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아이슬란드의 전통문화,

렛디르(Rettir) 축제가 한창인데. 여름 내내

방목한 양을 겨울이 오기 전, 다시 농장으로 

불러들이는 중요 행사. 한데 뒤섞인 양들 가운데

어떻게 자신의 양만 기막히게 골라낼까?

축제에서 만난 도라 씨 집에 초대돼 아이슬란드

전통 가정식 양요리도 맛본다. 오랜 산행으로

지친 몸을 쉬어주기 위해, 크베라게르디

(Hveragerdi)의 레이캬달루 계곡(Reykjadalur)으로

향한다. 여기저기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현장! 아이슬란드는 화산지대가 많아

천연 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셀 수없이 많단다.

자연이 선물한 무료 온천장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노곤한 몸을 달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다시 링로드를 달려 이번엔 아이슬란드 남부,

비크(Vik)로 향한다. 남부 명소로 꼽히는

레이니스피아라(Reynisfjara)는 화산재와

현무암이 뒤섞인 검은빛 해변이 인상적이다.

‘파도를 절대 등지지 말라’는 경고판이

있을 만큼 높고 위험한 파도가 몰아치지만,

그만큼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아이슬란드 동부 미바튼(Myvatn)으로

향하던 중, 유럽 최대의 폭포를 만나러 가는 길.

멀리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우렁찬

폭포 소리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높이 44m, 폭 100m 데티포스(Dettifoss)는

초당 무려 50만 리터의 물줄기를 쏟아낸다. 

화산지대로 유명한 미바튼에서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 대륙이 나뉘는 현장을 목격하고,

싱크홀처럼 표면이 푹 꺼진 신비의 동굴,

로프트헤들리르(Lofthellir)에 도착. 안으로

들어간 순간, 놀랍게도 신비한 얼음 기둥들이

펼쳐지는데. 얼음 기둥에 사는 요정 트롤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어떤 얘기를 들려줄까?

신비한 대자연이 기다리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확인하자.

 

 

 

제3부. 알래스칸처럼 살아보기

– 6월 3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최성준(배우)

 

신기한 도로 수어드 하이웨이

땅끝마을 호머

석탄을 주울 수 있는 해변

절벽 위의 작은 집

호머 사취 인기 명소 달러카페

배 집만의 겨울나기 작업

트레킹 명소 앵커리지

처음 보는 절경 플랫톱 하이킹

겨울 생존 마을 윌로

자연을 사랑하는 알래스칸

월동을 위한 저장음식 훈제 연어

겨울 즐기기 앞마당 바비큐

 

알래스카에는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느리게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고속도로가 있다!? 바로

미국 내에서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수어드 하이웨이(Seward Highway). 

본래 러시아 땅이었던 알래스카를

단돈 720만 달러에 사들여 훗날 영웅이 된

수어드 국무장관의 이름을 딴 도로다. 그 길 끝에

펼쳐진 케나이반도(Kenai Peninsula) 땅끝 마을,

호머(Homer). 도착하자마자 바닷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한 여인을 만나는데. 알고 보니,

석탄을 채취하는 스텔라베라 씨. 해안 절벽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탄층 덕에 돈 들이지 않고

연료를 구할 수 있다고. 숲속 천막집에서

자연인처럼 살아가는 그녀의 삶을 체험하며,

최고급 호텔 뷰 부럽지 않은 야외 화장실에 흠뻑

매료된다. 호머 사취의 명소로 불리는 1달러 펍

(Salty Dawg Saloon)을 둘러보고, 배에서

살아가는 별난 부부 밥과 쥬디의 유쾌한

겨울나기 이야기도 듣는다.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리지(Anchorage)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추가치 주립공원(Chugach State Park).

공원 내의 플랫톱산(Flattop Mountain)은

힘들이지 않고 산책하며 빼어난 경관을 누릴 수

있어, 앵커리지 주민이 꼽는 최고 명소다.

 

아름다운 숲과 호수가 눈앞에 펼쳐지는 이 곳,

윌로(Willow)에서 때 아닌 전기톱 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가니, 나무를

베고 있는 주민들. 알고보니 윌로의 주민들이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땔감을 만드는 중이다.

그들은 다가올 추위를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일까? 추위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알래스카인들의 행복한 일상 개봉박두!

 

 

 

 

제4부. 백야의 땅, 라플란드

– 7월 1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한동훈(핀란드 국립오페라단 단원)

 

북극권 여행의 중심지 로바니에미

라플란드 여름 휴식처 가족 별장

숲속에 숨어있는 백야가 준 선물

라플란드식 디저트 빌베리 파이

숲의 도시 쿠사모

반려동물 스케일이 다른 라플란드

특별한 친구 야생 곰

낚시 천국 쿠사모

노르웨이 가는 길

북극이 가까운 땅 링사이데

링엔 피오르 트레킹

뷰고니스 여름 바다의 보물 킹크랩

 

온종일 해가 지지 않는 곳에 대해 들어봤는가?

북위 66도 이상 고위도 지역에서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

백야(Midnght Sun)! 최대 73일간 해가

지지 않아 밤새도록 여행할 수 있는 축복받은

땅, 라플란드(Lapland)로 떠난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북유럽과 러시아의 북극권

일대를 일컫는 라플란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핀란드(Finland)의 로바니에미(Rovaniemi)다.

