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포토제닉 아시아 (5부작)

 

‘내 맘속에 저~장!’ 해두고픈 풍경들을 찾아,

아시아 5개국으로 떠나는 여정!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 아시아!

48개국이 살아가는 그 광활한 땅은

다정한 친근함과 낯선 호기심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신들의 바다 정원, 팔라우

보고 또 봐도 즐거운 나라, 태국

무한한 매력을 가진 땅, 베트남

바다와 호수의 축복 ,캄보디아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

 

순수한 대자연과 순박한 삶의 향기,

생생한 도전과 모험이 가득한 곳!

명소부터 숨은 여행지까지~

발길 멈추는 곳마다 ‘인생샷’으로 간직되는

아시아 5개국을 만난다.

 

 

제1부. 그랑블루의 유혹, 팔라우

― 7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노명호 (프리다이빙 전문가, 수원여대 교수)

 

섬들의 낙원 팔라우

팔라우 여행의 시작 코로르

첫 다이빙 포인트 블루홀

짙푸른 꿈결 속을 누비다

지상 최고 아쿠아리움 블루코너

현실판 언더 더 씨

낙원이 기억하는 아픈 역사

팔라우 야시장

바다와 바람이 빚은 산호섬 니코베이

맹그로브 숲으리 보물을 찾아서

맹그로브크랩 찜

사람이 만든 바닷길 저먼채널

우아함의 극치 만타가오리

열려라 바닷길 롱비치

천국보다 아름다운 록아일랜드

진정한 해파리 천국을 찾아서

백만마리 해파리들과 춤을

 

물속 깊이 내려가면 바닷물은

더 이상 푸른빛이 아니고

하늘은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고

남은 것은 오직 고요, 고요 속에 머물게 되지”

 

깊은 바다만이 삶의 안식처였던 외로운 소년을

그린 프랑스 영화, 그랑블루(Le Grand Bleu).

그랑블루는 영어로는 ‘Big Blue’로 번역되며

‘큰 파랑’, ‘거대한 바다’를 의미한다. 포토제닉

아시아의 첫 여정은, 눈이 시린 그랑블루를

만날 수 있는 지상 최고의 낙원, 팔라우로

떠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경비행기 투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찾아간 팔라우의 다이빙

명소, 블루홀(Blue Hole)과 블루코너.

프리다이빙 전문가 노명호 교수를 따라

블루홀과 블루코너의 화려한 바다 생물들과

함께 유영한다. 과거, 일본이 한국인들을 강제로

징용해 건설하게 한 아이고 다리를 건너 돌아온

코로르에는 팔라우의 전통 음식과 공연 등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시장이 열려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튿날은 현지인과

함께 팔라우의 명물 맹그로브크랩을 직접

잡아 보고 즉석에서 신선하고 푸짐한

맹그로브크랩찜을 맛본다. 1900년대 초 독일이

광물 운송을 위해 건설한 인공 뱃길

저먼채널(German Channel)에서 ‘날아다니는

담요’로 불리는 만타가오리(Manta ray)의

우아한 유영을 감상하고 코로르섬과

펠렐리우섬 사이의 445개의 섬이 모여 있는

록아일랜드(Rock Islands)로 향한다. 오랜 시간

파도에 깎여 기묘한 모습의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록아일랜드의 백미는

젤리피시레이크(Jellyfish Lake). 독성이 없는

백만여 마리의 해파리들과 함께 헤엄치는

경험은 팔라우가 아니면 그 어디에서도

가질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다.

 

 

 

 

제2부. 팔라우를 즐기는 법

― 7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노명호 (프리다이빙 전문가, 수원여대 교수)

 

아픔을 간직한 섬 펠렐리우

푸른 바다에 잠겨있는 상처들

섬나라의 반전 매력을 찾아서

강물이 데려다준 바다

초록 숲속으로 점프

가르드마우폭포

다이빙 성지 울롱채널

팔라우 상어

섬에서 섬으로 떠나는 여행

망망대해에서 즐기는 손낚시

나만 알고 싶은 무인도 에리들섬

숨은 코코넛크랩 찾기

클램시티

우윳빛 밀키웨이

밀키웨이 산호 머드

 

지금은 말 그대로 ‘천국’처럼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지만, 팔라우의 과거는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오랜 세월 스페인, 독일,

일본의 통치를 거친 식민지로, 또 제2차 대전에는

일본군과 미군의 격전지로 숱한 비극이

벌어졌던 곳이기 때문이다. 펠릴리우섬에는

일본군 건물, 탱크, 활주로 등 전쟁 당시의

참상을 증언하듯 남겨져 있다. 수많은 군인들이

흘린 피로 붉게 물들었다 하여 이름 붙은

오렌지 비치(Orange Beach)는 그 아픔을

품고도 티 없이 아름답기만 해 보는 이를 왠지

서글프게 한다. 슬픈 기억을 뒤로 하고 여정은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 바벨투아프로 이어진다.

