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찬란한 봄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가 품은 보석,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와 사랑에 빠지는

봄볕처럼 눈부시고 아름다운 시간

크로아티아만 50번 다녀온

자칭 ‘크로아티아 박사’ 오동석 여행 작가와

꿈 같은 여행을 시작한다~!

 

유럽의 낭만과 설렘이 가득~

크르카ㆍ비소바츠ㆍ벤코비치

맛있고 특별한 건강식을 찾아서,

파그ㆍ이스트라ㆍ로빈

여긴 몰랐지? 미지의 세계, 크로아티아 동부!

골목골목, 숨은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자그레브ㆍ스플리트ㆍ시베니크

 

제1부. 로맨틱 홀리데이 – 5월 15일 오후 8시 40분

 

유럽 발칸 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린다.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아름다움과 수많은 역사적 격변을 품은

나라. 수도 자그레브(Zagreb)에서 시작하는

오늘의 여정. 자그레브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라는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cic Square)으로

가는 길.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음악 소리?!

mz 세대 못지 않은 패션 센스를 겸비한

71세 할아버지와의 만남. 평생을 피리를 불며

거리의 ‘힙hip한 악사’로 살아왔다는데.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얻고 세상에서 가장 짧은 케이블카를

찾아가 본다. 과거 어퍼 타운과 로어 타운을

연결해주는 교통 수단이었던 자그레브 푸니쿨라

(Zagreb Funicular). 66m의 거리를 움직이는

푸니쿨라는 탑승 후 30초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여기서 떠오르는 재미있는 생각. 과연 사람은

푸니쿨라를 이길 수 있을까? 오동석 씨와

푸니쿨라의 무모한(?) 달리기 시합 한판!

낭만 가득~ 크로아티아를 즐기기 위해

크르카 국립공원(Krka National Park)으로

향한다. 강물과 석회암 지대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계단식 폭포가 눈 앞에 펼쳐진다. 그야말로

마법 같은 풍경! 크르카 국립공원의 숨겨진

하이라이트, 비소바츠(Visovac). 동화 속

환상처럼 물에서 솟아오른 작은 섬이자

수도원이다. 이번에는 크르카 국립공원 인근

마을 스크라딘(Skradin)으로 가본다. 인구의

80퍼센트가 카톨릭 신자인 크로아티아.

마침 부활절 주간이라 마을에 작은 축제가

열렸다는데.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을 한껏 즐긴다. 자다르 주(州) 내륙,

목축이 유명한 벤코비치(Benkovac)로 간다.

여행의 마무리는 누가 뭐래도 음식!

숯불에 통째로 구워 먹는 양고기를 맛본다.

 

 

 

 

제2부. 지중해 맛, 보실래요?

– 5월 16일 오후 8시 40분

 

건강에 더없이 이롭고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맛까지 훌륭한 음식이 있다?! 그건 바로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지중해 식단. 유제품, 채소, 허브 향료, 생선,

과일 등이 포함된다. ‘Long life’를 꿈꾸며

크로아티아 구석구석~ 미식 여행을 시작해본다.

제일 먼저 ‘양들의 섬’ 파그(Pag)로 향한다.

황량한 아름다움이라는 표현이 딱 걸맞는 곳.

바위투성이 광활한 풍경은 달이나 우주의

어느 행성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해풍을

맞아 소금기를 머금은 허브를 먹고 자라는

파그의 양들. 양젖이 품질 좋기로 유명하고

이 양젖으로 만드는 치즈는 ‘파그 치즈’라고

불릴 만큼 크로아티아에서 제일 인기가 좋다.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고급 식재료,

송로버섯(Truffle).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라반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송로버섯 산지 중 하나다.

그 중 팔라드니(Paladini)라는 작은 마을로 간다.

송로버섯 채취를 ‘헌팅’이라고 부른다는데.

강아지들과 함께 산속을 달리는 ‘송로버섯 헌팅’

현장으로 가본다. 이스트라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로빈(Rovinj) 관광도

빼놓을 수 없지. 성 유페미아 성당위에서 로빈의

풍경을 한눈에 담으며 ‘아드리아 해의 산토리니’라는

명성을 실감한다. 지중해 식단의 꽃, 생선 요리를

먹으러 보디체(Vodice)로 간다. 제주도가 고향인

바다의 아들 오동석 씨. 배 타고 하는 바다 낚시는

자신 있다는데. 과연 제철 고기를 잡아

크로아티아 가정식 생선 요리까지 맛볼 수 있을까?!

