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오지게 좋은 스리랑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오지(奧地)가 있다!

더 깊이~ 더 가까이, 스리랑카로

 

오지 :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험한 지역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

 

오지게 : 마음이 흡족하다.

허술한 데가 없이 야무지고 알차다

 

바다와 열대 산맥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환경

인도양 섬나라의 역사와 문화

야생 동물부터 오지의 극한 직업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스리랑카로 떠난다!

 

오지의 극한 직업!

캔디ㆍ라트나푸라ㆍ누와라엘리야

거대한 열대 산맥 속 오지, 너클스 산맥

야생 동물의 천국, 핀나왈라ㆍ얄라국립공원

기차 타고 오지로, 콜롬보ㆍ

람부카나ㆍ암베웰라ㆍ라부골라ㆍ엘라

여행 작가 박성호와 함께한 스리랑카 오지 기행

 

제1부. 오지의 극한 직업

– 7월 29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동양의 진주. 이번 여정은

스리랑카를 더욱 빛내는 조력자들을 만나러

떠난다! 그 전에 먼저 찾은 곳은 스리랑카의

옛 모습을 간직한 도시 캔디(Kandy).

부처의 치아가 안치된 사원인 불치사

(Sri Dalada Maligawa)로 향한다.

매년 전 세계 불교 신자들의 발걸음 끊이질 않는

곳이라는데. 불치사 근처, 스리랑카의

전통춤인 캔디안 댄스도 감상해 본다.

 

본격적으로 스리랑카의 극한 직업이라 부르는

이들을 찾아 나선 길.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진 꽃 파는 청년을 만나러

라부켈레(Labukele)로 간다. 물어물어 찾아온

길목에 들어서자 보이기 시작한 청년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는데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다시 나타난 청년?!

 

꽃을 팔기 위해 하루 종일 오르막 굽이 도로를

달리면서도 청년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극한 직업이라고 하지만

보는 사람마저 웃음 짓게 만드는 꽃 청년들!

꽃이라는 행복을 파는 청년들을 따라 함께 달려본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보석의 도시,

라트나푸라(Ratnapura).

스리랑카는 아시아 최대 보석 산지로도

유명한 나라다. 아무 하천이나 논밭의 토사를

헤집어도 작은 사파이어 원석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극한 직업의 끝판왕,

광부를 만나러 가는 길! 평범한 논밭 한 가운데

보석 광산이 덩그러니 있다. 지하 30m 이상

깊이의 보석 광산에서 오로지 손과 쇠꼬챙이

하나로 작업한다는데. 매일 힘든 작업을 하는

광부들의 삶. 광부들과 함께 갱도로 직접 들어가

그들의 삶을 체험해 본다. 귀중한 체험을 통해

보석의 값어치를 다시금 생각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2부. 지도에도 없는 오지

- 7월 30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너클스 산맥(Knuckles Mountain Range)으로

들어가기 전, 18 굽이 도로(18 Bends Road)에서

시작하는 여정! 앞에는 마히얀가나얀

(Mahiyanganaya) 평야가,

뒤로는 너클스 산맥이 보이는 18 굽이 도로의

전망대. 자연에 둘러싸여 잠시 쉬어 가기 위해

들른 전망대 휴게소에 한국 라면이 있다?

국물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스리랑카 사람들을

위해 라면을 조리해 본다. 현지인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국물 라면 맛은 과연 어떨까?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해 본다.

오를 곳은 엄청난 생물 다양성으로 산림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너클스 산맥(Knuckles Mountain Range)!

너클스 산맥은 스리랑카 표범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3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광활한 동식물의 천국, 너클스 산맥을

세계테마기행에서 최초 공개한다! 산맥 안의

탕가푸와-알루갈레나 자연 트레일

(Thangappuwa-Alugallena Nature Trail)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쥐라기 시대와도 같은

자연 풍경을 만끽한다. 땀을 흘렸으니 이젠

시원함을 맛볼 차례! 산행 중 발견한

번사이드 자연 계곡(Burnside natural pool)의

폭포로 뛰어들어 본다. 고된 산행 끝에 만난

산장에서 스리랑카식 양념치킨과

볶음밥 등을 맛보며 쉬어 간다.

 

너클스 산맥 깊은 곳에 있는 오지 마을,

갈라무두나(Galamuduna) 마을로 향한다.

바위 위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갈라무두나’.

