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어메이징 페루

 

심장이 뛴다! 가자, 페루!

태양신의 나라라 불리는 곳

찬란한 고대문명부터

안데스 고원, 아마존, 사막이 공존하는 생명의 땅!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기타 하나 메고 낭만 찾아 떠나는 여행

구석구석, 우리가 몰랐던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화산이 선물한 눈부신 도시, 아레키파

변화무쌍한 자연환경,

울창한 정글에서 깎아지를 듯한 협곡으로

 

무지개색으로 물드는 여행의 로망,

안데스를 따라~

최후의 문명, 잉카의 수수께끼를 풀어 볼까?!

 

제1부. 흰색도시 아레키파

– 9월 4일 오후 8시 40분

 

다채로운 자연과 풍부한 문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페루의 심장이라 불리는 리마에서

첫 여정을 시작한다. 해안 절벽에 위치한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그런데... 여기저기, 입을 맞추는 연인들?!

미라플로레스 사랑의 공원은 두 남녀가

부둥켜안고 키스하는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이 앞에서 첫 키스를 하는 연인은 헤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사랑에 관련된

달콤한 시어들도 발견할 수 있다. 쓸쓸~한

옆구리에 기타를 끼고 펼치는 즉석 버스킹.

음악으로 외로움을 달래본다. 다음 행선지는

도심 한가운데의 공동묘지, 카타콤!

산 프란시스코 성당(San Francisco Church)

지하 밑에 무려 3만여 구의 유골이 있다는데...

떨리는 심장을 붙잡고 들어선 성당. 긴장한

마음이 무색하게 내부는 화려하고 웅장하다.

15세기부터 보관된 책들과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성가 악보. 성당을 한 바퀴 둘러본 뒤

도착한 지하 공동묘지 입구. 좁은 통로로

이루어진 지하 무덤은 화려한 지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셀 수 없이 많은 유골이 뒤섞여

전시되어 있다. 묘지나 비석 없이 한 곳에

매장된 수많은 사람들. 으스스한 기분이

먹먹한 감정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이번에는

남쪽으로 달려 페루 제2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로 간다. 어딜 둘러봐도

온통 하얀색인 아레키파. 이 ‘화이트 시티’를

만든 채석장으로 가본다. 거대한 화산암들로

이루어진 채석장은 그 길이만 무려 2,000미터.

곳곳에 놓여진 조각상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40년 베테랑 광부를 만나 돌 깨는 비법도

배워본다. 페루 전통 음식인 ‘꾸이 차타도

(Cuy Chactado)’는 아레키파에서 꼭~

먹어야 하는 별미! 꼬불꼬불 안데스 산길을

따라 이동 중 만난 알파카와 라마 무리!

가축을 키우며 안데스에서 살고 있다는

삼형제. 알파카와 라마를 구별하는 법도

배우고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알파카 생간 세비체(Ceviche)와

알파카 치차론(Chicharron)도 맛본다.

 

 

 

 

제2부. 정글과 협곡 사이, 아마존과 안데스

– 9월 5일 오후 8시 40분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사는

열대우림. 지구의 허파, 아마존(Amazon)!

페루 국토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 여행은 페루 아마존의 시작점,

푸칼파(Pucallpa)에서 시작한다. 아마존강의

지류인 우카얄리(Ucayali River) 강변에

위치한 도시, 푸칼파. 이른 새벽 시간에도

북적북적한 수산시장으로 가본다.

역시 세계 최대 유역의 강, 아마존. 파는

물고기 스케일부터 남다르다! 철갑을 두른 듯한

특이한 무늬의 물고기부터 성인 남자 팔뚝 만한

물고기, 거기다 악어까지?! 하지만 아직 놀라긴

이르다는데. 아마존 열대우림 속, 원시적인

전통문화를 그대로 지키며 살고 있는 부족을

만나러 간다. 식물에 영혼이 있다 믿는 원주민,

시피보-코니보(Shipibo-Conibo). 기하학적인

패턴을 옷에 장식하고 얼굴에 그리는 걸로

유명한데. 우주의 원리와 자연의 영혼을

형상화한 것이란다. 아마존 원주민으로서

살아가는 시피보-코니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마존의 신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밀림을 헤치고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김이 나도록 펄펄~ 끓고 있는 강이 있다.

바로 마얀투야쿠강(Mayantuyacu River)!

정말 신기한 것은 이곳은 화산지대가

아니라는 것! 아직까지 이 강이 끓고 있는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경이로운

대자연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가파른 해안 도로를 달려

코타우아시(Cotahuasi) 협곡으로 가는 길.