 

 

 

 

제3부. 난생처음, 슬라보니아

– 5월 17일 오후 8시 40분

 

미지의 땅, 크로아티아 동부로 가는 오늘의 여행!

다뉴브, 드라바, 사바강과 경계를 이루며

판노니아 분지에 위치한 슬라보니아(Slavonia)는

비옥한 토양 덕에 ‘크로아티아의 빵 바구니’라고도

불린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마을, 카라나츠(Karanac). 때마침 마을에서

음식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데. 목축이 유명한

동부 지역은 뭐니 뭐니 해도 육고기가 단연 최고다.

어린아이 키만한 베이컨부터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

무쇠솥에서 끓이는 맛 좋은 고기 수프까지!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을 즐기고 축제의 하이라이트

‘고기 들기 시합’에도 참가해본다. 오감만족!

동부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다시 길을 떠난다.

새들의 천국, 코파츠키 릿 자연공원. 운이 좋으면

귀하디 귀한 흰꼬리 독수리와 검은 황새 둘 다

볼 수 있다는데. 보트 타고 떠나는 새 투어!

과연 행운의 여신은 우리의 편에 서 줄까?!

유럽에서 길조로 여겨지는 황새. 황새 마을로

유명한 브로드스키 바로스(Brodski Varos)로

간다. 자연공원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황새가

이 마을에는 전봇대 하나 걸러 하나씩 둥지를

짓고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황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백발의 할아버지. 30년 넘게 마을의

황새들을 돌보고 있단다. 할아버지와 황새 사이의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동부 지역의

경제적⸱문화적 중심지이자 역사적인 도시

오시예크(Osijek)로 간다. “썰물”을 의미하는

크로아티아어 ‘oseka’에서 유래된 이름답게

드라바강을 끼고 지어진 요새 모양의 성채가

유명하다. 수문(Water Gate)과 삼위일체광장

(Holy Trinity Square)까지 둘러보고 향한 곳은

바로 드라바강(Drava). 마음씨 좋은 주민을 만나

같이 민물낚시도 하고 슬라보니아식 매운탕

‘피쉬 파프리카’도 먹어본다.

 

 

 

제4부. 골목골목 도시 산책

– 5월 18일 오후 8시 40분

 

이대로 떠나기엔 아쉬운 나라, 크로아티아.

그래서 준비했다! 골목골목, 크로아티아 도시 기행!

자그레브의 마스코트, 트램(Tram)부터 타볼까?

멋스럽게 각이 진 빈티지 풍의 노면전차는

이방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하다.

트램 타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로트르슈차크탑(Lotrscak Tower). 매일 정오에

대포를 발사한다는데. 두 귀 꼭~ 막고 즐기는

한낮의 대포 소리. 전통 시장 돌라치를

안 가볼 수가 없지! 싱싱한 과일부터 생선, 꽃,

치즈, 육류 등 없는 게 없는 큰 시장이다.

염소 치즈를 사러 들른 가게에서 돌라츠 시장의

역사, ‘쿠미차(Kumica)’ 2세와의 깜짝 만남까지.

넥타이의 원조라는 크로아티아. 1950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넥타이를 만들어왔다는 장인을

만나러 간다. 이번에는 황제의 도시 스플리트

(Split)로 출발~! 자칭 ‘크로아티아 박사’ 오동석 씨가

알려주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의 비밀 스폿들.

그냥 지나쳤으면 몰랐을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올리브로 유명한 작은 도시

발레(Bale)로 간다. 올리브 농장도 방문하고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려 먹는 파스타도 맛본다.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살았다는 집 구경도

잊지 말기! 해안 도시 시베니크(Sibenik)는

오동석 씨가 강력 추천하는 크로아티아 여행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성 야고보 대성당

(The Cathedral of St. James)도 가고

시베니크의 명물, 먹물리조또도 먹으며

꿈같았던 여행을 마무리한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5월 15일 (월) 5월 16일

5월 17일 5월 18일 (목) 저녁 8시 40분

■ 연 출 : 이찬호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 촬영감독 : 김상민

■ 큐레이터 : 오동석 (여행 작가)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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