백야 시즌 성행한다는 핀란드의 여름 별장은

어떤 모습일까?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며 호수 전체를 전세 낸 것 같은 에로 씨의

여름 별장에서, 핀란드식 여름휴가를 즐겨본다.

광합성이 24시간 동안 이루어진 베리로 만든

이레네 아주머니의 비밀 레시피! 소녀처럼

백야를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극지방의 기후를

견뎌낸 야생 베리의 향긋한 맛과 향에 취해본다.

 

쿠사모(Kuusamo)에선 저녁 늦게까지 숲에서

사는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는데. 다친 곰들을

치료하다가 야생 곰과 친해진 6마리 곰들의 

친구 술로 씨의 보람된 하루, 12년째 숲에 사는

못 말리는 낚시광 부부, 미까 & 사뚜 씨와 함께

아름다운 호수에서 연어 낚시에 도전한다.

 

핀란드를 떠나 노르웨이(Nowray)의 작은 마을

링사이데(Lyngseidet)로 향한다. 트레킹 장소로

유명한 장엄한 풍경, 링엔 피오르(Lyngen fjord)

에는 특별한 방명록이 있다?! 노르웨이식 문화를

배우고, 피오르 주변의 보석처럼 빛나는

블루 아이스 레이크(The Blue Ice Lake)를 감상!

빙하의 미세 입자가 푸른빛을 반사해 황홀한

절경을 뽐낸다. 링사이데를 떠나 도착한 곳은

북위 68도, ‘노르웨이 안의 작은 핀란드’라

불리는 뷰고니스(Bugoynes). 그곳에서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레히프 씨를

만나 북극해로 킹크랩 사냥에 나선다!

 

 

 

제5부. 행복한 얼음 왕국, 그린란드

– 7월 2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홍성택(탐험가)

 

눈과 얼음의 도시 누크

혹한을 이겨낸 원주민 이누이트족

누크 대표 하이킹 코스 마레이네산

고답 피오르로 향하는 길

유령 마을 꼬녹

동화같은 마을 시시미웃

오랜 역사를 품고있는 고래 창고

전통을 사랑하는 원주민 후예들

없는게 없는 육해고기 판매점

단열 효과 만점 사향소 털

레드 피쉬 매운탕

주요 항공 허브 캉갈루수악

 

빙하와 빙산의 나라 그린란드(Greenland)

대륙 남단에 위치한 덴마크령 자치정부 수도,

누크(Nuuk). 그린란드 내에서 유일하게

고층 빌딩이 들어선 행정 중심지 누크에서

약 550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원주민 미라를

보며 이누이트(Innuit)의 숨결을 제대로 느낀다.

그리고 자연이 허락해야 만날 수 있다는

북위 66도 북극권의 관문, 고답 피오르

(Godthaab Fjord)를 향해 출발! 하지만 여지없이

장해물인 대형 유빙들의 출몰하는데. 과연

아이스 피오르 투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살지 않지만 알록달록한 그린란드 전통

가옥이 즐비한 인근 마을 꼬녹(Qoornoq)에서

동화 같은 시간도 보낸다.

 

고속버스처럼 생긴 비행기가 있다?! 그린란드는

지역 간 이동을 할 때 비행기가 필수라는데,

뒷좌석이 마치 고속버스처럼 생긴 경비행기를

타고 그린란드 제2의 도시, 시시미웃(Sisimiut)으로

향한다. 그린란드 인구의 약 88%를 차지하는

이누이트(Innuit) 혈통이 50,000여 명 살아가는

곳. 유럽인으로 인해 순수 혈통은 사라지고

있지만, 고유의 전통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들의 사냥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옛 고래 창고를 둘러보고, 현지인 비루 씨의 집에

초대돼 이누이트 전통 민요와 춤을 감상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이누이트의 삶을 지탱해준 또 다른 문화는 뭐가

있을까? 다음 날, 바다 고기와 육지 고기를 함께

파는 육해(陸海) 고기 전문점(Qimatulivik)에서

이 땅의 소중한 먹거리를 구경하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사향소(Muskox) 털로 실을 짜

수예품을 만들어 입는 이누이트의 의복 기술도

들여다본다. 어업 도시답게 수산업이 발달한

시시미웃의 항구에선 꽁꽁 언 얼음을 지치고

나가 바다 사냥에 성공하고 돌아온 어부들을

목격! 즉석에서 얻은 레드피쉬로

한국식 고추장 매운탕을 끓이면 그 맛은 어떨까?.

 

얼음 섬의 하이라이트, 내륙빙하

서머수악(Sermersuaq)이 그린란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산악 지역에 주로 형성된

다른 빙하와 달리, 계곡, 평원, 심지어는 산

전체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을 빙하가 덮고

있는 내륙빙하. 끝이 보이지 않는 그 얼음 땅

한가운데서 대자연의 광활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이 있는 행복한 얼음 왕국,

그린란드를 제대로 느껴본다.

 

■ 기획: 김경은 CP

 

■ 방송일시: 6월 28일(월) 6월 29일 6월 30일

7월 1일 7월 2일(금) 오후 8시 40분

 

■ 연출: 홍석영 (다르다)

 

■ 글/구성: 이상희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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