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10회 미리보기

 

힘 센 남자 미스터 김! 자연인 김동봉 씨

 

산속에 울려 퍼지는 엔진톱 소리.

무성히 우거진 풀 사이로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거침없이 베어내는 이가 있다. 강렬한 인상,

허스키한 목소리, 브루스 윌리스(?)를

연상시키는 다부진 체격으로 산을 헤치고

다니는 남자! 바로 오늘의 주인공

자연인 김동봉(62) 씨다.

 

예고 영상

 

 

먹고살기 어려웠던 그 시절, 장남이었던 자연인은

16명 대식구의 가장이 되어야만 했다.

유년 시절부터 기계 체조 선수로서 꿈을

키워왔지만, 그마저도 가정 형편상 그만둬야

했다고. 불행 중 다행은 장사 수완이 좋았던 것.

그가 손을 댔다 하면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한꺼번에 8~9개의 가게를 운영할 만큼

어느새 자연인은 장사의 신이 되어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이 탄탄대로의 길만 걸어온

그에게 가시밭길이 펼쳐진 건 2011년.

목이 답답해서 간 동네 이비인후과에선 큰 병원을

권했고, 조직 검사를 해 받은 진단은 ‘후두암’

이었다. 다행히 초기라 수술로 나아질 수 있었고,

수술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안도했던 것도

잠시, 암세포는 임파선까지 전이돼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까지 병행해야만 했다.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회복되지 않던 그때,

옛 선배로부터 “내가 머무는 산으로 오라”는

연락이 왔다. 그렇게 4년간 함께 산을 따라다니고

몸에 좋은 약초를 챙겨 먹으며 편안한 마음을

가졌다는 자연인. 어느새 그의 몸은 의사가

놀랄 정도로 좋아졌고 2019년 6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를 다시 살게 해 준 고마운 산.

그곳에서 자연인은 여전히 선물 같은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는데.

 

첫 만남에 승윤을 데리고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모래 씨름장?! “덤빌 테면 덤벼 봐!

” 결투 같은 격렬한 운동(?) 후 손수 지은

황토 찜질방에서 편백 향을 맡으며 땀을

빼는데... 여기에 설국화 반신욕으로 뭉친 피로까지

풀어주면 자연인 표 힐링 코스가 따로 없다. 또,

정성으로 달인 한약재에 조미료(?)를 섞어

키운 채소는 그 맛이 일품! 입안 가득 퍼지는

싱싱함을 맛보며 도시에선 좀처럼 누리지

못했던 풍요와 여유를 만끽한다.

 

포기를 희망으로 바꿔준 산속 생활.

그곳에서 제2의 인생을 맞이한 자연인 김동봉 씨의

이야기는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7월 13일 (수) 오후 09:50

 

 

[출처] mbn,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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