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이토록 즐거운 필리핀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 필리핀!

필리핀에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1위, 한국!!

 

미리 떠나는 휴가지 필리핀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GOGO!!!

 

섬마다 달라지는 경이로운 대자연과

그 안에 꽃피운 다채로운 문화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 세부

때 묻지 않은 자연, 보홀

스페인의 정취를 간직한, 비간

일곱개의 호수를 품은, 라구나

 

필리핀에서 10년 살면서 알게 된

숨은 관광 명소부터 꼭 맛봐야 할 음식들까지

타갈로그어 통역사 이꽃님 씨가 소개하는

즐거운 필리핀여행 !

 

제1부. 세부에 홀릭!

 

필리핀을 대표하는 휴양지, 세부(Cebu).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답게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다. 그중에서도 마젤란 십자가

(Magellan’s Cross)와 산토 니뇨 성당

(Basilica del Santo Niño)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곳. 필리핀 국민의 80% 이상이 믿는

가톨릭이 이곳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500여 년 전, 종교의 뿌리를 내린 순례지를

뒤로하고, 특별한 음식을 맛보러 간다.

바나나 잎 위에 모든 음식을 올려놓고 맨손으로

밥을 먹는 ‘부들 파이트(Boodle Fight)’.

군인들이 빠르게 밥을 먹던 것에서 유래한

필리핀의 전통 식사 문화다. 신선한 해산물 맛에

흠뻑 취한 다음 날 아침, 세부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오스메냐피크

(Osmeña Peak) 정상에 오르면

만탈롱언(Mantalongon)산맥의 언덕들과 네그로스

(Negros)섬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안개가

짙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한없이

이어지는 기다림의 시간. 과연, 세부의 절경을

만날 수 있을까? 산에서 내려와 찾은 곳은

캐니어닝(Canyoning)으로 유명한 카와산

(Kawasan)계곡. 집라인을 타고 캐니어닝

(Canyoning)의 시작점으로 향한다. 절벽을

만나면 뛰어들고, 급류에 몸을 맡겨 미끄러지며

온몸으로 자연을 만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레촌(Lechon)으로 유명한 카르카르 마을로

떠난다. 필리핀의 잔칫날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레촌(Lechon)은 어린 돼지를 통으로

구워낸 전통 음식이다. 마닐라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세부 레촌(Cebu Lechon)’의 맛에

빠져본다. 깊어가는 밤이 아쉬워 들른

세부 도심에 위치한 카본 야시장

(Carbon Night Market).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는 찜 요리와 바다포도 샐러드를

먹으며 흥겨운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긴다.

이튿날, 이른 아침 세부 남쪽의 작은 어촌 마을,

오슬롭(Oslob)으로 향한다. 거대한 어류,

고래상어(Whale Shark)를 만나기 위해서다.

다 자라면 최대 18미터에 무게는 20톤에

이른다는 고래상어. 하지만 큰 몸집과 달리

플랑크톤, 크릴새우를 먹고 살아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짙푸른 세부의 바다에서

고래상어와 자유롭게 유영하는 시간을 가진다.

 

 

 

 

제2부. 자연이 좋다, 보홀

 

이름 난 명소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세부.

시라오 플라워 가든(Sirao Flower Garden)은

세부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있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다. 걸음마다 달라지는

꽃의 향연을 즐기며, 다양한 조형물에서

인생 사진을 남긴다. 정원을 내려와 찾은 곳은

표지판도 찾기 힘든 신상 핫플레이스!

카 보물 계단식 수영장이다. 튀르키예의

파묵칼레를 연상시키는 계단식으로 이어지는

웅덩이와 에메랄드빛 물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깊이가 다른 다양한 풀(pool)에서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갖고, 깊은 풀에서

다이빙을 즐긴다. 다이내믹했던 세부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보홀(Bohol)로 향한다.

보홀의 상징과도 같은 곳, 초콜릿힐에 올라

달콤한 풍경을 눈에 담고 하늘을 달리는 자전거를

타며 한 마리의 새가 된 기분도 느껴본다.

언덕에서 내려와 또 다른 명물, 타르시어

(Tarsier)를 만나러 간다. 타르시어는

커다란 눈 때문에 ‘안경원숭이’라는 별칭을 가진

영장류로 다 자라도 15센티미터가 넘지 않는

작은 체구가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타르시어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필리핀의

아마존, 로복 강(Loboc River)으로 떠난다.

