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32회 미리보기

 

돌을 든 남자! 자연인 이정욱 씨

 

깊은 산속 계곡에 들어서자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불어온다. 제작진 모두가 옷을

여미는데 단 한 명, 윗옷을 화끈하게 벗어 던진

한 남자가 있다! 한 손으로 해머를 내려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젖은 머리를 쓸어 넘기는

자연인 이정욱(50) 씨.

 

“아버지께 받은 유일한 것이 바로 체력입니다!”

 

산 곳곳에서 엄선한 돌을 들고 언덕을

오를 때에도, 겨우살이를 얻기 위해 높은 나무를

오를 때에도 지치지 않는 그의 에너지!

방전될 일 없이 24시간 풀가동 중인

자연인의 산 생활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4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자연인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체력을 발판 삼아 일찍이

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어린 나이에 양궁, 육상,

태권도 등 여러 종목을 경험하며 운동선수의

꿈을 키웠던 그. 하지만 가정 형편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어쩔 수 없이 꿈을 접어야 했다.

 

또한 어린 나이였음에도 고생하는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데.

고등학생 때는 학교 일을 도우며 스스로

학교 등록금을 벌었고, 20살이 되던 해에는

닥치는 대로 노동 현장에서 일하며 생활력을

다졌다. 그렇게 피땀 흘려가며 번 돈으로

총 6마리의 소를 사고. 건어물 장사도 했지만...

그의 젊은 시절에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당시 솟값이 폭락하면서 두 달 만에 전 재산을

잃었을 뿐 아니라, 건어물 외상값은 절반도

채 받아내지 못해 빚더미에 오르고 만 것.

 

예고 영상

 

 

유독 자신한테만 야박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그.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날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 하나가 떠올랐단다.

바로 지치지 않는 체력! 말 그대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며 빚을 전부 갚은 뒤, 그제야 진정 바라던 ‘

내 집 마련의 꿈’을 펼칠 여유를 가졌다.

 

쉬는 날도 아껴가며 살아왔건만, 빚을 다 갚고

나니 정작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마음 한구석이 늘 허전했다는 그. 자신만의

집을 갖기 위해 삽 하나를 들고 산에 들어가

터를 닦았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다양한 돌들. 변하지 않은 채 묵묵히 자리를

지켜내는 돌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고, 그 뒤로

돌을 들고 언덕을 오르며 집 앞 돌 정원을

만들어냈다. 땅을 다듬고 돌을 언덕 위로 올려

보금자리를 만든 지 5년. 지금도 그는

산을 오르고 계곡을 다니며 돌을 찾아 나선다!

 

틈만 나면 승윤에게 손 하트를 선사하는

자연인의 산골 생활은 로맨틱(?) 그 자체다!

돌 정원에 돌탑을 쌓을 때 승윤의 몫까지 돌을

들어주고, 그에게 선물할 나무 조각을 만들기

위해 높은 나무 위를 오른다. 이때, 나무에 쉽게

오르는 자연인만의 기술이 있다는데... 그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안는 것’처럼 나무에

매달리는 것! 산이 주는 나물로 영양밥을 해 먹고,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로 도리뱅뱅이 요리할 때도

빼먹을 수 없는 그만의 요리 비결 역시

‘사랑이 담긴 하트’란다.

 

체력뿐 아니라 매력까지 완벽한 자연인과

다른 건 몰라도 체력만큼은 자신 있는 승윤의

만남.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팔씨름 전이

펼쳐진다! 그 결과가 궁금하다면

방송일시 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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