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길 따라 내 마음대로 몽골

 

힐링이 필요할 땐? 몽골(Mongoli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의 몽골 제국이 남긴 찬란한 역사!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와

빙하부터 화산까지,

다채로운 대자연의 파노라마!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곳!

길 따라 바람 따라~

마음 가는대로 떠나는 몽골 여행

 

이것이 진짜! 꿈꾸던 노마드 라이프, 볼강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몽골의 여름 이야기, 타왕복드·자브항

 

몽골 유일 순록 유목민을 찾아 떠나는 여정,

투브·홉스굴

취향 저격! 몽골의 화산과 도시,

아르항가이·울란바토르

힐링 가득 여름 동화, 몽골로 떠나보자!

 

제1부. 한 번쯤은 노마드 라이프

- 8월 7일 오후 8시 40분

 

한반도의 7배. 광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

몽골(Mongolia).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칭기즈칸 광장(Chingiz Khan Square).

1990년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체제

변환 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몽골이지만,

이곳만큼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몽골의 신시가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인 자이승 승전탑(Zaisan Tolgoi)에

올라 변화하는 몽골의 모습을 눈에 담아본다.

본격적으로 노마드 라이프를 체험해 보기 위해

북부로 향한다. 비옥한 토지를 자랑하는

볼강(Bulgan)은 몽골 전통주인 아이락

(Airag)으로 유명한 지역. 이동 중 발견한

노점에서 마유로 만든 진한 아이락을 맛본다.

몽골에서도 전통 유목 문화가 특히 잘 보존된

볼강에서는 마침 여름 축제인 나담이 한창.

유목민의 스포츠인 몽골식 씨름, 경마,

활쏘기 현장을 함께한다. 한 해 동안 가장 크게

활약한 목축 왕에게 주는 황금 망아지 상을

수상한 강바트르씨의 초대를 받아 가는 길.

열심히 달리던 차가 초원 한가운데서

갑작스럽게 멈춰버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

차를 고칠 때까지 잠시 쉬어가기로 하는데,

마침 막 이사 온 듯 근처에 게르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우연히 만난

유목민 가족을 도와 게르를 완성하고,

수테차(Suutei Tsai)를 대접받는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유목민 강바트르씨의

게르. 늦은 시간인데도 반갑게 맞아준

부부 덕분에 편안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유목민 부부는 이른 시간부터

우유를 짜고 양털을 깎는 등 분주한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이라는데. 부부를 도와 잔치 음식을

준비하고, 다 함께 둘러앉아 허르헉

(Khorkhog)을 나누어 먹으며 강바트르씨의

황금 망아지 상 수상을 축하한다.

 

 

 

 

제2부. 알타이산맥 여름 이야기

- 8월 8일 오후 8시 40분

 

전체 길이 약 2,000킬로의 알타이산맥은

러시아, 중국, 몽골 세 나라에 걸쳐 있다.

그중에서도 몽골의 지붕이라 불리는 산,

타왕복드(Tavan Bogd)를 찾아 최서단으로

향한다. 타왕복드의 빙하가 녹아내리며

흐르는 차강골(Tsagaan Gol)은 몽골어로

‘하얀 강’이라는 뜻인데, 빙하가 녹아 생겨난

강물이 우윳빛을 띠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얼음장처럼 차가운 차강골 강물과 함께

시작부터 시원한 타왕복드 트레킹을 즐겨본다.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 도착한 타왕복드는

다섯 개의 만년 설산 사이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 코스가 인기다. 총길이 약 14킬로.

몽골에서 가장 긴 빙하인 포타닌 빙하

(Potanin Glacier)를 따라 걸으며 한여름의

겨울 풍경을 즐겨본다. 카자흐족 독수리

사냥꾼을 찾아 울기(Olgii)로 향하는 길.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마침 카자흐족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한다. 주인 할머니의

손맛으로 볶아낸 몽골식 볶음국수 초이왕

(Tsuivan)을 맛보고, 귀여운 손녀에게

카자흐족 전통춤을 배워본다. 이동 중

말을 타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나는데.

독수리 사냥꾼에 대해 묻자 마침 자신의 집에

독수리가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유명한

독수리 사냥꾼의 동생이라는 청년. 우애 좋은

형제의 독수리 사냥 훈련을 함께해 보고,

친절한 가족과 함께 카자흐족의 특별식인

베쉬바르막(Beshbarmak)을 나누어 먹는다.

