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라

 대상포진 

이민걸  피부과 전문의 

윤경봉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기 대응

 대상포진 후 신경통


 


명의 582회 미리보기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라, 대상포진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부병변이 

나타난다면? 지금 당장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바쁜 일상으로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대상포진.

한번 발병하면 통증을 동반한 수포가 올라오는데,

 그 통증의 정도가 어마어마하다.


또한 발병 부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보통 수포보다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채기가 어렵다.

그래서 처음 발병한 사람들은 대상포진임을 모르고 

지나쳐 치료 적기를 놓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초기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평생 

통증에 시달리는 후유증도 가져올 수 있다.

발병하면 순식간에 퍼지며 큰 통증을 가져오는 

대상포진.


그렇다면 대상포진의 증상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참기 힘든 고통, 대상포진에 대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라, 대상포진>

 편에서 알아보자.




이민걸 교수 / 피부과 전문의


 - 현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

 -현 대한피부과학회 윤리법제위원회 위원장

 -전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전 대한피부연구학회 학술이사

 -전 피부암학회 회장

- 전 수지상세포연구회 회장

 



   윤경봉 교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 대한마취과학회 기획이사

 전 대한통증학회 고시이사



대상포진, 왜 발병할까?


82세의 정석환 씨는 가슴에 생긴 대상포진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대상포진이란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신경에 손상을 입히는 

병이다. 정석환씨는 최근 한 달 동안 무리하게 일을 

한 탓에 몸이 피곤해져 대상포진이 발병한 것이다.


결국 당분간 일을 중단하고 집에서 쉬며 약을 

복용하라는 처방이 내려졌다.채경남 씨도 통증을 

동반한 수포,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2~3일 전, 공부를 하며 신경 써야 할 일이 생겨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채경남 씨.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곤함에 지쳐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 틈을 타 대상포진이 발병한 것이다.

대상포진이 발병한 후, 채경남 씨 또한 엄청난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로 고통 받고 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공격하는 대상포진.

 과연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알아채기 힘든 대상포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마에 생긴 커다란 상처로 병원을 찾은 환자. 

빨갛게 부풀어 올라 곪은 상처는 이미 심각해진

 상태였다.부어 오른 이마를 보고 환자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정형외과.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어 대상포진일 거라 생각도

 못하고 통증이 있는 염증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호전되는 증세가 없어 다른 병원을 전전하던 환자가 

대상포진임을 알게 된 건 발병일로부터 열흘 후.

이미 초기 치료의 적기를 놓쳐 물집은 2차 감염까지

 진행되어 심각해졌다.

환자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한편, 2년 전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았던

 이두란 씨도 병원을 찾았다.

얼굴의 삼차신경에 발병했던 대상포진은 

감각 이상까지 가져왔다.

현재 대상포진으로 돌아갔던 입은 괜찮아졌지만, 

그 감각은 아직까지도 예전 같지 않다.

발병 초기에 나타난 통증이 대상포진임을 모르고 

초기 대응을 제때 하지 못했던 게 이유이다.

이렇듯 어쩌면 오랫동안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대상포진.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증상 호전에 얼마나 효과적인 걸까?


대상포진보다 무서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지금 발병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잖아요.

 아직도 뭐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가려워요”

김성희 씨는 발병 후 피부의 수포는 가라앉았지만

 3주째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쓰러질 정도의 고통스러운 통증은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치료 후에도 환자의 생활에 여전히 고통을 가져오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1년 전, 눈 주위에 대상포진이 발병한 구성자 씨도

 마찬가지다.

발병 후 마비 증상과 감각 이상을 겪었지만 

현재 마비도 사라지고 감각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치료 후에 나타난 가려움증은 아직까지도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이처럼 대상포진이 가려움으로 남는 경우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큰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대상포진. 그렇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확률이 더 높은 

환자는 어떤 환자일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대상포진. <치료시기를 

놓치지 마라, 대상포진> 편에서 대상포진의 원인과

 그 치료법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이민걸 교수, 

마취통증과 전문의 윤경봉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방송일시 : 2018년 10월 12일 (금) 저녁 9시 5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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