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내 가정을 파괴하는 여자
내 남편을 빼앗은
40년 지기 친구 대학 교수
대학병원 의사 남편
수상한 공부방
공부방 원장 진실공방전
실화탐사대 44회 미리보기
■ 첫 번째 실화, [내 가정을 파괴하는 여자]
내 남편의 불륜을 고발합니다.
남편의 불륜 상대가 내친구?
# 내 남편을 빼앗은 40년 지기 친구
‘불륜녀 OOO이 내 남편 XXX과 부부행세 하며
10◇-10△△호에 살고 있다’
‘OOO은 친구의 남편과 불륜관계, 동거관계.
전남편에게 간통고소 당하고 이혼당함’
-광화문 곳곳에 세워진 입간판 내용 中-
광화문 일대를 점령한 입간판들.
심상치 않은 내용 안엔 불륜관계로 보이는
남녀의 얼굴, 사는 주소 그리고 이름까지
모두 공개 되어있었다. 서울의 중심지에,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많은 입간판을 세워둔 것 일까?
제작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 나타난
입간판의 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 의사인
남편과 서울에 위치한 대학의 교수인 여자
그들의 불륜을 참을 수 없어 폭로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심지어
남편은 교수에게 20억 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를 사주었고, 현재 그 곳에서 둘은
동거를 하고 있다고!
“(불륜상대가) 저하고 A 여대 다니면서
4년 내내 절친 이었어요.
절친 이었던 친구가 (내 남편이랑 불륜을)...
화가 난 정도가 아니라 그냥 하늘이 노랬어요.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여자 INT 中-
벌써 2년이 넘도록 그들의 불륜을 폭로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는 주현(가명)씨.
매일 같이 불륜남녀의 집 앞에 출퇴근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그녀의 주장은
모두 사실인 것일까?
제작진이 며칠에 걸쳐 주현(가명)씨를 만난
결과, 조심스럽게 그녀의 사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녀가 매일같이 1인 시위를 하면서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오늘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녀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 두 번째 실화, [수상한 공부방]
6년 전, 서울 주택가의 한 공부방에서
언론매체들이 앞 다퉈 다룰 정도로 떠들썩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원장은 경찰에 입건되고,
공부방 앞은 기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금도 내가 보면 죽이고 싶어요.
우리 애들이 두드려 맞았기 때문에
당구 큐대 내지는 야구방망이로
엎드려뻗쳐서 50~60대...“
공부방을 다닌 학생의 학부모 INT 中-
공부방에서 수시로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학생과 학부모들은 모든 범행의
주동자는 공부방의 원장이라며 그를 고소했고,
3년간의 기나긴 공방 끝에 원장은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뜻밖의 연락을 받았는데...
“저희 애기 아빠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학생들이 모두 다 꾸며낸 이야기예요“
-공부방 원장 아내 INT 中 -
당시 공부방 원장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것!
사건이 발생한지 6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공부방 원장의 아내가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들의 배후에 한 남자가 있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그는 진실을 알고 있지 않을까.
수소문 끝에 만난 그 남자는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는데...
6년간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진실공방전.
도대체 누구의 말이 사실인 것일까.
공부방 원장을 둘러싼 풀리지 않은 의혹을
<실화탐사대>가 추적해본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