이색적인 풍경을 찾아 도착한 자브항.

모래언덕으로 둘러싸인 하르 호수는

모래 썰매를 타며 즐기는 물놀이로

인기인 지역. 현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싹 잊어본다.

 

 

 

 

제3부. 타이가 숲으로 가는 길

- 8월 9일 오후 8시 40분

 

몽골 북동부에 위치한 고르히-테렐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

계곡, 기암괴석, 초원 등 다양한 지형과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몽골을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초원 지대다. 천진벌덕(Tsonjin Boldog) 초원에

세워진 40m 높이의 거대한 칭기즈칸 기마상.

박물관 내의 계단을 통해 전망대가 있는

말갈기 부분까지 올라본다. 13세기 가장

번영을 누렸던 몽골 제국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민속촌. 여섯 군데의 게르촌 중에는

실제로 유목민이 거주하는 게르도 있다.

여름에만 만날 수 있다는 유목민 가족에게

민속촌에서의 생활에 대해 들어본다.

몽골에서 유일한 순록 유목민을 찾아

북부로 가는 길. 몽골에서 가장 큰 호수,

홉스굴 호수(Khuvsgul Lake). 약 2,760km²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으로 ‘어머니의 바다’라

불리기도 한다는데. 차탕족이 사는 마을과

가까워진 걸까. 선착장에서 순록 뼈로 만든

기념품들을 발견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호수를 건너 말을 타고 다시 여섯 시간.

여름철 차탕족이 사는 타이가(Taiga)의

깊은 숲속. 고된 여정을 위로하듯 차탕족의

오르츠(Orts)와 순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힘겹게 만난 차탕족 유목민들과 함께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왔던 길을

돌아가는 길,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목격하게 되는데. 조난을 당한

인도 여행자들을 도와 무사히 길을

빠져나온다. 온천 지대가 있는

자르갈란트 마을(Jargalant Sum)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캠프장으로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긴 여행의 고단함을 씻어낸다.

 

 

 

제4부. 걸어야 보이는, 화산과 도시

- 8월 10일 오후 8시 40분

 

몽골 중앙, 항가이산맥에 위치한

호르고-테르힝차강노르 국립공원

(Khorgo-Terkhiin Tsagaan Nuur

National Park)은 과거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인근 화산이 폭발하며

흘러내린 용암이 물길을 막아 만들어진

테르힝차강 호수(Terkhiin Tsagaan Lake).

호숫가를 따라 걷다 빽빽하게 모여 있는

돌탑을 발견한다. 여행자들이 본인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쌓기 시작한 돌탑이라는데,

대표적인 화산암인 현무암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약 8,000년 전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르고 화산(Khorgo Mountain)은

거대한 분화구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인데. 너비가 무려 200m에 달하는

거대한 분화구를 두 눈으로 직접 만나본다.

몽골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대도시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 최근

‘몽골의 홍대 거리’라 불리는

체렌도르즈 거리(Tserendorj Street)를

둘러본다. 과연 몽골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거리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몽골의

소리를 찾아 도착한 예술 극장.

후미(Khoomei)는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음정을 내며 부르는 독특한

가창 기법으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몽골의

전통 가창 기법이다. 몽골인의 자부심인

후미 공연을 관람한 후, 전통 음식 식당으로

향한다. 우리나라의 갈비찜과 비슷하지만,

밀가루 반죽이 덮여 있는 독특한 생김새.

몽골의 전통 양갈비찜인 짐비(Jimbii)를

맛본다. 이뿐만이 아니다. 울란바토르에는

한국인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의미 있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울란바토르와 서울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일명 ‘서울의 거리(Street of Seoul)’와,

몽골에서 활동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이태준 열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기념 공원. 몽골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며

‘몽골의 슈바이처’라 불리기도 한

이태준 열사의 발자취를 만나본다.

울란바토르 근교의 한 비행장.

오토자이로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대초원 위를 날아보는 로망을 실현한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8월 7일(월) 8월 8일

8월 9일 8월 10일(목) 저녁 8시 40분

■ 연 출 : 이찬호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가희 작가

■ 촬영감독 : 안규민

■ 큐레이터 : 노시훈 / 여행 작가

 

 

[출처]ebs1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