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금값이 돼버린 마스크 

익명 채팅방의 비밀 

마스크 대란

 중간 유통책 

브로커 




궁금한 이야기y 486회 미리보기


금값이 돼버린 마스크, 익명 채팅방의 비밀은?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대란이 시작됐다.]

 

 지난 주말, 목동에 위치한 한 백화점 앞에는

 주변 건물들을 둘러쌀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백화점 내 매장에서 마스크를 

1장당 1천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부터 온 사람들로, 1인당 5매 밖에

 살 수 없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사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온라인상에서

 불과 1장에 800원 꼴에 거래 할 수 있던 

마스크가 어쩌다 이렇게 귀한 물건이 돼버린 걸까?   





 “약국에도 없고, 이마트도 세 번을 갔는데

 100~150명 한도에서 팔아요.”   


“전 빨아서 써요. 마스크에 키친 타올 넣어 

쓰다가 더러워서 버렸어요.”


-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인터뷰 중


[금값이 돼버린 마스크,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가 만난 한 마스크 도매상은 이 모든 게

 ‘그들’ 때문이라고 했다. 공장에서 소매상이나

 약국까지 코로나 19 이전에는 한 두 단계만

 존재했었는데, 마스크가 돈이 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중간 유통책, 이른바 브로커로 

끼어들면서 유통단계가 복잡해지고

 점점 가격이 오르게 됐다는 것. 


“ 뛰어든지 3주 만에 1년 치 연봉 정도 벌었어요”

“ 로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벌기 때문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아요”

- 마스크 브로커들

 

 취재도중, 우린 금값이 된 마스크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브로커 홍 씨를 만날 수 있었다.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사람과 구매자를

 찾아서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남자. 

그는 마스크 가격이 기형적으로 오른 건, 모두

 ‘그들’ 모인 익명 채팅방의 존재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마스크 

브로커들이 모여 있다는 그 방을 보여줬다. 

<50만, 2천 800, 기생충>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암호 같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그들만의

 채팅방. 그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모두가 아픔을 나누며 고통을 나누는 틈 타,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는 사람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금값이 된 마스크의

 은밀한 거래를 추적, 그 현장을 공개한다.



3월 6일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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