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히말라야 신비의 땅, 무스탕 (4부작)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지의 땅 무스탕
히말라야 깊은 곳, 은둔의 땅
무스탕이 선사하는 난생처음 만나는 비경의 연속
거칠고 메마른 땅, 무스탕에 깃들어 살며
고유한 문화를 꽃피운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역사 여행가 권기봉과 함께
네팔의 또 다른 얼굴,
히말라야가 숨겨둔 경이로운 풍광과
척박한 땅에서 풍요를 일궈낸
삶의 모습을 찾아 떠난다
히말라야 신비의 땅, 무스탕
제1부. 여정의 시작, 로어 무스탕 – 10월 20일(월)
네팔 중북부 고원, 히말라야산맥 깊은 곳에는
1992년에야 세상에 공개된 신비의 땅
무스탕(Mustang)이 있다. 무스탕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 네팔의
우기(8월)에는 도로 붕괴 등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 긴 여정 끝에 무스탕 남쪽
로어 무스탕(Lower Mustang) 지역,
마르파(Marpha) 마을에 도착한다.
거친 협곡과 건조한 대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마르파(Marpha) 마을. 과거 티베트와
인도를 잇는 교역로였던 마을에는 전통 가옥과
골목, 절벽 위의 불교 사원 등에 티베트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다. 마르파 마을은
사과마을로 유명하다. 수확을 앞둔 계절,
사과밭에는 자둣빛 사과가 가득 열려 있다.
막 수확을 시작한 사과밭에서 함께 딴
마르파 사과 맛은 어떨까?
마을 입구에선 새로 지은 건물의 안녕을 비는
푸자(Puja) 의식을 하고 있다. 푸자는
신께 감사드리고 축복을 기원하는 종교의식,
우리의 고사와 비슷하다. 종교의식을 넘어 삶의
순간을 공동체와 나누는 푸자 의식의 진정한
의미를 들여다본다.
여정은 불교와 힌두교 신자들의 순례지,
묵티나트(Muktinath)로 이어진다.
해발 3,800m에 있는 순례지에 오르기 위해
사람들은 걷고, 말과 가마를 타고, 때로는
헬기까지 동원한다. 그렇게라도 오르고 싶은
곳은 묵티나트 사원(Muktinath Temple).
네팔의 힌두교와 불교가 모두
성지로 여기는 신성한 사원이다. 그런데,
힌두교 사원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색적인(?) 풍경. 100개가 넘는 물줄기
아래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사원 앞의 탕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과연 그 이유는?
건조한 땅 그 길 위를 수놓는 생명, 야생
허브의 향을 맡으며 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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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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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자연이 빚은 순례길 – 10월 21일(화)
로어 무스탕, 해발 약 2,860m에 있는
티니(Thini) 마을은 소수민족인
타칼리(Thakali)족의 거주지다.
어렵게 찾은 숙소는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홈스테이. 음식 솜씨 좋기로 유명한 타칼리족의
전통 요리법으로 만든 가정식,
타칼리 탈리로 든든히 배를 채운다.
오늘은 마을의 잔칫날, 매년 수확이
끝난 뒤, 겨울이 오기 전에 여는
팔로 축제(Falo Festival)가 열린다.
무스탕 먼 지역에서도 찾아온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야크춤. 야크의 강인함을 닮은
야크 춤의 원형을 살려 축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진다.
마을 어머니회가 준비한 춤 공연, 사람들이 공연이
끝날 때마다 돈과 함께 종이를 내미는데....
과연 그 돈과 종이의 정체는?
티니 마을을 떠나, 이제 무스탕의 북쪽,
어퍼 무스탕(Upper Mustang)으로 들어간다.
로만탕으로 향하는 순례길의 초입에 있는
사마르(Samar)마을. 이곳에서 척박한 땅을
개간해 감자 농사를 짓는 어머니를 만난다.
무스탕 감자를 함께 캐고, 식사 초대를 받아
집으로 향한다. 오늘의 메뉴는 무스탕의
소울 푸드 알루 지라(Aloo Jeera). 감자와
비법 향신료를 볶아 만든 감자 요리를
대접받는다.
다음 여정은 사마르에서 동굴사원,
충시곰파(Chungsi Gompa)까지 가는
길. 이 길은 가장 신성하고도 비밀스러운
길이라 불리는 ‘신비한 트레킹 코스’다.