보트에 몸을 싣고 시미즈강(Shimizu River)을

따라 정글 사이를 흘러가다 보면 커다란 악어와

마주치기도 한다. 보트에서 내린 뒤엔

150m 길이의 집라인(Zip-line)을 타고 정글을

가로질러 가르드마우폭포의 절경에 닿는다.

바벨투아프섬에서 짜릿한 야생의 숲을 즐기며

땀이 흐를 때 즈음, 다시 푸른 바다로 향한다.

울롱채널(Ulong Channel)에서는 알록달록

펼쳐진 테이블산호와 온순한 상어들, 신비로운

움직임의 정원장어(Garden Eell)까지 만날 수

있다. 다음날은 팔라우 원주민 부족 족장의

안내로 에리들섬(Ngerchidel Island) 황금어장을

찾아가 전통 방식의 손낚시와 작살잡이를

구경하고 갓 잡은 생선들과 코코넛크랩 요리를

즐겨본다. 매 순간이 눈부셨던 팔라우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수많은 섬들의 천국 록아일랜드.

거대한 조개들의 도시 클램시티(Clam City)에서

대왕조개(Giant Clam)들 사이를 살금살금

다녀 보고, 우유를 풀어놓은 듯 뽀얀 밀키웨이

(Milky Way)의 산호 머드로 즐기는 최고의

피부 관리까지! 하늘과 바다, 밀림까지 누볐던

팔라우에서의 푸르렀던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제3부. 기찻길 옆 동남아

― 7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수민 (사진작가)

 

방콕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여행

기차여행 출발

매끌렁 기차 시장

기차가 지나가면 다시 여는 시장

원숭이 왕국 롭부리

색다른 매력 치앙마이

반짝반짝 빛나는 산 도이수텝

눈부신 빛의 축제 로이크라통

베트남 북부로 가는 여정

라오까이행 야간열차를 타고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

풍경을 달려 판시판 가는 길

인도차이나의 지붕에 오르다

개성만점 사파의 소수민족들

블랙흐몽족의 초대

 

포토제닉 아시아, 그 두 번째 여정은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는 나라 태국. 태국의

수도 방콕 인근에는 해외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들까지 모여드는 핫 스팟이 있는데. 바로,

매끌렁 기차 시장이다. 매끌렁역으로 진입하는

300m 구간, 철로를 양쪽에 두고 상인들의

좌판이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펼쳐져

있다.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일사불란하게

좌판을 정리했다 펼치기를 반복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진풍경. 태국에서 ‘기차’는 여행자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방콕에서

북부로 가는 기차 노선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라는데. 기차를 타고

고풍스러운 도시 롭부리(Lop Buri)에

들른다. 수많은 원숭이 떼가

인간의 보살핌 속에 자유로이 살아가는

롭부리는 차도와 거리는 물론, 옛 크메르 왕국의

힌두 사원 프라프랑삼욧까지 원숭이들 차지다.

북부행 철도 노선의 종점 치앙마이에서는

성산 도이수텝(Doi Suthep)에서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과 마주한다. 매년 11월 보름,

치앙마이의 물길과 하늘은 수만 개의 꽃배와

풍등으로 장식되는데. 로이크라통과

이펭(Yi Peng)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작은 소망을 띄워 보내는 사람들 곁에서 설레는

축제 분위기에 취해 본다. 태국 북부에서의

여행은 베트남 북부로 이어진다.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닿은 곳은 해발 1,650m에 자리한

산악 마을 사파(Sapa). 사파 풍경의 중심이자

인도차이나반도의 최고봉 판시판(Fansipan)에

올라 신비로운 경관에 감탄하고, 넉넉한 웃음의

고산 부족 블랙흐몽족(Black Hmong)마을에서

따스한 추억을 나눠 본다.

 

 

 

 

제4부. 캄보디아에서 잠시 멈춤

― 7월 8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황인범 (자전거 탐험가)

 

캄보디아 초대 하구도시 시아누크빌

즉석에서 즐기는 해산물 요리

시아누크빌의 보석 코롱 섬

캄보디아 푸른 바닷속으로

까엡의 명물 블루크랩

맹그로브크랩 잡기

풍요와 축복의 호수 톤레사프

수상마을 츠녹트루 한바퀴

수상 가옥으로 초대합니다

물 위에서 즐기는 넉넉한 한끼

수상마을 물놀

호수가 품은 연꽃의 바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에

위치한 나라다. 역사와 종교적 색채가 강한

몇몇 여행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캄보디아의 바다’는 아직까지 생소한 풍경이다.

