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맛나서 좋은 세상 (5부작)

 

달콤, 담백, 고소한~ 맛의 여행!

 

세계 곳곳의 맛있는 음식들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맛에 빠지다.

 

자연 그대로의 맛, 일본 규슈

따뜻한 시골 밥상, 중국 저장성

미식의 나라, 터키

소박하지만 행복한 한 끼, 베트남

 

맛을 찾아 떠난 여정

그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과 행복한 순간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에 빠져본다.

 

1부. 걷고 먹고 사랑하라, 규슈 올레

- 1월 24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상현 / 맛 칼럼니스트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를 본 따 만든 자연과

사람을 만나는 도보 여행길이다. 첫 여정은

20개의 코스 중 우레시노 코스로 향한다.

요시다 마을을 지나 도착한 22세기 아시아의 숲

(22世紀アジアの森). 삼나무의 초록빛과 노랗게

익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어본다.

우레시노에서 지역 명물로 판매되는 온천탕두부

(温泉湯豆腐). 땅속 온천수로 끓인 특별한

탕두부의 맛을 느껴본다. 온천 마을로도 유명한

우레시노의 료칸에서 따뜻한 노천 온천욕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그리고 화려한 장식으로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가이세키 요리(會席料理)를

먹어본다. 이어서 떠난 규슈 올레의 다카치호

코스에서 직접 노를 저어 다카치호 협곡

(高千穂峡) 위를 지나 본다. 음식점 하나 없는

산길 코스에 여행자를 위해 음식을 내어주는

할머니 집에서 따뜻한 주먹밥과 수프로 배를

채운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마쿠라자키(枕崎市).

항구에서 만난 어부 형제와 함께 어선에 오른다.

그런데 바다로 향하지 않고 돌을 줍는 어부들!

돌을 던져서 잡는 특이한 전통 고기잡이를

함께한다. 그곳 마을 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해

찾은 민박집. 우리나라 수제비와 비슷한

당고지루(団子汁)를 함께 만들어 먹고

여행을 마무리한다.

 

 

 

 

2부. 열도의 맛, 일본 규슈 – 1월 25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상현 / 맛 칼럼니스트

 

규슈 가라쓰만 해안을 따라 약 5km에 무지개

모양으로 소나무 숲을 이룬 니지노마쓰바라

(虹の松原)로 향한다. 솔향기 가득한 숲길 속에

자리한 햄버거 맛집! 자연의 분위기가 더해 더욱

맛있는 치즈버거를 먹어본다. 가라쓰 인근에

있는 ‘복권의 섬’ 다카시마(高島)로 향한다.

호토신사(宝当神社)는 복권 당첨을 기원한

주민이 고액에 당첨된 후 ‘복권 신사’로도

불린다. ‘신의 손’을 가진 할머니의 기운을

받고, 복권 신사에서 당첨을 기원해본다. 과연

기도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다음으로 향한 곳

오징어잡이가 활발한 요부코 항구(呼子港).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요부코 항구의 시장을

구경한다. 그리고 오징어 전문 식당에서 주문

즉시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오징어회를 맛본다.

다음 여정은 아마미군도(奄美群島)에서 가장

큰 섬인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초가 있는 오하마해변공원의

해안가를 걸으며 아열대의 자연을 느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아마미오시마의 남부에

있는 스미요(住用). 광활한 사탕수수밭을 지나

도착한 흑설탕 공장은 3대째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곳이다. 멋보다는 맛, 정성으로 만든

수제 흑설탕의 달콤함을 맛본다. 마을 주민분의

초대로 함께한 저녁 식사. 참게를 하나씩 갈아

넣은 고소한 참게탕을 먹으며 여행을 마친다.

 

 

 

3부. 시골의 맛, 중국 저장성

– 1월 2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박현규 /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고대 중국 미인 서시(西施)의 이름을 따서 지은

서호(西湖)를 유람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과거 항저우가 번화했을 때의

건축물과 풍물을 재현해 놓은 거리, 칭허팡

(清河坊). 태극권으로 차를 따라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찻집에서 짙은 향과 부드러운 맛이

나는 용정차(龙井茶)를 마셔본다. 다음 여정은

100여 개의 섬이 모여 있어 ‘섬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둥터우 열도(洞头). 중국을 대표하는

어장 둥터우 앞바다는 엄청난 규모의 갯벌이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갯벌 썰매를 타고 조개류를

캐본다. 주민의 초대로 갯벌에서 잡은 맛조개를

삶아 소박하지만 따뜻한 식사를 함께한다.

