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쉼이 있는 인생 풍경 (5부작)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한 이때!

 

바쁜 일상 속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걱정, 고민거리를 모두 날려줄 절경(絕景)!

 

산 좋고 물 좋은, 중국

생명의 보고, 마다가스카르

빙하로 뒤덮인 섬, 그린란드∙아이슬란드

지중해의 그림 같은 풍경, 그리스

 

자연이 빚고 사람이 가꾸어온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떠난다.

 

제1부. 대륙의 천하절경, 중국

- 5월 16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여경래 / 중국요리 전문가

 

‘산 좋고 물 좋은’ 중국(中國). 첫 번째 여정은

윈난성(雲南省)에서 시작한다. 중국 소수민족

나시족에 의해 건설된 리장고성(麗江古城)은

마을 전체에 물이 흐르는 수로가 있어 ‘동양의

베니스’라 불린다. 160여 개의 골목 중 가장

붐비는 먹자골목에서 이색 먹거리를 맛본다.

해발 5,596m의 높은 고도를 자랑하는

위룽쉐산(玉龍雪山). 휴대용 산소호흡기의

도움 없이는 도저히 오르기 힘든 길을 올라

등산로 정상(해발 4,680m)에 도착한다.

짙게 깔린 구름 사이로 만년설 쌓인 봉우리는

그 신비로운 장관이 과연 나시족의 성산이라

할만하다. 산 아래에서 만난 나시족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가정식을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쓰촨성(四川省). 118개의 호수가 있는

주자이거우(九寨溝)에 찾아가 아름다운

물빛을 감상한다. 매년 3월 다리밟기 축제가

열리는 쥐수이(雎水) 마을. 인산인해를 이루는

사람들과 함께 다리를 건너며 복을 빌어본다.

마지막 목적지는 명승고적이 많기로 유명한

후난성(湖南省). 중국 4대 고성 중 하나인

봉황고성(凤凰古城)을 거쳐 장자제(張家界)로

향한다. 가파른 절벽 사이로 치솟은

3,000여 개의 기암 봉우리들을 보며

웅장한 대자연의 힘을 실감한다.

 

 

 

 

제2부. 대협곡 기행, 중국

- 5월 17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임병희 / 인문학자, 목수

 

대륙의 협곡을 찾아 후베이성(湖北省)으로

떠난다.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장(長江)을

따라가며 즐기는 절경. 첫 여정은 샹양(襄陽)에서

시작한다. 삼국시대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 번 찾아갔다는 ‘삼고초려(三顧草廬)’의 현장,

구룽중(古隆中). 그리고 ‘적벽대전(赤壁大戰)’이

벌어졌던 곳, 츠비(赤壁)까지. 삼국지 영웅들의

이야기를 거쳐 후베이성 협곡 기행의 관문 도시,

이창(宜昌)으로 향한다. 절벽에 위치한 싼유둥

(三游洞)은 옛 문호들이 풍류를 즐기며 벽에 시를

새긴 동굴로 유명하다. 동굴 아래 잔도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으로 이어진다. 창장의

물줄기를 따라 옛 시인들이 노래했던 절경을

감상한다. 옛 투자족 생활 모습을 재현한 마을,

싼샤런자(三峽人家). 이곳에서 깜짝 결혼식을

치르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특별한 경험을

뒤로하고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언스대협곡(恩施大峡谷)으로 향한다. 산지 최고

절경 이주샹(一姓香)은 물론 지하 계곡구의

시원한 폭포까지. 신비로운 절경을 만들어낸

자연의 힘을 느껴본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선눙자린(神農架林) 자연보호구역. 이곳에서

중국 3대 보호동물 중 하나인 황금원숭이

(Golden Snub-nosed Monkey)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제3부. 태초의 섬, 마다가스카르

- 5월 18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강재현 / 사진작가

 

태고의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 수도 안타나나리보

(Antananarivo)의 공동 빨래터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빨래로 여정을 시작한다. 수도를 떠나

첫 번째 목적지는 이살루 국립공원.

이살루 국립공원(Parc National Isalo)은

약 2억 년 전 쥐라기 시대부터 형성된

사암 지형으로 유명하다. 사암 협곡의 웅장함을

한눈에 보기 위해 험한 바위산을 기어오른다.