바로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선인장,

푸야 라이몬디(Puya Raimondii)를 보기

위해서인데. 숨겨진 비밀 스폿답게 길 찾기가

영 쉽지 않다. 어렵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 겨우 도착한 선인장 숲. 꽃은 이미 졌지만

10미터가 훌쩍 넘는 거대한 선인장들을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깊은 협곡,

안데스(Andes) 사람들은 뭘 먹고 살까?

고지대의 주식 중 하나인 옥수수로 만든

발효주 ‘치차(Chicha)’도 맛보고 세계적인

슈퍼 푸드 퀴노아(Quinoa)로 만든 죽도

먹는다. 식당 한편에 마련된 무대에서

즉석 공연까지! 기타와 함께 페루 민요를

흥얼거리며 낭만적인 하루를 마무리한다.

 

 

 

 

제3부. 안데스 낭만 가도(歌道)

– 9월 6일 오후 8시 40분

 

열정의 남미! 축제의 남미!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독특한 가면 축제가 있다?! 쿠스코(Cusco)

인근의 작은 마을, 파우카르탐보로 향한다.

‘카르멘 축제’는 원주민 신앙과 스페인

가톨릭교가 혼합된 페루의 문화를 잘 보여준다.

무용수들은 악마, 전사, 상인, 마리아의

수호자 등을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춤을 춘다. 5일간 지속되는

카르멘 축제. 빛이 어둠을 이기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흥겨움 가득! 온몸으로 페루를

즐기며 남미 여행의 진정한 재미를 맛본다.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

코타우아시 협곡(Cotahuasi Canyon)으로

향한다.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보다

2배 이상 깊다는데... 초록의 협곡과

사막 같은 풍경이 어우러진 자연 풍광.

그러나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자나 깨나

고산병 조심! 외계 행성에 도착한 듯한

후이토 돌산(Huito Stone Forest)의 독특한

풍경에 모든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진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이카(Ica). 태평양의

훔볼트 해류와 안데스산맥이 만들어낸

모래 사막이 있는 곳.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진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연장선이라는데. 이 사막 한복판에 오아시스를

품은 작은 도시 와카치나(Huacachina)가 있다.

도시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전설을 들어본다.

이카에 오면 꼭 해야 하는 것! 바로 사막의

짜릿한 액티비티. 경사 60도의 모래 언덕을

질주하는 버기카(Buggy car)와 온몸을 던져

즐기는 샌드 보드까지. 페루 ‘국민술’ 피스코

(Pisco)도 맛보며 낭만적인 사막의 밤이 지나간다.

 

 

 

제4부. 미스터리 잉카

– 9월 7일 오후 8시 40분

 

외계인의 작품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바로 페루 남부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산맥 사이,

나스카 평원에 그려져 있는 거대한 지상 그림,

나스카 라인(Nazca Lines). 기원전 500년에서

기원후 500년 사이의 프레잉카시대 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평원의 지상 그림들은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봐야만

그 형상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경비행기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200여 개의

그림들을 감상해본다. 자로 잰 듯한 직선과

곡선, 정확한 비례의 사물 형상과 기하학적

도형들까지. 완벽하고 거대한 그림들을 보며

문명의 위대함에 압도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나스카 문명의 유산, 카후아치 피라미드

(Cahuachi Pyramids)에 가본다. 요즘 페루에서

뜨는 새로운 무지개 산이 있다?!

바로 팔코요(Palcoyo)!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무지개 산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고

2시간 가까이 힘들게 트레킹을 해야 하는

비니쿤카에 비해 잘 닦여진 평탄한 길이라

오르기 쉽다. 그야말로 ‘가성비 무지개산’!

붉은색, 노란색, 라벤더색의 줄무늬가 만드는

아름다운 경관과 귀여운 알파카 친구들까지.

무지개색으로 여행의 낭만이 물드는 순간.

찬란한 고대문명 잉카의 후예, 페루. 미주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정착지로 알려진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로 간다.

잉카인들의 문화와 생활이 그대로 남아 있는

소박한 마을이다. 계단식 경작지와

고대 곡물 창고인 핀쿠일라나(Pinkuylluna),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관개 수로를 둘러본다.

페루 여행의 마지막은 수도 리마(Lima)에서

마무리한다. 해안 절벽에서 즐기는,

스릴 가~득 패러글라이딩!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9월 4일 (월) 9월 5일

9월 6일 9월 7일 (목) 저녁 8시 40분

■ 연 출 : 조혜진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수미 작가

■ 촬영감독 : 변재길

■ 큐레이터 : 박세환 (기타리스트)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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