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160회 미리보기

 

선풍기 22대 집 [서울특별시]

 

“선풍기가 날 살렸어.”,

가스 살포 두려움에 고통받는 할머니 이야기

 

365일 바람 잘 날 없다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한겨울에도 선풍기를 돌리고

창문까지 활짝 열어둔채 생활하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는데. 집 안 곳곳에 돌아가고 있는

선풍기가 한 대, 다섯 대, 세다보니 스물두 대?

모두가 작동중이고 강풍으로 틀어둔 이유는

바로 독가스 테러때문이라는데. 의문의

가스 공격을 받고있다고 주장하는

최금자(81세)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거실, 부엌, 심지어 옥탑방까지! 온 집에 가스가

주입되고있다는 할머니. 그로 인해 두통은 물론,

어지럼증까지 호소. 한 방에서 편하게 잠조차

잘 수 없어 각방에 이부자리를 준비해 놓는단다.

할머니의 일상은 가스를 주입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설치한 8대의 CCTV 모니터 앞에 종일

앉아있는 것뿐. 실체 없는 무언가와 2년째

홀로 싸우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할머니를 공격하는 가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통 속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바라며 가스와의 지독한 전쟁을 벌이고있는

할머니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70세 마술 할아버지 [경기도 남양주시]

마술도구로 직접 만든다!

생활형 마술하는 70세 할아버지

 

동네 사람들이 깜박 속았다는 어르신의 정체를

찾아나선 제작진. 겉보기엔 평범한 어르신이지만,

갑자기 책에 불을 붙이고 커피를 오렌지 주스로

변신시키는 등 보고도 믿기 어려운 마술을

선보이는데! 마술로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는

허완(70)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놀라운 건, 마술뿐만 아니다! “내가 쓸 마술 도구는

내가 직접 만든다.”라는 철칙 아래 마술 도구로

직접 제작한다고. 어묵꼬치, 빈 페트병, 줄자 등

버려진 폐품도 주인공의 손을 거치면

마술 도구로 재탄생! 직접 만든 놀라운 비밀을

품은 마술 도구만 100여 가지라는데.

 

사업이 기울고 3년 전 스스로 병원을 찾을 만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단 주인공. 우연히

TV에서 마술 공연을 본 후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술 봉사까지 하며 즐거운

에너지를 전파하는 중이란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절단마술부터 순간이동 마술까지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의 마술! 그 기막힌 마술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중학교 3학년 야생조류 포토그래퍼 [경기도 안양시]

 

멸종위기 새도 단숨에 포착, 중학생 사진작가

 

서울 도심 속 하천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했다는 제보! 풀숲 사이로 보이는 건

‘바야바’같은 위장복을 입고 몸을 숨긴 채

엎드려 있는 한 남자. 자세히 보니, 손에는

카메라가 한 대 들려 있는데- 그가 사진을 찍고

있는 대상은 바로, 하늘을 나는 새! 야생조류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는 중학생 아마추어

사진 작가, 이정민(16세) 군이 오늘의 주인공.

 

아버지가 쓰던 카메라를 물려받아 풍경 사진을

찍던 중 우연히 렌즈 속의 새와 눈이 마주쳤다는

정민 군. 그 순간에 느꼈던 감동을 잊지 못하고,

또 다른 야생조류의 사진을 찍기 위해 주말마다

전국을 돌아다니게 되었다는데. 탐조 10개월 차,

그동안 찍은 조류만 약 200여 종! 이제는

울음소리만 들어도 새의 이름을 맞출 정도가

되었다고. 아직 중학생인 정민 군이 탐조를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의 허락!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기특하긴 하지만, 공부보다 새가

우선인 게 걱정이라는데. 그렇다 보니 먼 지역을

가야 할 때는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찍고 싶은

새와 가야 하는 장소에 대해 상세히 보고해야

한다고. 이번에 정민 군이 가려는 곳은 바로

경북 포항! 우리나라에 10월 한 달만

머무른다는 ‘물수리’를 꼭 만나야 한다는데.

먹잇감을 향해 수직하강하며 사냥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물수리. 과연 정민군은 수많은

사진작가들과 경쟁하며 이번에도 멋진 조류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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