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207회 미리보기
동물병원 좋아하‘개’ [서울특별시]
동물병원 매일 찾아가는 犬
동물병원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아픈 곳이
없어도 매일 병원을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는데.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이 마주한 건,
병원 한쪽에 드러누워 자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이부끄’. 제집도 제 보호자도
엄연히 따로 있건만, 매일같이 병원에서 몇 시간씩
먹고~ 자고~ 놀기를 반복한다는데. 그 이유는
동물병원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산책만
나왔다 하면 많게는 하루 4번까지도
꼭 동물병원에 들러야 직성이 풀린다고.
게다가, 익숙한 장소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이라면
다~ 좋아한다는 부끄. 낯선 동물병원도 눈에
보이기만 하면, 들어가고 싶다고 문 앞에 눌러앉기
때문에 보호자와 실랑이를 벌이는 게
일상이란다. 그 모습 덕에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 인사라고. 그런 부끄도 사실 처음부터
동물병원을 좋아한 건 아니었다.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번식장에 갇혀
지내며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부끄.
보호자의 헌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치료를 위해
찾은 동물병원에서 마주한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는데.
아픈 과거를 딛고 견생역전한 부끄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활쏘기의 고수 [충청남도 부여군]
백발백중! 국궁의 명사수를 만나다
예로부터 활 솜씨로 이름난 우리네 민족.
그 기운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전통 활에 푹 빠진
남자가 있다! 활을 쏘았다 하면 명중인 국궁의
고수, 바로 오늘의 주인공 김도현(54세) 씨다.
10년 동안 갈고 닦았다는 도현 씨의 국궁 실력이
궁금하다!! 20m 거리에서 풍선을 쏘는 것은
기본, 한 번의 실수도 없이 풍선 세 개를 연달아
펑펑펑! 양궁과 달리 조준기가 없는 국궁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영점을 찾아 쏘아야 한다는데.
그럼에도 작은 음료수 캔은 물론 가느다란
국수 한 가락까지 막힘없이 맞히는 도현 씨,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 걸까.
국궁의 매력에 빠져 다양한 활과 화살들도
모으고 있다는 도현 씨. 시대적 특징과 쓰임새로
구별할 수 있는 여러 활을 알아갈수록
우리나라 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데.
원래부터 체육인이었던 도현 씨는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국궁을 시작했다고.
딱 노력한 만큼만 날아가는 화살의 정직함이
좋아 계속하게 됐다는데.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국궁을
알리고 싶어 하는 도현 씨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수박 메이크업 녀 [인천광역시]
수박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여자
찬 바람 쌩쌩 부는 겨울의 초입. 그런데,
이 추운 날에도 수박을 사러 오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서둘러 달려가 보니, 이리저리 수박을
살피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신중하게 고르고 고른 수박! 먹기 위해
산 것이 아니다?! 수박을 사는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말에, 함께 집으로 향한 제작진.
방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효리, 소녀시대 윤아,
방탄소년단 뷔 등 유명 스타들의 얼굴이 가득!
알고 보니, 이 작품들 모두가 바로 수박 위에
그린 얼굴이라는 것! 물감도 아닌 오직
화장품만을 이용해 수박에 연예인의 얼굴을
그려내는 윤수빈(2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피부 표현부터 이목구비, 눈썹까지 모두
화장품만을 이용해 표현한다는 주인공. 심지어는
코의 입체감까지 오직 그림자 표현만을 이용해
나타내고 있었는데... 제한된 재료로 표현하는
수박 메이크업!
게다가, 주인공의 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박보다 훨씬 작은 과일은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까지?!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는
주인공! 그는 어쩌다 수박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며, 또 수박에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그 뜨거운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방송일시 2022년 11월 29일 (화) 오후 09:00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