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1390회 미리보기
■ 창암 이삼만 8폭 글씨 병풍
첫 번째 의뢰품은 호남 제일의 명필가,
창암 이삼만의 8폭 글씨 병풍입니다.
창암 이삼만은 고향인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물처럼 흐르는 유수체를 완성해
필명을 떨친 서예가입니다.
의뢰품에는 중국의 대표적 시인 도연명이 쓴
‘몸이 그림자에게’라는 시가 적혀있었는데요.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서체가 쓰여
그 특징을 살펴보는 재미가 느껴집니다.
특히 이날 김영복 감정위원은 서체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붓을 들었다는 후문입니다.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무릉도원을 노래하며 살아간 도연명,
그리고 평생을 지역에서 글씨를 쓰며
서예 연구에 전념한 이삼만!
고금을 뛰어넘은 그들의 작품세계는
<TV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아요.
■ 5.10 총선거 관련 포스터
두 번째 의뢰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적 선거인
제헌 국회의원 선거, 즉 5.10 총선거와
관련된 포스터 석 점입니다.
각 포스터에는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의
활동 모습과 투표 방법이 자세히 실려있어
당시의 생생함이 전해집니다.
특히 인민투표라는 낯선 제목의 포스터에
쇼감정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 포스터는 우리나라 선거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이뿐만 아니라 현재와 달라진 용어를
찾는 재미는 물론
당시 영상 자료까지 더해져 첫 선거에 대한
국민의 열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의뢰품에 담긴 1948년 5.10 총선거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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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쇼감정단: 양상국(개그맨), 서권순(배우),
정다한(가수)
전문 감정위원: 김영복(서예/고서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방송일시 9월 10일 / 10:10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