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꽃뱀전쟁
꽃뱀척결본부의 정체
이상한 외과 의사의 이야기
서울 국립병원
뇌질환 신경외과 의사
실화탐사대 54회 미리보기
■ 첫 번째 실화, [꽃뱀전쟁]
# 수상한 단체의 비밀,
지난 10월 2일 서울의 한 건물. 그곳에서
수상한 단체의 행사가 열렸다는데.
‘뱀 중에서 가장 무서운 뱀은 뭘까요?’
‘꽃뱀~~!!’
-수상한 단체 행사 中-
바로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 라는
이름을 내건 단체의 결성식이었다.
사회 지도층의 남자들을 공갈, 협박하는 꽃뱀을
척결하자라는 취지로 결성됐다는 단체.
그날 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수만 해도 백여 명!
그런데 실제로 그 행사에 참석했었다는
이종원(가명) 씨는 제작진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 단체가 한 사람을 겨냥해 만든
단체라는 것.
‘’한 사람을 타깃으로 해서 급하게 결성됐다는
그런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꽃뱀 척결운동 본부 결성식에
참여한 남자 이종원(가명) 씨 INT 中-
제작진은 꽃뱀 척결운동 본부에 대해 취재하던
중. 실제로 그 단체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여성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도둑년아, 그런 거는 기본이고, 술집에서
몸 팔던 년아! 여자로서 굉장히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공격들을 해서 너무너무 힘들어서...‘
-꽃뱀 척결운동 본부에게 협박당하고
있다는 여자 INT 中-
놀라운 건 그녀가 한 유명 인사와
연인 사이였다는 것!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림이 헤어진 이후로 꽃뱀 척결운동 본부가
설립됐고, 그 단체의 배후에는 유명인사인
그녀의 전 연인이 있는 것 같다는데..
연인이었던 사람에게 관계를 부정당하고,
꽃뱀으로 몰리기까지 한 그녀. 과연 그녀의
주장은 사실인 것일까?
그들의 엇갈린 주장의 진실
■ 두 번째 실화,
[Strange Doctor – 이상한 의사 이야기]
서울의 한 국립병원. 그곳엔
기이한 수술을 하는 의사가 있다?
‘사실 전쟁 중에 수술 같은 거예요
살면 내가 훌륭한 게 되는 거고 죽으면
’원래 전쟁터에서 죽는 게 뭐가 이상하냐‘
그런 식의 논리에요 이 의사는’
-공익 제보자 INT 中-
수차례 설득 끝에 <실화탐사대>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었던 공익제보자. 그는 뇌질환을
담당하는 신경외과 의사 A가 해선 안 될
수술을 하고 있다는 충격적 주장을 하는데...
의사 A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람이 죽어나가는 수술실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A 의사는 수술이
소용없는 환자에게 무리한 수술을 강행했다는
것! 게다가 그렇게 수술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며칠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는 게
제보자의 증언...
‘ 뇌사라는 건 의사가 수술을 잘 하면
살 수 있고, 못 살 수도 있다 이런 조건이
아니에요. 죽은 사람을 누가 수술합니까’
-공익제보자 INT 中-
제보자가 제공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A 의사가 지난 3년간 뇌사 추정 환자들에게
수술을 진행한 건 22건!
‘환자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0.1%라도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저도 그것에는
동의해요. 근데 이 수술들을 다 하고
환자를 살렸냐. 그건 아니거든요’
- A 의사와 수술을 진행했던 내부 관계자 INT 中-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에 환자의 뇌사진과
함께 ‘첫 케이스ㅎㅎ’ 라는 글귀를 올리는
엽기적 행각까지.... SNS에 올라온 환자도
수술 후 이틀 만에 사망했다. 실화탐사대 취재
결과, A의 기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공익제보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국립병원 의사 A를 둘러싼 의혹을 심층 취재했다.
방영일
2019년 10월 30일
예고 영상
[출처] mbc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