마다가스카르의 마스코트,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Ring-tailed lemur)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치마남펫소사 호수

(Lac Tsimanampetsotsa). 먼 옛날에는

바다였으나, 건조한 기후로 인해 물이

증발해버려 지금의 소금호수를 만들었다. 덕분에

작은 새우를 먹고 사는 플라밍고(Flamingo)가

서식하기도 한다. 우연히 만난 주민을 따라

도착한 곳은 인근의 마하팔리족(Mahafaly) 마을.

주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뒤 다음 목적지가

있는 북부로 향한다. 1,10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카라나 국립공원

(Parc National Ankarana). 약 30m 높이

흔들다리에 올라 날카로운 바위 숲,

안카라나 칭기(Tsingy Ankarana)를

감상한다. 아찔한 절경을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마다가스카르의 상징, 바오바브나무가 늘어선

거리. 바오바브 거리(Allée des Baobabs)에서

가장 유명한 바오바브나무를 거쳐 모론다바

(Morondava) 어촌으로 향한다. 해변에서 만난

어부의 초대로 그의 가족과 특별한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제4부. 판타스틱 빙하섬, 그린란드∙아이슬란드

- 5월 19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송철의 / 사진작가

 

북대서양 빙하섬을 찾아 떠나는 여정. 첫 번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 그린란드(Greenland)로

향한다. 그린란드 국토의 약 85%를 덮고 있는

빙하. 이 빙하가 지나가는 거대한 얼음 골짜기,

일루리삿 아이스피오르(Ilulissat Icefjord)를

지나 바다표범 사냥에 나선다. 유빙이 떠다니는

바닷길을 얼마나 달렸을까. 멀리 모습을 드러낸

바다표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사냥꾼은 과연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바다표범과의 치열한

접전을 뒤로하고 이큅빙하(Eqip Glacier)를

찾아간다. 멀리서 들려오는 굉음은 다름 아닌

빙하의 균열 때문. 곧이어 폭포처럼 얼음 조각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절경이다. 항구로 돌아와 찾아간 곳은

한 이누이트 가족의 집. 그들의 주식인

고래 고기를 맛본 뒤 뜨겁고도 차가운 땅,

아이슬란드(Iceland)로 향한다. 뜨거운 땅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지열지대를 지나 도착한

곳은 2010년 대폭발이 있었던 화산,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ökull).

아이슬란드에서 여섯 번째로 큰 빙하가

모자처럼 정상을 덮고 있다. 매서운 추위를 피해

내려오는 길에 만난 말들. 떼 지어 이동 중인

그들을 따라 아이슬란드의 전통 행사,

렛디르(Réttir) 현장을 찾아가 본다.

 

 

 

제5부. 꿈꾸던 여름, 그리스

- 5월 20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 김선영 / 프리 다이버

 

지중해의 로맨틱한 풍경을 찾아

그리스(Greece)로 떠난다. 세계 3대 운하 중

하나인 코린토스 운하(Corinth Canal).

유람선을 타고 길이 6.3km에 달하는

인공 물길을 따라가 본다. 이뿐만이 아니다.

절벽 위의 수도원, 세례 요한의 수도원.

이 목조건물은 12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사람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는 높이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이곳을

거쳐 간 수도승들의 흔적을 마주한다.

피레우스항(Port of Piraeus)을 거쳐 도착한

곳은 바로 산토리니섬(Santorini Island).

빼곡하게 들어선 하얀색 건물들은 그리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다. 한바탕 흥정 끝에

당나귀 택시를 타고 피라 마을(Fira)에 오르면,

하얀 산토리니섬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맛보는 슬로푸드 또한

산토리니섬 여행의 묘미. 그리스식 꼬치 요리인

수블라키(Souvlaki) 만드는 법을 배워본다.

마을을 내려와 들른 곳은 산토리니섬의

3대 해변 중 하나, 레드 비치(Red Beach).

붉은 해변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한다. 지중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크레타섬(Creta Island)에선

그리스식 결혼식이 한창이다. 식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흥겨운 피로연까지, 수많은 하객 틈에

섞여 그리스식 결혼식의 매력을 느껴본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2년 5월 16일(월)

5월 20일(금) 저녁 8시 40분

■ 연 출 : 채종호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출처]ebs1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