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침대 소리 미스터리
사다리 타는 개
매일 걸려오는 장난 전화
술 한 방울 안 마시고도
음주측정 걸리는 남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60회 미리보기
침대 소리 미스터리 [경상남도 김해시]
침대에서 울려 퍼지는 의문의 소리
남들보다 오싹한 겨울을 맞이했다는 제보.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해야 할 침대에서 매일
같이 정체 모를 소리가 들려온다?! 아무도
올라가지 않고, 가만히 놓여있는 침대에서
들리는 것으로 모자라, 뭔가를 긁는 듯한 섬뜩한
소리에 밤낮없이 시달리고 있다는 부부. 조용한
밤이면 더욱 크게 울려 잠을 설치기 일쑤라는데.
구매한 지 4년 된 침대에서 2년 전 어느 날
갑자기 들리기 시작한 의문의 소리. 2년의
공백으로 봤을 때 애초 침대 속에 뭔가
들어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사이
침투했다기엔 그럴 만한 틈새가 없을뿐더러
그간 집에서 벌레 한 마리 발견된 적 없었단다.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 정체도, 원인도
알 수 없는 의문의 소리! 대체 침대 안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2년간 부부의 밤잠을
방해한 소리의 정체를 순간포착에서 파헤쳐본다.
사다리 犬 [경기도 광주시]
사다리 타는 리트리버 셜리
각양각색의 재주를 가진 개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경기도 광주. 그중에서도 아주 기막힌
재주견을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데리고
수영장으로 향했는데... 잠시 후, 출입문이 아닌
사다리를 올라 담벼락을 타고 나타난 한 녀석!?
사다리 타는 리트리버 셜리(3살, 암컷)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물에서 놀고 싶을 때마다 사다리를
타고 수영장으로 넘어온다는 녀석. 굳게 닫힌
수영장 문 앞에서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만
보는 다른 개들과는 달리, 셜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다리를 오르는데. 가르친 것도
아니건만 셜리는 어떻게 스스로 사다리를
타게 된 걸까? 태어나자마자 목숨이 위태로웠던
셜리. 부부는 인공호흡으로 가까스로 살린 뒤
누구보다 지극정성으로 돌봤다는데. 애틋한
보살핌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셜리는 6개월부터
철망을 넘어 다니기 시작하더니 1살 무렵부터
사다리를 타기 시작했다고. 주인과의 교감이
만들어낸 셜리의 특별한 능력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장난 전화 미스터리 [서울특별시]
공중전화에서 매일 걸려오는 의문의 장난 전화
평화로운 나날들이 한 통의 전화로 깨져버렸다?!
제보를 받고 찾은 곳은 서울의 한 미용실.
올여름부터 지금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단 건데. 처음엔 단순히 잘못
걸려온 전화인 줄만 알았다는 오늘의 주인공,
함태민 씨. 한두 번 벨이 울리다 끊어지기를
반복하는 장난 전화에 일에도 지장이 생길
정도란다. 발신 번호도, 시간대도 제각각! 게다가
모두 공중전화로 걸려오는 탓에, 추적도
어려운 상황...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전화를 거는
걸까? 그런데 제작진 취재 도중,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포착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걸려온
전화에서, 일정한 패턴이 발견된 것! 유력한
장소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잠복을 시작한
제작진. 과연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내 안에 술 있다? [서울특별시]
술 한 방울 안 마시고도 음주측정 걸리는 남자
아주 억울한 일을 겪고 있다는 제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음주 수치가 나온다?! 음주측정기 앞에서
한없이 억울한 남자, 이훈창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버스운전기사인 주인공. 버스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음주측정이 필수라는데. 문제는, 최근 들어
술 한 방울 안 마셨는데도 음주측정에 종종
걸린다는 것! 다른 직원들은 아무 문제 없는데,
꼭 주인공만 음주 수치가 나오는 황당한 상황.
주인공의 말이 사실인지 정확한 검증을 위해
제작진이 주인공의 곁에서 24시간 밀착관찰을
하고 다시 음주측정을 해보았다. 그런데
24시간 술을 안 마셨는데도 역시나 반응하는
음주측정기!! 수치도 무려 0.7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는데!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
과연 주인공의 날숨이 음주측정기에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순간포착에서 파헤쳐본다.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