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16회 미리보기

 

세 번째 스무 살, 행복을 쓰다! 자연인 차선옥 씨

 

정글처럼 빽빽한 산속.

승윤의 귀에 클라리넷 연주 소리가 들려온다.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청량한 선율을 길잡이 삼아

발걸음을 옮기던 중, 누군가를 발견하고 이내

“으악!” 소리를 지르는데. 승윤을 놀라게 한

정체는 바로... 초록색 얼굴의 한 여인!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여주를 갈아 만든 자연산 마스크팩으로 꿀

피부 유지 중인 자연인 차선옥(61) 씨다.

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그녀의 산속 생활은 어떨까?

 

 

 

 

꽃다운 나이 스무 살. 가족에게 보탬이 되고자

서울로 상경해 백화점 재봉 일을 시작한 자연인.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덕에 백화점 해외 지사까지

파견되어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그것도 잠시.

향수병엔 속수무책이었단다.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고향에 돌아온 그녀. 그 후 작은 옷 가게를

운영했고, 그 옷 가게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도 하게 되었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고

행복한 나날만 있을 줄 알았으나...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깨가 쏟아져야 할 신혼에 눈물만

쏟아졌단다. 결국 12년 만에 이혼을 결심하고,

홀로 아이들을 책임지기 시작한 그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부터, 쓰러져가는 집을 사 리모델링하여

되파는 일까지.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하지만

부실한 몸을 이끌고 고생한 탓에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악화했고 뇌경색까지

오게 됐다. 말도 행동도 어눌해지는 자신을

보며 절망했던 자연인. 친언니의 부름에

산으로 향했고, 이상하게도 언니가 사는 산에

올 때마다 뇌경색 증상도 가벼워졌다.

‘하늘나라 문턱’까지 갈 뻔했다는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기로 결심한 순간. 이제야 맛본 자유의 맛은

꿀보다 달콤했다!

 

예고 영상

 

 

뛰어난 손재주를 뽐내며 인생을 빚어가던

금손 자연인. 이젠 산에서 자유롭게 두 번째 삶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어디든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만든 카라반 집은 자연인의

붓칠에 따라 새롭게 태어나고, 황토 화덕에서

구운 금화규 피자에 한방 조청을 푹 찍어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다! 야무진 손끝으로 만들어내는

것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자연인의 뛰어난

솜씨.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자연의 야생화처럼!’

거센 바람에도 지지 않는 강인함이 산골 살이의

비결이라는 자연인 차선옥 씨의 이야기는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2년 8월 24일 (수) 오후 09:5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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