보홀의 열대우림을 가로지르는 로복강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 로복강 크루즈에 올라 뷔페식으로

차려진 필리핀 전통 음식을 맛보고,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들으며 로복강을 유람한다. 여정은

보홀의 또 다른 비경을 간직한 섬, 팡라오로

이어진다.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만날 수 있어

붙여진 이름 히낙다난 동굴을 탐험하고,

하루 두 번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섬,

그래서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로

불리는 폰토드 섬(Pontod Island)의 모래사장을

거닐어 본다. 몰라베 절벽(Molave Cliff)으로

이동해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바다거북을

만나며 수중 세계를 탐험한다. 보내기 아쉬운

보홀의 밤, 알로나 해변에서 벌어지는 눈을 떼기

힘든 화려한 불꽃 공연을 감상하며

보홀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3부. 푸름을 걷다

 

평균 해발 고도 1,500미터 고원에 자리한 도시,

바기오(Baguio). 이곳은 필리핀에서

딸기 재배지로 유명한 곳이다. 오직 바기오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아침식사 딸기타호

(Stawberries Taho)를 맛본 후 독특한 대중교통

수단 지프니(Jeepney)를 타고 알록달록

무지개빛 마을 스토보사(StoBoSa)로 향한다.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골목을 걷다 그곳에서

만난 천진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해 역사 도시

비간(Vigan)에 도착한다. 스페인 식민 시대의

건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스페인

마을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벽돌 거리와 옛 건축물이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크리솔로고 거리(Calle Crisologo)를

이륜마차 칼레사(Kales)를 타고 감상한다.

이곳의 특산물인 소시지 ‘비간 롱가니사

(Vigan Longanisa)’와 튀긴 삼겹살

‘바그넷(Bagnet)’, 그리고 새우 젓갈로 만든

전통 소스 ‘바궁(Bagoong)’을 맛본다.

해질 무렵 민도로 해변(Mindoro Beach)에서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감상하고 살세도 광장

(Plaza Salcedo)으로 걸음을 옮긴다. K-pop에

맞춰 시시각각 달라지는 조명과 분수의

화려한쇼를 감상한 후 다시 크리솔로고 거리로

돌아와 여유로운 밤의 정취를 즐긴다. 여정은

바나웨(Banaue)로 이어진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계단식 논의 절경을

눈에 담고, 이푸가오족의 전통 교통수단인

목재 스쿠터에 몸을 실어본다. 바타드(Batad)로

이동해 이푸가오족의 전통 가옥을 그대로 사용한

홈스테이(Homaestay)를 찾아 그들의

전통 음식을 맛본다. 바타드 계단식 논을

따라 거닐다 70미터 높이의 탑피야 폭포

(Tappiya Waterfall)을 즐기며

루손섬 북부의 일정을 갈무리한다.

 

 

 

제4부. 루손섬 100배 즐기기!

 

1991년 대폭발을 일으킨 이후 잠들어 있는

활화산, 피나투보(Pinatubo)로 떠난다. 지프차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고,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소수민족 아에타족(Aeta)을 만나

상큼한 열대 과일을 맛본다. 피나투보 정상에

올라 푸른 칼데라호를 눈에 담아본다.

루손섬 남쪽으로 이동해 다라낙 폭포에

도착한다. 필리핀 드라마와 광고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를 감상한다.

폭포에 뛰어들어 시원함을 즐기고, 음식을

나눠주는 현지인들의 따듯한 정을 느낀다.

다라낙 폭포에서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재충전한 후, 석회암이 블록처럼 쌓여 있는

낙파통 바위(Nagpatong Rock)로 향한다.

나무로 만든 사다리를 타고 직등 구간을 오르는

아찔함을 경험하고 바위 정상에서 절경을

감상한다. 바위에서 내려와 향한 곳은

보물산(Treasure Mountain) 캠핑장.

이름처럼 보물 같은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한다.

다음 날 아침, 발아래 펼쳐진 절경을 만나고,

호수의 도시 라구나(Laguna)로 향한다.

산파블로의 일곱 호수 중, 가장 깨끗하기로

이름 난 판딘 호수(Pandin Lake)를 찾는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대나무 배에 올라 틸라피아와

새우 요리를 맛보며 풍경을 즐기는 호사를

누린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리는

수확의 축제 ‘아닐락 축제(Anilag Festival)’에

참여해 각 마을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흥겨운

퍼레이드를 함께한다. 축제의 열기가 가득한

야시장을 찾아 필리핀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즐거움이 가득했던 필리핀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현주 CP

■ 연출 : 강희재(아요디아)

■ 글/구성 : 김은란

■ 촬영감독 : 박호은

■ 큐레이터 : 이꽃님(타갈로그어 통역사)

■ 방송일시: 2023년 5월 8일(월) 5월 9일

5월 10일 5월 11일 저녁 8시 40분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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