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보자기 쓴 여인의
수상한 외출
강원도 시골마을
20년 동안
알 수 없는 내용의 전단지
실화탐사대 35회 미리보기
보자기 쓴 여인의 수상한 외출
강원도의 평화로운 한 시골마을. 매일 이곳에
나타난다는 수상한 한 여인. 양말에 힐을 신고,
보자기를 뒤집어 쓴 채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활보한다는데.. 뿐만 아니라 갑자기 괴성을
내지르거나 아무도 없는 허공에 대화를
시도한다고 한다. 또한 양초를 들고 주문을
외우거나 들판에서 춤을 추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인다고. 게다가 이 묘한 행동이
무려 20년 동안이나 이어져 왔다는데..
“ 옛날 무당이라고 하잖아요 그 사람들 신들리고
그럴 때 이렇게 보면 혼자 떠들고”
- 보자기를 쓴 여인의 동네주민
“ 누가 청와대 근무하는 거 같다는데..
괜찮은 대학 나온 것 같아.”
- 보자기를 쓴 여인의 동네주민
동네 곳곳 그녀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알 수 없는 내용들의 낙서로 채워진다고
한다. 그녀의 집도 예외는 아니라는데..
괴상한 내용의 글을 써 창문과 벽면에
붙여놓았다고! 집 바깥에서 관찰하던
제작진 앞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여인.
갑자기 글씨를 쓰기 시작하더니 스케치북을
들어보이는데.. 제작진에게 보여준 0 9(영구).
아니면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일까?
“사생활 침해잖아 불법을 묵인한거잖아
이런 xx 새끼가 이게 뭐냐고 이게 이게.”.
“가짜 가짜 공갈일 수 있는 걸 몰라 지금!”
- 보자기를 쓴 여인
또한 노모와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집에
누군가 지붕에 구멍을 뚫어 독가스를
주입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는데.. 심지어
집에 있는 모든 구멍을 막아놓았다고 한다.
집안에 가득 슬어버린 곰팡이! 그녀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없었던 걸까?
“이것 좀 봐요. 이 집구석이 사람이 살겠어 이거?
사방에 문을 닫아놔서 다 썩고..
그저 내가 참아야지 병든 놈한테 그래봐야..“
- 보자기를 쓴 여인의 어머니
세상과 담을 쌓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린
보자기 여인. 한적한 동네를 전단지와 낙서로
뒤덮어놓은 그녀가 매일 나서는 수상한
외출의 전말이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강원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무려 20년 동안
알 수 없는 내용의 전단지를 붙이고, 낙서를
휘갈기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는 여인의
이야기 또한 오늘(5일) 오후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