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인사이트 아시아 (5부작)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아시아 여행기!

아시아는 지구에서 가장 넓고

인구가 많은 대륙으로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도 다양하다

아시아의 음식부터 종교, 민족, 생업까지

눈으로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

한 걸음 더 들어가 이해와 해석을 담아본다

 

아시아 다양한 음식, 다채로운 대륙의 맛 중국

아시아 종교, 신과 함께 살아가는 땅 네팔

아시아 오지마을, 네팔 히말라야 랑탕 계곡 사람들

아시아 신비의 부족, 중국 마지막 총잡이 바사묘족

아시아 생업, 목숨을 걸고

상어를 잡는 어부들 인도네시아

 

아시아의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제1부. 대륙 요리 비결, 중국 쓰촨

- 9월 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여경래 (중국요리 연구가)

 

프랑스, 터키와 함께 세계 3대 요리의 나라로

불리는 중국(中國). 중국의 4대 음식 중 하나인

사천요리(四川料理)를 찾아 떠난다. 사천요리의

본고장인 청두(成都). 시장에서 사천요리

매운맛의 핵심 향신료를 만나고, 사천요리

삼대장 첫 번째 요리를 맛보러 훠궈 식당을

찾아간다. 입안이 얼얼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훠궈(火鍋)를 먹으며 중국의 전통 예술인

변검(變臉) 공연을 즐긴다. 사천요리 삼대장

두 번째는 마파두부(麻婆豆腐)다. 중국 요리사인

친구와 함께 사천식 마파두부를 만들어 먹으며,

정성이 가득 담긴 마파두부 한 그릇의 행복을

느껴본다. 중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청두판다연구기지에서 귀여움으로 무장한

대왕판다(大熊猫)를 만나본다. 사천요리 삼대장

마지막은 장비우육(張飛牛肉)이다. 삼국지의

영웅인 장비가 직접 만든 우육을 레시피로 해

만들어서 장비우육이라 불린다. 삼국시대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진리거리

(锦里古街)에서 장비우육을 맛보고 원조를 찾아

랑중으로 향한다. 장비가 다스리던 곳이자

최후를 맞이한 장소인 랑중고성(閬中古城)에서

원조 장비우육을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본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하늘 끝에 닿은 마을,

치앙족이 살고 있는 뤄보자이촌(萝卜寨村).

해발고도 2,000m가 넘는 산에서는 무엇을

먹으며 살아갈까? 삭힌 돼지머리부터 직접

재배한 채소 요리까지 다양한 사천의 맛이 펼쳐진다!

 

 

 

 

제2부. 신들의 땅, 네팔 - 9월 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서봉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네팔(Nepal)은

연중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는 힌두교와 불교가 공존하며 다양한

형태의 신과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출현한

화신이 존재한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Kathmandu)에만 2,500여 개의 사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인 보드나트

(Boudhanath) 불탑이 유명하다. 부처를

힌두교 비슈누 신의 9번째 화신이라고 믿어,

불교 사원이지만 곳곳에 힌두교 신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카트만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박타푸르(Bhaktapur)는

고대 왕궁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민의 대부분은

네와르족(Newar)이며 손재주가 뛰어나다.

이곳 왕궁을 건축하는데 기여한 목공예 가문을

만나, 신을 조각한 다양한 작품을 구경하고 신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위험한

절벽과 경이로운 자연을 느끼며 힌두교 2대 성지

묵티나트로 가는 길. 묵티나트(Muktinath)는

네팔의 3대 신 중 하나인 비슈누(Viṣṇu) 신을

모시는 힌두 사원이지만,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불교 사원 즈왈리

마이 곰빠도 이곳에 자리해 있다. 묵티나트로

향하는 순례자는 해발 약 3,800m의 고행의

길을 오르고, 묵티나트에 도착해서 108개의

성수로 몸을 씻거나 신에게 기도를 올린다.

순례자들의 믿음의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제3부. 히말라야 인생, 네팔 - 9월 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서봉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

 

네팔(Nepal)에서 계속되는 여정. 네팔은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를 보유하고 있어,

히말라야의 나라로 불린다.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와 함께 네팔의 3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랑탕(Langtang) 계곡으로 향하는 길.

랑탕 계곡의 시작점인 샤부르베시(Syabrubesi)

마을에서 열린 히말라야 사람들의 결혼식은

놀랍게도 우리의 전통 결혼식과 많이 닮아 있다.

결혼식이 끝나고, 금귀고리와 화려한 치장이

독특한 타망족(Tamang) 여인들을 만난다.

그들 중 타망족 요제 씨와 함께 랑탕 계곡

인근에 자리한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칠리메(Chilime) 마을. 요제 씨는

여섯 아이를 키우며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네팔에 정글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

외뿔 코뿔소와 같은 멸종 위기 동물들이

살아가는 정글 속을 탐험한다. 이곳에서

야생동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타루족을 만난다.

소똥을 바른 초가집에 사는 이들은 고추와

마늘을 즐겨 먹는다. 우리의 옛 시골과 많이

닮아 있는 하르나리(Harnari) 마을에서

전통음식을 맛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

 

 

 

 

제4부. 최후의 총잡이, 중국 바사묘족

- 9월 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이유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중국의 구이저우성(贵州省)은 산이 높고

골짜기가 깊어 특이한 지형이 많아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사먀오족(岜沙苗族, 바사묘족)은 깊은 산속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부족이다. 바사묘족의

마을인 바사먀오채(岜沙苗寨, 바사묘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바사묘족 남자들이 허리춤에 하나씩 차고 있는

화승총이다. 중국 최후의 총잡이라 불리는

바사묘족은 소수민족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총기 소지를 허가받은 민족이다.

특이한 전통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날이 시퍼런

낫으로 머리를 깎는다는 것이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바사묘족을

뒤로하고, 고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장시성(江西省)으로 간다. 먼저 중국의

3대 누각 중 하나인 등왕각(滕王閣)을

둘러보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

불리는 황링촌(篁岭村)으로 간다. 황링촌에

들어서면 새하얀 벽과 검은빛 지붕 위로

형형색색의 대나무 바구니들이 가득 널려 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농작물을 지붕 위에 말리는

오랜 풍습인 사이추(晒秋)를 경험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도교의 4대 명산,

칭청산(青城山). 신선에 대한 믿음으로 산에

올라 초를 켜고 기도하는 간절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5부. 위대한 사투, 인도네시아 상어잡이

- 9월 1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재한 (뮤지컬 배우)

 

인사이트 아시아의 마지막 여행지는 세계에서

가장 섬이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Indonesia)다.

낭만이 넘치는 휴양지인 발리(Bali)에서

시작하는 여정. 발리 주민들은 매일 꽃과 음식을

신에게 바치고,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모든

사물을 향해 기도한다. 종교의식 중 하나인

발리의 전통춤을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본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롬복(Lombok)으로 향한다. 발리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색다른 원주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롬복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불리는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겨본다.

롬복 원주민은 사삭족(Sasak)으로, 이들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사데 마을

(Sade Village)을 찾았다. 이곳에서 전통 직물인

이깟(Ikat)을 짜고, 나무 회초리를 들고 싸우는

전사들을 만난다. 육지를 벗어나 외딴 섬마을

마리긴(Maringkik)으로 향한다. 전통 방식인

맨손과 낚싯줄만으로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 거대한 상어가 미끼를 물었다.

배가 세차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모두가 상어를

잡기 위해 손을 뻗었다. 과연 상어를 잡을 수 있을까?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1년 9월 6일(월)

2021년 9월 10일(금) 오후 8시 4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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