캄보디아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타이만 연안에

자리한 항구 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이른 아침 항구로 들어오는

고기잡이배와 잡아 온 물고기를 분류하고

가공하는 어촌 마을 사람들, 즉석에서 즐기는

신선한 새우 요리까지. 넉넉한 바다가 선사하는

풍요로움을 맛본다.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이기도 한 

시아누크빌. 전 세계의 다이버들을 불러 모으는

코롱섬(Koh Rong Samloem) 앞바다에서

각양각색 산호와 열대어가 춤추는 아름다운

세상을 엿본다. 이어지는 여정은, 휴양지로

유명한 또 다른 도시 캄포트(Kampot). 캄포트의

까엡 해변(Kep Beach)은 프놈펜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적인 휴양지다. 까엡에 왔으면

반드시 맛 봐야 하는 특산물이 있으니, 바로

블루크랩(Blue Crab). 바닷물에 저장해 놨다

꺼내 주는 싱싱한 블루크랩을 맛보고, 내친김에

맹그로브크랩(Mangrove Crab)을 잡으러 가는

현지인과 동행한다. 푹푹 빠지는 뻘밭에서

어렵게 잡은 맹그로브크랩을 소금에 절여

만드는 크탐프라이(게젓갈 요리)는 우리네

간장게장처럼 캄보디아 식탁의 밥도둑 

반찬이다. 바다에서 시작한 캄보디아 여정은

바다 같은 호수, 톤레사프(Tonle Sap)로

이어진다. 호수 남쪽에 있는 수상 마을

츠녹트루(Chhnok Tru)에서 푸짐한 집 밥

한 끼와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호수가

품은 또 다른 비경을 찾아 프놈크롬으로

향한다. 프놈크롬에 펼쳐진 너른 연꽃밭은

이 지역 사람들의 중요한 일터다. 연밥과

연 줄기를 채취하는 현지인들의 일손을 돕고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정겨웠던

캄보디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5부. 스리랑카, 온몸으로 만나다

― 7월 9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형석 (배우)

 

천혜의 항구도시 갈레

매일 요새에서 추락하는 남자

인도양에서 기대어 사는 땅

오루와 어부 체험

갈레에서 즐기는 스리랑카의 맛

장대 위의 강태공 스틸트 피싱

히카두와의 거북이 수호대

출발 설레는 기차여행

실론티의 고향 누와라엘리야

한 잎의 정성 찻잎 따기

 

포토제닉 아시아의 마지막 여정은,

‘인도양의 진주’ 스리랑카다. 마르코 폴로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극찬했지만,

우리에겐 아직 미지의 여행지다. 낯설어서 더

설레는 스리랑카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항구 도시, 갈레(GALLE). 스리랑카 남부 최대의

어항인 갈레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을

차지하려는 서구 열강들의 각축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식민지를

거친 역사는 세월이 묻어있는 요새, 갈레포트

(Galle Port)의 성벽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듯하다. 언제나 분주한 바닷가에서 우연히

고기잡이를 나가던 어부들을 만나 전통 돛단배

오루와(Oruwa)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간다.

손발이 척척 맞는 뱃사람들 틈에서 초보 어부로

구슬땀을 흘리고 다시 돌아온 갈레 시내.

여행자들이 즐겨먹는 스리랑카 전통음식 코투

(Kottu)와 호퍼(Hoppers)로 하루를 든든하게

마무리한다. 갈레 인근의 해안마을

히카두와(Hikkaduwa)에서는 스리랑카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낚시 스틸트피싱(Stilt Fishing)을

직접 체험해 본다. 앙상한 나뭇가지 하나에

몸을 맡긴 채 거친 바닷물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스틸트피싱은, 그 모습의 독특함뿐

아니라 치열하게 삶을 개척해 온

스리랑카 어부들의 상징으로 더 유명하다.

스리랑카의 푸른 바다를 만났다면, 다음은

푸른 차밭을 만날 차례! 해발 1,830m에 자리한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는 세계적인 차

생산지. 찻잎 따기에 서툰 일손을 보태고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차 한 잔을 선물

받는다. 스리랑카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호르톤플레인 국립공원

(Horton Plains National Park)이다.

운무의 초원 너머에서 마주한 베이커폭포

(Baker's Fall). 영혼까지 씻어줄 것만 같은

그 장쾌한 물줄기 앞에서 모든 여정을 갈무리한다.

 

■ 기획: 김현주 CP

■ 연출: 허백규 (아요디아)

■ 글/구성: 이지원

 

방송일시 : 2021년 7월 5일(월) 7월 6일 7월 7일

7월 8일 7월 9일(금) 밤 8시 4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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