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02회 미리보기

 

내 삶은 짬뽕 인생 자연인 박태성

 

어깨에 지게를 짊어진 채 산길을 따라

겨우 닿은 곳. 곳곳엔 자연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

예기치 못한 기습 방문에 야외 화장실에서 급히

승윤을 맞이하는 자연인 박태성(65세) 씨!

자연의 넘치는 에너지를 받은 듯 호탕한 말투와

개성 넘치는 선글라스가 인상적인 그는

자연 속에서 신선처럼 산다는데...

 

예고 영상

 

 

그의 나이 스물세 살, 운전면허증 하나 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시내버스를 몰았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운전에 싫증을 느낄

무렵엔 회사에 취직해 직장인이 되었고,

20년간 꽤 많은 돈을 모았다. 이젠 모든 것이

여유로울 때. 하지만, 그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좀처럼 소화가 되지 않아 소화제를

달고 살 수밖에 없었던 것. 그간 직장 생활에서의

잦은 술자리와 쌓인 스트레스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정기 검진 결과는 훨씬 심각했다.

대장 20cm, 직장 5cm를 잘라내야 했던

‘직장암’이었던 것. 수술이 자칫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배변 주머니도 차야 하는 상황.

 

 

 

 

한 번 사는 인생 멋지게 살고 싶었던 자연인은

주변의 만류에도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러나 암 병동의 환자들이 하나둘씩

떠나가자 그의 마음도 약해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 배변 주머니는 차지 않았지만,

수술 후에도 계속해서 소화가 되지 않았고

몸무게도 18kg이나 빠졌다. 걸을 힘조차 없었던

그는 살기 위해 독한 마음을 품고 전기도

수도 시설도 없는 산속을 택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그곳에서 세상 근심을 모두 덜어내니,

비로소 몸과 마음에 평온이 찾아왔다는데!

 

그의 터전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심어 둔

약초가 가득하다. 20가지의 약초로 담근 약술을

매일 챙겨 마시고, 사계절 내내 마르지 않는

물가 옆에서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는

봄나물 밥상을 맛볼 때면 없던 기운도 샘솟는다!

거기에 때마다 놀고 일할 거리를 만들어 주는

자연 덕에 심심할 틈도 없이, 산행하고 분봉하며

소소한 취미인 낚시와 골프도 즐긴다. 그렇게

조금씩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며 주어진 삶에

감사를 배워간다는 자연인.

 

그를 살린 자연에서 바람 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자연인 박태성 씨의 이야기는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5월 18일 (수) 오후 09:5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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