그 이름답게 바위산의 산봉우리를 2번 넘어야만

한다. 마을의 버스이자 운송수단인 트랙터를 타고

험준한 고갯길을 달려 마침내 도착한 마을.

오지에 위치해 외지인을 낯설어하는

마을 사람들이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농부들, 사당에서 기도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본다. 마을 이장의 배려로

그의 집에서 달 카레(Dhal Curry)를

먹으며 편히 쉬어 간다. 그리고 다음 날,

트랙터를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사파리로 놀러 오지

- 7월 31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야생동물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땅, 스리랑카.

야생 코끼리의 쉼터인 핀나왈라(Pinnawala)로

간다. 스리랑카 중부의 작은 마을인 핀나왈라는

야생 코끼리를 보호하는 시설이 유명한 곳.

특정 시간대가 되자, 마을 상인들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거대한 코끼리무리가 떼를 지어

강을 향해 행진하기 시작한 것! 코끼리는

단순히 동물 그 이상의 의미라는

스리랑카인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얄라 국립공원

(Yala National Park). 인간의 손을 타지 않는

생태 환경으로 스리랑카의 ‘동물의 왕국’이라

불린다. 그래서인지 눈길 돌리는 곳마다

온통 야생동물의 향연이다. 그중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표범! 세계에서

표범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지만,

못 보고 돌아가는 일이 다반사.

과연 스리랑카 야생의

최강 포식자인 표범을 만났을까?

 

무루싸웰라 저수지(Muruthawela Reservoir)에서

낚시가 한창이다. 거센 물살에 맨몸으로

그물을 쳐서 낚시하는 사람들. 그들이 잡은

민물새우로 요리한 스리랑카식 칼칼한 카레도

맛본다. 인도와 남아시아의 인기 간식 ‘커드’.

특히 스리랑카에선 지방 함량이 높은

물소 커드(Buffalo curd)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직접 물소를 키우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커드를

만드는 주민 집으로 간다. 물소를 함께

목욕시키는 것부터 젖을 짜고,

끓여 만드는 과정에도 함께 한다.

자연을 해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다.

 

 

 

제4부. 기차 타고 오지로

- 8월 1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스리랑카의 행정 수도이자 상업의 중심지,

콜롬보(Colombo)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콜롬보의 랜드마크인 콜롬보 포트 시계탑

(Colombo Fort Clock Tower)에 올라가

콜롬보 시내를 둘러본다. 다음 행선지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페타 시장(Pettah market)! 시장에서

스리랑카의 코코넛인 템빌리(Thembili)와

붉은 바나나(Red Banana)를 맛본다.

그 후엔 캔디(Kandy)로 가기 위해

콜롬보 포트 역으로 향한다.

 

기차에서 현지 승객과 망고를 나눠 먹던 중

야생 코끼리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적지를 변경한다. 람부카나역에서 내려

마하 오야강(Maha Oya River) 앞의

코끼리 호텔로 향한다. 코끼리 호텔에서

핀나왈라 코끼리 보육시설

(Pinnawala Elephant Orphanage)의

코끼리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담아본다.

 

다시 기차에 올라 스리랑카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기차역인 파티폴라역으로 향한다.

하차 후 스리랑카의 작은 뉴질랜드,

암베웰라 목장(Ambewela Farm)으로

이동해 스리랑카 고지대 언덕의 풍경을 바라본다.

 

나누오야역(Nanuoya Railway Station)에서

하차해 라부골라(Labugolla) 지역의

홍차 카페로 향한다. 그곳에서 제대로 된

방법으로 홍차(Black Tea)를 마시는 방법을

배우며 홍차를 음미한다. 홍차를 마신 후에는

다원으로 향해 현지 노동자들과 함께 찻잎을

따본다. 함께 찻잎을 딴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남아시아 지역의

밀가루 빵인 로티(Roti)를 맛본다.

 

마지막 목적지는 91m 높이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나인 아치 브리지(Nine Arches Bridge)!

나인 아치 브리지는 영국 식민지 시대에 철근과

콘크리트 없이 벽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다리이다.

다리 위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나인 아치 브리지의 기찻길 위에서

이번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 획 : 추덕담 CP

 

■ 방송일시 : 2024년 7월 29일(월) 7월 30일

7월 31일 8월 1일(목) 오후 8시 40분

 

■ 연 출 : 송윤근(미디어길)

 

■ 글 · 구성 : 권예빈

 

■ 촬영감독 : 정회훈

 

■ 큐레이터 : 박성호(여행 작가)

 

 

[출처]ebs1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