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밤마다 마을을 찾는
늑대소년
한 낱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
소두증 7살 규현이
삼형제 동현이 광현이
엄마 쟁탈전
실화탐사대 30회 미리보기
■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밤마다 마을을 찾는 늑대소년
밤이면 나타나는 늑대소년
자연인 도둑 산속으로 간 이유
“머리하고 밀림의 소년 비슷하게..”
“정글북이란 소설에 나오는 정글사람 맨키로...”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인간하고는
못 어울린다고...”
- 마을 주민들 INT
예고 영상
한적한 시골마을, 어두운 밤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 덥수룩한 머리에
고래수염처럼 하얗게 난 털은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늑대소년과도 같았다는데.. 기이한 남자의
등장에 마을은 공포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나타나는 곳은 바로 불빛 한 점 없는
깊은 산 속?!
“크기도 꼭 시체 하나 들어갈 만하니 해놨다.
여기다 시체를 넣어놨나 싶어서.
누가 초상 치를 사람이 초상을 못 치러서
산에다 갖다 놨나..“
- 최초로 움막을 목격한 마을주민
산 속에 산다는 늑대소년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알게 된 놀라운 소식. 마치 시체 한 구 숨겨놨을
법한 공간에 놀랍게도 그 늑대소년이
숨어 있었다는데.. 사람 한 명 들어가기도
버거울 정도로 좁고 열악한 공간, 이 장소가
바로 늑대소년의 거처라고?! 도대체 그는
왜 비닐움막에서 살고 있었던 것일까?
“엄청 좁습니다. 이 좁은 데서 어떻게 살았는지..”
- 담당 형사 INT
무려 10년 동안이나 홀로 움막에서 살고 있었다는
늑대소년. 그의 비좁은 움막 속에는 마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물건들이 가득했다고 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비봉산 일대를 발칵
뒤집어놓은 수상한 늑대소년의 정체가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 두 번째 이야기
7살 규현이 - 소두증 규현이 삼형제의 엄마 쟁탈전
# 쌍둥이의 엇갈린 운명
한 낱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 그런데
한 명만 성장하고 한 명은 제자리에 머무른다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쌍둥이 동생 광현이와
달리 규현이는 제대로 앉을 수도, 두 발로 설 수도
없다. 어린이집으로 가는 광현이와는
달리 규현이는 매일 병원을 전전한다. 바로 뇌가
잘 자라지 않는 ‘소두증’ 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인데..
“앞쪽 밑으로만 뇌가 있고,
뒤쪽 밑으로는 뇌가 없는 거예요.”
- 윤수한 신경외과 교수 INT.
“쌍둥이니까 똑같이 움직이고 행동하고 말하면
안 그럴텐데 비교가 되니까 건강하게
못 낳아준게 미안하죠..“
- 아빠 INT.
# 극한직업, 삼형제 ‘엄마’
규현이와 병원에 간 엄마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동현이와 광현이. 엄마가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달려드는데!
식탁에서 점프를 해서 매달리는 건 기본, 40kg가
넘는 아이를 비행기까지 태워야하는 엄마의 허리는
남아날 틈이 없다고.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엄마를 한 시도 가만히 두는 법이 없는 삼형제!
지칠대로 지쳐버린 엄마의 몸 상태는 최악,
급기야 아이들 앞에서 폭발하고야 마는데..!
“맨날 어째서 광현이(막내)한테 양보만 해야되는데요.
저 이제 양보하는 형 안 해요!”
- 첫째 동현이
# 엄마가 필요해
매번 동생들에게 양보만 하는 게 뿔이 난
맏형 동현이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해
떼를 쓰는 막내 광현이! 매일 밤마다 엄마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살벌한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아픈 규현이를 챙기느라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있어줄 시간이 없었기
때문일까.. 엄마는 미안하기만 한데..
“규현이가 아파서 재활 다니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얘들이랑 나랑 했던 시간들이
정말 없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 엄마 INT
‘엄마’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여자가
되어버린 씩씩한 슈퍼맨 엄마와, 언제나 왁자지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천방지축 삼형제의 이야기는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출처] mbc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