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수상한 후원자의
후원 제안
아르바이트했던
VR 게임방의 60대 사장
위험한 장난
기절놀이
실화탐사대 53회 미리보기
■ 첫 번째 실화, <사장님과 스폰서>
# 수상한 후원자의 등장
26살, 연기자를 꿈꾸며 성실히 살아가던
여대생 소은(가명) 씨.
그런 그녀에게 자신이 가진 걸 아낌없이
주고 싶다는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예술 쪽에 관심이 많아서 연극을 하는
애나 노래하는 애들을
후원해주는 걸 좋아한다. 삼촌처럼 생각해라.
가게에선 사장님이라 하고,
밖에서는 삼촌이라고 해라”
- 김소은(가명)
/수상한 후원자에게 후원 제안을 받은 여자 -
그는 다름 아닌 소은(가명) 씨가 아르바이트했던
VR 게임방의 60대 사장이었다.
남자는 소은(가명) 씨에게 오디션 비용과
차비, 학원비 등 지원해주겠다고 했다고.
하지만 그가 금전적인 보상을 대가로 내민
한 가지 조건은 소은(가명) 씨를
충격에 빠뜨렸는데….
“제가 꿈에 나왔대요. 사장님 꿈에.
원피스 형식으로 돼 있는 잠옷을 입고
사장님이랑 자고 싶어요, 라고 얘기를 했대요….
(중략) 영화 은교 얘기도 언급하시면서….”
- -김소은(가명)/ 사장에게 스폰 제안을 받은 피해자-
사장은 흔히 ‘스폰서’를 미끼로
소은(가명) 씨에게 도를 넘는 애정 공세를
퍼붓고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사장의
끈질긴 스폰서 요구와 성적인 이야기로
소은(가명) 씨는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고
결국 일을 그만뒀다. 이후 소은(가명) 씨의
이야기를 들은 남자친구는 사장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의
피해 사실을 제보했다고. 얼마 후 수십 명이 넘는
유사 피해자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는데....
# 사장님을 잡아라!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최철용(가명).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일까?
MBC<실화탐사대>는 사장을 만나러 직접
해당 게임방에 찾아갔다. 제작진의 취재 요청에
당당하게 영상 통화를 요구한 사장! 사장은 직접
얼굴 보고 확인하라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알고 보니 지금 게임방 사장은
며칠 전 가게를 인수한 새사장이였던 것!
순식간에 자취를 감춘 최 사장. 그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실화탐사대>는 취재 도중
최 사장의 또 다른 사업장이 있다는
제보를 받을 수 있었다.
수많은 학생에게 미래를 미끼로 추악한 거래를
제안했던 사장, 우리는 그를 만날 수 있을까?
이번주 MBC<실화탐사대>는 실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쫓아 문제의 스폰을 제안한 사장을
직접 찾아가 본다.
■ 두 번째 실화, <위험한 장난, 기절놀이>
# 아버지에게 뽀뽀해달라는 18살 아들
아버지에게 시도 때도 없이 뽀뽀해달라는
18살 아들. 매일 그런 아들을 볼 때면 가슴이
무너져내린다는 아버지 손태석 씨(55).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 영서 군(18) 때문이었다.
또래 친구들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영서는 학교는커녕 혼자서 외출도
못 하고 집 안에서 24시간 동안 아버지의
보호 아래 지내고 있다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제작진에게 걸려온 다급한 전화!
아버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영서가 자해를 시도한 것!
“미치겠다. 아 진짜로 내가 돌겠다. 진짜로…. (중략)
영서야 불렀는데 반응이 없길래 보니깐
핏자국이…. 눈을 감고 있더라고요….”
- 손태석(55)/
상습적으로 자해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 -
17번의 칼자국과 피투성이가 된 영서의 팔.
이런 영서의 자해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얘가 자해할 적에는 아픔을 잘 못 느껴요.
불안하고 감정 기복이
너무 극과 극을 달리다 보니까...”
- 손태석(55)
/ 상습적으로 자해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영서 군. 아버지에게 큰 힘이 될 정도로
듬직했던 아들이었지만 4개월 전 발생한
그 사건으로 인해 이제는 아버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아이가 돼버렸다고
하는데.... 4달 전 그날, 영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아버지의 이름으로 끝까지 간다
지난 6월, 영서가 쓰러졌다는 전화에 황급히
병원에 가본 손태석 씨. 혼수상태에 빠진 영서의
상태를 본 아버지는 친구들끼리 장난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것들이 많아 사고 당시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고….
“막혀서 살려달라고 팔을 두드린 게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숨 쉰 3초”
- 손영서(18)/목조르기 피해자, 뇌를 다침-
현장 주변을 끈질기게 탐문하던 아버지는
사건 당일 영서와 친구들 사이에서 발생했던
문제의 기절놀이(?)가 담긴 CCTV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
10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방영일
2019.10.23.
예고 영상
[출처] mbc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