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06회 미리보기

 

붓을 든 남자 자연인 강대봉 씨

 

“돌아가자 돌아가! 전원으로 돌아가자.”

음유시인이 되어 자연을 예찬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그림까지 그리는 만능 예술가가 있다?!

배 위에서 한가로이 쉬거나 밥을 먹다가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산하기 위해 돌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나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연인 강대봉(64세) 씨다.

 

예고영상

 

 

50년 전 처음 접한 외제 크레파스. 매끈했던

그 감촉에 반해, 자연인은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화가로 한평생 외길을 걸어온 그는

돈과 명예도 일찌감치 포기한 채 오로지 순수한

마음으로 그림만을 그리며 살아왔다. 가끔

흔들릴 땐 ‘내 안의 세상이 이 세상보다 크면

된다’는 생각으로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곤

했다. 그의 일과라고 한다면, 붓 하나 들고 산과

바다로 훌쩍 떠나는 것. 시시각각 새로운 정취를

풍기는 자연은 그 자체로 영감이 되었고, 때론

예술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벗도 되었다.

 

 

 

 

그렇게 그는 최고의 스승이라 여기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채워갔지만, 가족들은 그러지 못했다.

아내는 자연인을 대신해 돈을 벌어야 했고 그가

예술가에 가까워질수록 남편과 아버지로서는

멀어지고 있었던 것. 하지만, 두 아들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여기저기 벽화를 그리며 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자리를 잡자 그는 다시 자연을 찾았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화가의 길을

걸어가리라 다짐하면서.

 

설치 미술 작품 ‘대화하는 나무’와 야생의 기운이

감도는 원시 움막으로 이색 광경을 만들어낸

산중 화실! 그곳에서 제2의 붓인 그의 손이

닿기만 하면 순식간에 작품이 탄생한다!

일명 ‘백지장 맞들기’ 퍼포먼스부터 움직이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려내는 재주를 뽐내기까지

하는데. 거기에 물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말나물까지 먹어주면 이것이야말로 금상첨화!

 

오색 찬란 자연에서 자유와 낭만을 그려 나가는

자연인 강대봉 씨의 이야기는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6월 15일 (수)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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