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156회 미리보기

 

천재견 ‘캐시’ [경상남도 창녕군]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견공, 마리노이즈 ‘캐시’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순간포착 제작진. 제작진이 방문한 곳엔,

제트스키를 타고 있는 사람, 그리고 개 한 마리가

있다. 제트스키를 즐기는 듯 의젓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인데! 사람보다 더 사람 같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천재견 ‘캐시’(4살, 마리노이즈)다!

 

재주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녀석.

이미 마을에서는 유명견이라고~

마을 주민들한텐 예의 바르게 인사는 기본,

경례까지 하고! 돌라고 하면 돌고! 주인아저씨를

보고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는 특별 쇼까지~

이 모든 행동 하나하나는 캐시를 사랑하는

주인아저씨와 캐시의 교감으로 이루어졌다고.

한 가지를 가르쳐주면 곧바로 습득해버린다는

캐시의 재주는 끝이 없다.

 

홀로 계시는 노모가 걱정되어 함께 지내게

되었다는 주인아저씨. 캐시가 늘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고 한다. 주인아저씨가 말한 물건을

척척 가져다주고 상황까지 파악해 필요한

물건들도 대령한다. 번호가 붙은 나무판을

숫자별로 인식하고 주문하는 대로 격파,

발로 차기, 가져오기를 하는 캐시의 놀라운

능력. 처음 보는 애견 훈련사도 깜짝 놀랄

수준이라고 평가하는데~ 과연 캐시의 천재적

능력은 어디까지일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대리기사 폴포츠 [서울특별시]

 

차 안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공연,

성악가는 10년차 대리기사

 

목소리가 좋아 순간포착까지 소문이 났다는

남자를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밤거리를

울리는 건 다름 아닌 오페라?! 한적한 길에선

물론이요. 손님을 태운 차 안에서도

오페라 행진은 계속되니, 오페라에 죽고

오페라에 산다는 대리기사

폴포츠 김정환(4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손님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오페라로 소통한 지가

어언 10년. 신청 곡 메들리를 들려줄 정도인 데다

일상에 지친 손님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곡을

들려주기까지 한다. 성악을 한 번도 배운 적

없지만, 틈틈이 발성과 가사를 연습하며

독학으로 익혔다는데.

 

고등학교 시절 오페라 영화 ‘파리넬리’를 보고

꿈을 키웠지만, 형편상 대학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정환 씨. 우연히

손님에게 노래를 불러준 후 다시금 심장이

뛰기 시작해 지금껏 오페라와 함께하고

있다는데. 마침내 순간포착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된 정환 씨! 그의

특별한 순간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펜축가’ [대구광역시]

 

펜으로 쌓아나가는 무한 세계,

‘펜축가’ 기훈 씨의 이야기

 

상상 못 한 ‘무언’가로 건물을 짓는다는 수상한

건축가가 순간포착에 떴다! 그가 건축한다는

곳은 공사장도 아닌 한적한 카페. 자리에 앉아

열심히 건축물을 쌓아 올린다는 건축가의 손에

들려있는 건 바로, 펜!? 펜 하나로 한계 없는

건축 세계를 보여주는

'펜축가' 성기훈(2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빈 곳 없이 빽빽이

세워진, 아니 그려진 높은 건물들! 전문 회화에

대한 배움 없이 무려 5년째 그래픽과도 같은

건물을 수천 채 그려왔다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주인공의 그림에 담긴 비밀은 다중 투시법!

일반적으로 미술에서 원근감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3점 투시법을 넘어 주인공은 5점,

6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는

3D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만큼 복잡한

작업이지만, 머릿속에 있는 '방'에 저장된

이미지만으로 완벽한 비율과 구도를 표현하고

있다는데.. 검은색 펜으로만 이루어졌지만

그 어떤 그림보다 화려한 도시가 완성된다.

 

하나의 도시가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주일, 길게는 7달을 넘기기도 하는데...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하는 기훈 씨의 건물은 단순히

선을 그어 그리는 것이 아니란다. 그림 속에

존재하는 건물과 방 하나하나에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 상황들을 넣어야 진정한

펜축물이 된다는데... 그의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종이와 펜으로 마음을

다듬고 꿈을 쌓아 올린 건물주, 기훈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방송일 2021년 11월 16일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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