고개를 넘고 푸른 목초지를 지나 깔딱고개를
넘으면 황량한 절벽이 이어지는 이 길은,
가는 곳마다 새로운 풍경을 내어준다.
충시곰파(Chungsi Gompa)에서는 홀로
머물며 수행하는 승려가 건네는 차 한 잔을
마시며 마음을 나눈다
제3부. 은둔의 왕국, 로만탕 – 10월 22일(수)
14세기, 히말라야 깊은 곳 해발
3,800m에 세워진 은둔의 왕국, 로(Lo) 왕국의
수도 로만탕으로 가는 길. 길목에 있는
작은 마을 샹보체(Syangboche)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주택을 개조해 운영 중인
식당에서의 한 끼, 티베트식 버터 차와,
볶은 보릿가루로 만든
참파 포리지(Tsampa Porridge, 보리죽)로 기운을
충전한다. 여정은 또 다른 마을 가미 마을로
이어진다. 이른 새벽부터 분주한 마을, 우유
통을 들고 외양간으로 출근하는 주민을 만난다.
매일 아침 짠 우유로 버터며 요거트, 치즈를
직접 만드는 가미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본다.
로만탕(Lo Manthang)으로 가는 길은
흥미롭다. 네팔에서 가장 길다는 마니벽을 지나
붉은 절벽에 있는 동굴을 만난다. 동굴 안은
6층으로 공간이 각각 나뉘어 있다. 이곳에
남은 화구와 명상의 흔적들을 보며 이곳에서의
삶을 상상해 본다.
드디어 도착한 로만탕은 여전히 로 왕국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다. 왕이 떠난 왕궁에는
왕궁견이 궁을 지키고 있다. 한산한 로만탕의
거리. 알고 보니 모두 축제장에 모여 있었다.
여름의 끝을 알리는 야르퉁 축제 ,
무스탕 왕국 후손의 등장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야르퉁 축제의
백미는 말 경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말 경주의 박진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야르퉁
축제의 매력에 빠져든다.
제4부. 히말라야 소수민족의 시간
– 10월 23일(목)
로만탕 사람들에게 로 왕국은 어떤 존재일까?
찬란한 시기를 뒤로 한 채 터로 남은 곳,
왕궁뿐 아니라 모든 국민을 보호해 주었던
외곽의 성벽을 둘러보며 로 왕국의 시간을
되짚어 본다.
로만탕에서 내려오다 들른 차랑 마을엔
겨울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 벼 수확을
마치고 탈곡이 마무리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
탈곡한 낟알은 바람에 날려 쭉정이를 분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스탕 길에서 유쾌한 가족을 만난다. 무스탕의
풍경 앞, 기타 연주에 더해 즉흥적으로
불러주는 노래를 듣는 기분은 어떨까?
무스탕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포카라(Pokhara). 히말라야의 그림자를
품은 호수로 유명한 ‘페와호수’로 간다.
최근 네팔에서도 인기라는 러닝! 호수 주변을 뛰는
청년들을 만난다. 호숫가를 뛰고 있는 청년들의
사연은? 포카라 주변 슈클라간다키 지역에는
사라질 위기에 있는 스라 바라히 초등학교가
있다. 전교생 수는 22명. 배움의 현장을
돌아보고 함께 축구와 배드민턴을 하며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포카라에는 술 마을로 유명한 곳이 있다.
마가르(Magar)족이 사는
베테니(Beteni) 마을에서 전통주를 빚는
사람들을 만난다. 전통주 창(Chhaang)과
락시(Raksi)를 빚어보고 그 맛에도 취하는
시간. 흥이 많아 삶에 노래와 춤, 웃음이
늘 함께한다는 마을 사람들과 하루를 마무리한다.
척박한 땅을, 삶의 희망으로 바꾸어가며 고유한
문화를 지어온 사람들의 삶, 그리고 그 삶들을
품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이 있는 땅. 무스탕이
선사한 잊지 못할 광경들을 추억하며 히말라야
신비의 땅, 무스탕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 기 획: 추덕담 CP
■ 방송일시: 2025년 10월 20일(월) 10월 21일
10월 22일 10월 23일(목) 저녁 8시 40분
■ 연 출: 곽은영(제이원더)
■ 글 · 구성: 정은이
■ 촬영감독: 정호진
■ 큐레이터: 권기봉(역사 여행가)

[출처]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