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부린이와 동학개미

 요즘 것들의 재테크 

자산의 가치는 

다르게 흐른다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sbs스페셜 609회 미리보기


부린이와 동학개미 : 요즘 것들의 재테크

  

▶ 2030 밀레니얼 세대, 요즘 것들의 반란


올해 1분기 주식거래 활동계좌 중 20-30대의

 비중은 무려 50%에 육박했고, 서울 아파트 매입 

역시 30대가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밀레니얼 세대를

 재테크의 세계로 이끈 것일까? 


“우리 때는 가진 건 없어도 괜한 희망이라도

 있었던 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희망을 가질

 권리조차 박탈당한 것 같은 암울한 세대.”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 은행 예금만으로 집을 사던 

시절은 끝났다.  전 세계적인 초저금리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통화량이 불어나면서 시중

 유동성은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고, 현금의 가치는

 하락했다. 23번에 걸친 부동산 정책에도 도무지 

잡힐 줄 모르는 집값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을

 공포로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불안감과 공포는 

밀레니얼 세대를 ‘新투자인류’로 재탄생시켰다. 





▶ 자산의 가치는 다르게 흐른다!


사회생활 10년차 김창민(가명) 씨는 그동안의 

근로소득을 저축해 현금 3억을 만들었지만,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한편, 20대 정민지(가명) 씨는 재개발

 지역의 원룸을 은행 대출 3억을 받아 구매했다.

 3억이었던 원룸은 재개발 호재로 두 달 사이

 5억이 되었고, 민지 씨는 순식간에

 2억 원의 수익이 생겼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연봉이 올라도 

부질없는 거예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니까…“ 

- 사회생활 10년차, 무주택자 김창민 씨


현금 3억과 부채 3억. 

과거라면 현금 3억이 빛났겠지만, 지금은 

빚이 도리어 더 큰 자산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살벌한 계산법을 깨달은 밀레니얼 

세대는 더 이상 현금에 목숨 걸지 않고,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부린이와 동학개미’로 말이다. 




▶ 부린이의 재테크 #몸테크 #영끌 #청포족 


한때 ‘욜로’를 외쳤던 이종환 씨는 요즘 ‘몸테크’를 

실천 중이다. 몸테크란 ‘몸’+‘재테크’의 합성어로

 미래의 시세 차익을 위해 현재의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고 

경매 공부를 하던 종환 씨는 올해 초 본인 명의의 

빌라를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살고 있는 곳은 반 지하 월세방이라는데. 

그가 이렇게까지 몸테크 하는 사연은 무엇일까? 


최지훈(가명) 씨는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신혼집을 옮기기로 결심했다. 전셋집을 내놓고

 김포의 신축 아파트를 ‘영끌’해 구입한 것. 

아내의 통근 시간이 왕복 3시간에 달하는 

거리지만 부부는 이곳으로 가야만 했다. 

결혼 6개월 차, 신혼부부가 청포족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안전자산 투자 #은테크 #금테크 #현금 놔두면 바보


통화량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조규원 씨는 금이 아닌 ‘은’을 선택했다. 금값이 

오르는 시점에는 은값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데. 어린 나이지만 철저하고 빈틈없는 

분석으로 투자 노하우를 키워가고 있는

 대학생 조규원 씨. 그는 왜 재테크의 길로 

들어서게 됐을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나게 되어있어요.  그렇지 않으려면 최소한 

물가 상승이라도 따라가는 어떠한 행위를 

취해야 해요. 그게 바로 투자입니다.” 

- 은테크하는 대학생 조규원 씨


▶ 동학개미의 재테크

 #제로금리 안녕 #치킨값 익절 #빚투


회사에서도, 친구모임에서도 요즘은 모였다하면 

주식이야기다.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 

직장인까지 동학개미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지금 주식시장은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 3월,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그동안 주식에 발을 담 그 지 못했던

 개인들의 접근이 쉬워졌고 이후 주가를 

회복하면서 동학개미들의 수익률 또한 증가, 

너도 나도 주린이(주식+어린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주식광풍으로 현재 투자자 예탁금은 

60조 원을 돌파했고,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빚투’ 또한 16조 원에 달한다. 


전세금 7천만 원으로 2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슈퍼개미 김정환 씨는 요즘 세대의 주식 투자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분석한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분노의 배 팅이자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절박한 배 팅이라는데. 

동학개미들의 주식투자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저성장, 제로금리, 집값 폭등. 


가혹한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부린이와 동학개미의 사투를  2020년 9월 6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만나본다.


예고 영상 



 

[출처] sbs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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