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불편을 위하여 

Born AI 세대 

불편을 선택한 사람들

 수동타자기 

아주 불편한 민박집 





sbs스페셜 538회 미리보기   


불편을 위하여

 

‘불편’은 더디고 수고스러운 과정이다.

인류 역사는 ‘불편’을 극복해 온 여정이었다. 

바야흐로 편리의 시대. 

이제 웬만한 과정은 생략되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 시대에 돈을 들여 불편함을 

사는 이들이 있다. 

대체 그들은 왜 다시 불편해지려고 하는 걸까?




■ Born AI 세대, 그들에게 불편이란?


Born Digital을 넘어 Born AI 세대가 온다. 

날 때부터 인공지능(AI)을 접하며 그야말로

 스마트하게 자라는 요즘 아이들.

눈 떠서 잠들 때까지 AI와 함께 하는 아이들에게 

AI는 비서이자 소꿉친구다. 

어쩌면 이 아이들의 세상에서 ‘불편’이란 단어는 

사멸하는 건 아닐까.





■ 불편을 선택한 사람들


더 불편하게 음악을 듣고, 더 불편하게 글을 쓰고,

 더 불편하게 여행을 떠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음악을 듣는 2019년,

 여기 스무 살 여학생은 손수 테이프를 자르고

 붙여 음악을 듣는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실체화되는 게 

너무 좋은 거예요.”


시끄럽고 수정도 안 되는, 요즘 말로 하면 가성비 

제로! 구닥다리 수동타자기를 돈을 내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누르면 바로 글자가 찍히잖아요. 

되게 직관적이에요.”


아주 불편한 민박집. 따뜻한 온수나 보일러는 물론, 

부엌에 수도 시설도 없다! 이 불편한 민박집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찾고자 하는 걸까?


“손님 올 때마다 항상 묻는 말이 있어요. 

자신만의 속도를 찾으셨는지.”





■ 지금 당신의 뇌는 불편을 원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뇌는 

움직임을 위해 존재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뇌는 손 하나 까딱할 필요 없는

 편리한 이 시대를 오히려 ‘불편’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편리한 이 시대의 불편을 위하여!


1월 27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방송일시: 2019년 1월 27일(일) 밤 11시 5분


연출: 최삼호 / 글‧구성: 이해연  


예고 영상 




[출처] sbs,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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