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아기 돼지 8마리 

엄마 진돗개 

한 장 동물 창작 종이접기 

엄마의 쓰레기 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57회 미리보기 

   

아기 돼지 8마리 품는 복실이 [경상남도 통영시]


아기 돼지 8남매와 마음씨 좋은 엄마 진돗개의 육아일기


통영의 한 카페가 떠들썩하다?! 보는 사람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궁금하던 그때! 벌떡 

일어난 진돗개 한 마리가 새끼 돼지들에게 젖을

 물린다?!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도 아니요!

 무려 여덟 마리 아기 돼지를 돌보는 진돗개

 “복실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두 달여 전 여덟 마리의 새끼를 낳아 건강히 

키워내고, 또다시 아기 돼지 육아가 시작됐다는 

복실이. 익숙하다는 듯 보채는 녀석들에게 

아낌없이 젖을 내어주는데. 타고난 먹성

 발휘하며 허겁지겁 먹는 아기 돼지들을 

제 새끼인 양 구석구석을 핥아주는 진귀한 광경! 

게다가 배설물이 보였다 하면 그 흔적을 말끔히

 없애주기까지! 아기 돼지들도 그런 복실이를

 엄마처럼 졸졸 따라다니는데. 대체 언제부터

 이 특별한 관계가 이어진 걸까. 5일 전 태어났다는 

아기 돼지들. 엄마 돼지가 새끼들을 낳자마자 

예기치 못한 과다 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데. 갓 태어난 돼지들의 생사가

 위태로웠던 상황에서 주인아저씨는 젖이 나오는

 복실이를 찾았다고. 주인아저씨의 마음이

 통한 건지, 자연스럽게 돼지들에게 젖을 

물렸다는 복실이! 그렇게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녀석들을 위해 주인아저씨와 복실이의 공동 

육아가 시작되었단다. 아기 돼지 8마리와 복실이의

 기상천외한 육아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한 장 동물 창작 종이접기 男 [부산광역시]


오직 종이 한 장으로 뚝딱! 종이접기 조물주!


동물을 많이 키우는 남자가 있다?!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한 공항. 그곳에서 제작진을 부르는

 남자 승무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 

반려동물이라도 같이 왔나 싶던 그때! 가방에서

 꺼내 든 것은 다름 아닌... 종이접기로 만든 

불테리어 강아지?! 오직 종이 한 장으로

 동물들을 뚝딱 만들어 내는 박종우(31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더 많은 작품을 

보여주겠다며 집으로 초대한 주인공. 지난 4년간,

 주인공의 손길로 탄생한 30여 개의 종이접기

 작품들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와 공룡, 전갈, 그리고 창작 종이접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멧돼지까지! 그야말로 

실제 동물과 똑 닮은 작품들이 동물원을 방불케

 하는데. 이 모든 걸 종이 한 장으로 오리지 않고

 접어서만 표현한다는 것! 더욱 놀라운 것은 도면

 하나 없이 주인공이 직접 창작해서 접었다고. 

주인공은 언제부터 종이접기에 푹 빠지게 된 걸까.

어릴 적부터 유독 종이접기를 좋아했다는

 주인공. 4년 전, 우연히 창작 종이접기에 

도전하면서 종이접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단다. 그 결과 국내 창작 종이접기 대회를 

석권! 2년 전에는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종이접기 잡지의 표지를 주인공의 작품으로 

장식하게 됐다고.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세계

 최고의 종이접기 작가를 꿈꾼다! 종이 한 장에서

 탄생하는 입이 떡 벌어지는 작품들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엄마의 쓰레기 집 [강원도 정선군]

고물로 가득 차버린 어머니의 집 

세상과 단절된 채,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는 여자


한적한 시골 마을, 혼자 사는 엄마를 도와달라는

 아들의 제보. 문을 꼭 걸어 잠근 채, 

자식들에게조차 집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엄마. 

2년째 쓰레기 더미 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이미옥(가명, 6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2년 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엄마.

 외부와의 소통을 끊고 물건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는데. 그렇게 하나둘 모은 쓰레기들로 

가득 차버린 집. 물도, 가스도 어느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는 공간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시간은

 점점 늘어가고. 한 사람이 눕기에도 비좁은 

공간에서 엄마는 반려견과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변해버린 엄마를 보며 자식들은 물론 마을 

사람들까지 모두 치매를 의심하는 상황. 보고도

 믿지 못할 열악한 환경 역시 개선이 시급해 

보이는데.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온통 쓰레기로 둘러싸인 공간은 

따뜻한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을까? 엄마의 

쓰레기 집에 얽힌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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