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먼 이국땅 유령이 된 아이 

아버지는 왜 아들을 코피노라 했나 

기부천사 이씨의 

수상한 보험내역 

그가 소송을 멈추지

 않았던 진짜 이유  


 


궁금한 이야기y 459회 미리보기 

  

필리핀 보육원이 

버려진 수상한 아이

먼 이국땅 유령이 된 아이, 

아버지는 왜 아들을 코피노라 했나

 

[코피노라는 이름, 유령이 된 아이]

 

한국 아이가 필리핀에 들어와, 고아원에 오게

 되었는데. 여권도 없고, 신상을 증명할 아무 

서류가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가고 싶으냐고 

물으니 눈물을 글썽이며 가고 싶다고 합니다.

-2018년 8월 국민신문고


 어느 날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글. 코피노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남겨진 한국아이

 연준이(가명)가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4년 전 필리핀 여성과 

낳은 아이 (일명 ‘코피노’)라며, 한국인 선교사에게 

아들을 맡아달라고 한 후 떠나간 아버지... 이후

 대사관과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는 

연준이를 만나게 됐지만, 이를 지켜본 보육원 

원장은 4년 만에 만난 부자지간의 모습이라 

보기엔 당시 무척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이 사람이 아빠 맞나? 라고 생각했어요.

마치 그를 모르는 것 같았어요.

아이는 아빠에게 가까이 가지 않았고, 

아버지도 그에게 손 내밀지 않았어요.

-필리핀 보육원 원장


 그로부터 얼마 뒤, 아버지가 구속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검찰조사 결과 

아버지가 친아들 연준이를 타국에 고의로 

유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연준이를

 필리핀에 맡기기 전 아이의 이름을 미리 

바꾸고 여권까지 아예 회수해갔다는 아버지. 

아이를 맡길 당시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그는, 선교사에게 보낸 후원금도 제3자의 명의로

 송금했을 정도로 아버지라는 신분을 철저히 

숨겨왔다는데... 그는 정말 머나먼 타국에 

출생까지 속여 가며 친아들을 계획적으로

 버린 것일까.


[잃어버린 9년간의 세월, 아버지는 왜 아이를 버렸나]


 처음 대사관에서 연락을 했을 때, 형편이 어려워

 필리핀으로 바로 갈 수 없다던 아버지. 하지만

 그는 부산의 한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의사로

 드러났다. 연준이를 타국에 방임한 채 종종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했다는 부모...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아이를 유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연준이가 

일곱 살이던 2010년도부터 무려 9년간 아들을

 방임한 정황들이 드러난 것. 유복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친부모는 왜 아들을 유기하려 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준이가

 그동안 어떻게 국내외로 방임되어 왔던 건지

 추적해본다.





 기부천사 이씨의 수상한 보험내역, 

그가 소송을 멈추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궁금한 이야기y 를 가해자로 

지목한 남자 그는 누구인가


끝나지 않는 전쟁 

그는 왜 아이들을 앞세우나


[상담센터의 수상한 고객]

 

“7분 30초 동안 빨리 어떻게 해보세요. 

5만원 만 입금 좀 해주세요, 짜장면 값.”

- 상담센터 통화내용 중


  상담원에게 다짜고짜 전화해, 짜장면 값과

 치킨 값을 내놔라 당당하게 요구한다는 한 남자. 

그는 한 손해 보험 회사의 가입자인 

이철수(가명)씨다. 몇 년 전 두 자녀 앞으로 

일상생활 폭력피해 보상 보험에 가입한 이씨. 

보험 가입 이후 이씨 두 자녀의 주변에선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는데... 바로 2년 간 이 씨 

남매에게 벌어진 폭행사건만 총 44건, 아이들 

이름으로 청구한 보험금만 해도 4천만 원이

 넘었기 때문. 그런데 보험금 과다 청구에 

의심을 품은 보험회사 조사팀은 자체 조사를

 진행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씨 자녀들에게 폭행 피해를 입힌 가해자 

명단에 <궁금한 이야기Y> 이름이 수차례 

등장했던 것이다. 사실관계 확인 차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온 보험회사. 대체 우리가 모르는

 사이 <궁금한 이야기Y>팀은 어쩌다 

이 씨 남매의 가해자가 된 것일까? 




“나 궁금한 이야기 방송의 주인공이거든요. 

지금 검찰청 부장검사 급에서 제작진 

체포영장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거참 궁금한 이야기Y팀 같은 사람들이네...

- 상담센터 통화 녹취 중


[제주 소송왕 이씨, 멈추지 않는

 그의 행동에 숨겨진 속내는?]


  그는 작년 12월 <궁금한 이야기Y>에 방송된

 ‘기부천사 이씨, 그는 왜 소송을 멈추지 않나?’편의

 주인공이었다. 방송 당시, 이 씨가 자녀들이 

다녔던 제주 지역 초등학교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을 줄줄이 고소, 고발하며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해온 사실을 알렸던 제작진. 그런데

 방송 후 7개월, 그는 왜 갑자기 제작진을 

두 아이의 폭행 사건의 가해자라 주장하고, 

보험금까지 받아 간 것일까? 그런데, 사실 관계를 

취재하던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방송 이후, 두 자녀의 피해 보상금

 청구가 폭증했던 것. 그 이유는 지난 방송을 본

 시청자들 중 악플을 단 이들에게 이씨가 소송을 

가했고, 이후 그들이 제주도에 있는 지인들을

 사주해 이씨의 두 자녀에게 폭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폭행을 저지른 인원만

 300여명이 넘는다고 주장하는 이씨... 그는

 대체 왜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고, 어떻게 

이렇게 큰 보험금을 타갈 수 있었던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기부천사에서

 소송의 달인이 된 이씨가 <궁금한 이야기Y>와

 아이들을 이용해 얻으려고 했던 검은 속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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