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1416회 미리보기
■ 원교 이광사 글씨
첫 번째 의뢰품으로
조선 후기 3대 명필가 ‘원교 이광사’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이광사의 강직한 힘이 느껴지는 듯한
큰 글씨가 담긴 의뢰품은 등장만으로도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여기에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담은
‘이것’에 관한 시가 있어 그의 인품까지
엿볼 수 있었는데요.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자신만의 필법으로 독자적인 원교체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의 글씨는
이번 주 방송에서 자세히 만나보아요.
■ 고비와 휴대용 필통
두 번째 의뢰품은 선비들의 필수 문방 용품인
휴대용 필통과 편지를 보관하는 고비입니다.
고비는 좌식 문화의 실내 장식품으로도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휴대용 필통은 일반적인 필통에 비해
보관이 어려워 희소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의뢰품 두 점 모두 십장생, 사군자 등
상서로운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사대부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장인의 정교한 솜씨로 제작되어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의뢰품은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아요.
■ 어몽룡의 <묵매도>
마지막 의뢰품은 진품명품 방송 사상 처음으로
소개되는 설천 어몽룡의 작품 <묵매도>입니다.
어몽룡은 조선 중기 매화 그림의 주류를
이끌었으며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친
조선 최고의 묵매 화가입니다.
오만 원권 지폐 뒷면에 그려진
‘월매도’를 그린 인물이기도 한데요.
의뢰품 역시 그의 독창적인 화풍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그의 작품은 국내에 단 10점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다는 게
감정위원의 평입니다.
조선 최고의 묵매 화가의 작품은
과연 얼마의 추정 감정가를 받았을까요?
봄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어몽룡의 <묵매도>는
이번 주 TV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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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쇼감정단: 이승현(아나운서), 김도균(가수),
박소영(개그우먼)
전문 감정위원: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방송일시 3월 17일 / 10:10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