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37회 미리보기

 

내 연봉은 365억 자연인 심정규 씨

 

새하얀 눈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발자국을 따라가

발견한 골짜기 집. 당장 철물점을 차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장비가 들어찬 작업실부터

색색별로 창틀을 칠한 아기자기한 이층집까지,

이곳은 자연인 심정규(69) 씨가 사는 세상이다.

눈썰매 하나를 만들어도 설계도까지 그려서

완성하는 이 남자. 그는 산에 오기 전까지

아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다는데. 게다가 자연의 삶을

선택한 뒤로 매일 1억을 벌고 있단다.

알쏭달쏭~ 궁금한 매력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인

그의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

 

겨울이면 빙판에서 썰매를 타고 미꾸라지를

구워 먹던 산골 소년이었다는 자연인. 마냥 산과

들이 놀이터였던 그가 도시로 이사 간 뒤 치른

중학교 첫 시험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반 학생 59명 중에서 59등, 꼴찌를 담당하게

된 것.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던진 “너는 꼴찌야”

그 말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꼴찌는 노력했고, 그 결과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버렸다는 그. 대학에 가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좋아하던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었기에 낮에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영어과로 다시 야간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에서 원어민 상사와 함께 일하다

보니 그의 영어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다는데.

5년의 세월이 흐르고 출중한 영어 실력을 가진

그는 결국 중고등학교의 영어 교사로 채용되었다.

 

예고 영상 

 

 

열정의 영어 선생님. 그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꽤 잘 맞았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목표가 더 있었다는데. 어린 시절의 그때처럼

조용한 산골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 그는

정년퇴직을 10년이나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르다며 그를

말렸지만,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산에 가야

잘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섰다. 그렇게 아내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

하지만 조용한 산골에서 로망을 실현하며

살기를 5년째, 갑자기 아내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도시에서 아팠던 병이 깊어졌던 것.

결국 아내는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되었고,

큰 상실감에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자연인.

그리고 몇 년이 지나자 자신이 살던 골짜기 근처에

집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그는 산 위쪽으로

더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겨울에

눈보라 맞아가며 홀로 지은 이층집. 그렇게

지금의 집에서 자연인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

 

과거로 돌아가 추억 여행을 하듯 그의 산골은

어린 시절과 닮아있다. 낮에는 나무 위

오두막집을 짓고, 밤이 되면 별자리를 보며

낭만을 즐기는 사내. 넘치는 열정으로 직접

썰매를 만들고, 땅속의 김치를 꺼내겠단

일념 하나로 밤새워 삽질도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한데. 하루에 1억 원어치의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자연인 심정규 씨의

이야기는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일시 2023년 1월 18일 (수) 오후 09:10

 

 

[출처] mbn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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