강풍에 대비해 돌로 집을 짓고 기와 위에 돌을

얹은 호피방(虎皮房) 마을은 ‘성년의 날’ 준비로

한창이다. 둥터우에서 잔치가 있을 때 만들어

먹는 붉은 떡, 홍위안(红圆)을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저장성 최고의 명산, 장랑산(江郎山).

폭 3m, 높이 약 200m의 일선천을 지나 삼판석

(三爿石)의 제일 큰 봉우리 랑봉(郎峰)에

등반한다. 힘겹게 절벽 잔도를 올라 도착한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을 감상한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오우강 인근에 있는 산골 마을,

홍싱핑(紅星坪). 그곳에서 만난 어부의 집에서

쏘가리 찜과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귀한

야조위(鸭嘴鱼, 주걱철갑상어과 민물고기)

요리를 먹어본다.

 

 

 

 

4부. 미식 천국, 터키 – 1월 2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백지원 / 음식 전문가

 

세계 3대 요리로 꼽히는 미식의 나라,

터키(Turkey). 비잔틴 시대 때 지어진

높이 228m의 아피온 요새(Afyon Castle)에

올라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아본다. 아피온에서

유명한 수죽 가게 골목! 터키식 소시지인

수죽(sucuk)의 향신료의 향과 매콤한 맛을

느껴본다. 아름다운 경관과 온천욕으로

인기 있는 휴양지, 파묵칼레(Pamukkale). 그곳

인근에 있는 데벨리(Develi) 마을에서 유쾌한

가족을 만나 숯불 바비큐 요리 망갈(Mangal)을

먹으며 식사를 함께한다. 예부터 무역로 역할을

해 다양한 음식이 발달한 맛의 고장,

가지안테프(Gaziantep). 그곳에서 얇은 밀가루

반죽을 여러 번 겹쳐 만든 디저트, 바클라바

(Baklava)의 달콤함을 맛본다. 그리고 유명한

케밥 식당을 찾아 상큼한 터키 샐러드인 초반

살라타와 숯불에서 채소와 고기를 구운

쉬쉬 케밥(şiş kebab), 소화를 돕는

양젖 요구르트인 아이란(Ayran)을 먹어본다.

마지막 여정은 과거 실크로드 대상들의

경유지였던 사프란볼루(Safranbolu). 구시가지의

거리에서 오스만 튀르크 시대의 다양한 목조

건축물을 구경한다. 그곳에서 만난 가족들과

바이람을 함께 보낸다. 바이람(Bayram)은

긴 단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후, 3일간 보내는

터키 최대 명절이다. 쌀과 요구르트를 함께 끓인

터키식 수프인 야일라 초르바스(yayla çorbası)를

먹으며 온기 가득한 식사를 함께한다.

 

 

 

5부. 길 위의 맛, 베트남 – 1월 2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배장환 / 여행 작가

 

베트남 사람들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 쌀국수.

하노이(Hanoi)의 유명한 맛집에서 고기와 고수가

듬뿍 담긴 쌀국수와 찰떡궁합인 꽈이를

먹어본다. 석회암 기둥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명승지, 하롱베이(Halong Bay). 커플에게

인기 많은 암수 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닿았다 떨어져 키스 바위로 불린다. 배를 타고

동굴을 지나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다음 여정은 ‘베트남의 보석’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휴양지, 다낭(Da Nang). 미케해변

(Bải Biền Mỹ Khê)의 바다 위를 나는

패러세일링으로 짜릿함을 만끽한다. 휴양지인

미케해변과 달리 턴키사오해변의 바다에는

까이퉁이 달린 배로 가득하다. 광주리처럼 생긴

작은 배 까이퉁을 타고 어부의 배에 초대받아

베트남식 매운탕 깐까(Canh Cà)를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베트남과 중국, 일본의

문화가 어우러진 호이안(Hoi An). 밤이 되면

모든 전기를 끊고 등불로만 거리를 장식한

호이안등불축제(Hội hoa đăng Hội An)에서

형형색색의 등불을 구경한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세계 여행자들로 가득한 호찌민의

브이비엔 거리(Bui Vien Street). 크고 싱싱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의 꽃인 꼬치구이를 맛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2022년 1월 24일(월) 1월 25일

1월 26일 1월 27일 1월 28일(금) 저녁 8시 40분

■ 연 출 : 김지은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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