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꿈꾸던 가을로, 캐나다 동부

 

국기조차 단풍잎이 그려진

명실상부 단풍국(國)!

누구나 한 번쯤 꿈꾸던 오색찬란한 가을을 찾아

캐나다 동부로 간다!

 

가을 여행의 시작!

대자연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No.1! 단풍 따라 해안 드라이브,

캐벗 트레일

9개월을 기다려 온 한정판!

아가와 캐년 단풍 관광열차

단풍 숲에 파묻히고 싶다면 바로 여기!

알곤퀸 주립공원

가을이라 쉬었다 가는 퀘벡의 정원, 샬르브와

풍요와 수확의 맛! 음식의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추억까지 빨갛게 물들어 가는 찬란한 가을,

꿈꾸던 풍경과 인생 속으로 떠나자!

 

1부. 단풍꽃이 피었습니다

- 11월 13일 저녁 8시 40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의 나라’ 캐나다 동부로 간다!

단풍꽃이 피어난 지금, 놓쳐선 안 되는

‘메이플 포인트’를 소개한다.

 

원주민 언어로 ‘천둥소리’라는 뜻을 가진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초당 2,832톤의

물이 쏟아지는 압도적인 광경 아래, 크루즈를 타고

폭포의 속살을 살펴본다. 우렁찬 천둥소리에

흠뻑 젖었다면 인근의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Niagara-on-the-Lake)로 발길을 돌려보자.

19세기 모습을 잘 간직한 고풍스러운 마을을 걷다가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교회를 찾아간다.

 

현지인 추천, 최고의 단풍 여행지는 바로 여기다!

1893년에 설립된 온타리오(Ontario) 최초의

주립공원인 알곤퀸 주립공원

(Algonquin Provincial Park)이다. 하이킹부터

캠핑, 카누, 수영,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 예약은 필수다. 공원 가이드 데이빗 씨와

가을 최고의 코스, 룩아웃 트레일(Lookout Trail)을

따라 걷는다. 데이빗 씨의 특별한 코르사주 만들기

방법도 배워보자.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손 닿을 듯

펼쳐진 단풍 숲과 호수의 풍경에 할 말을 잊고 만다.

이대로 떠나기 아쉬워, 공원에서 하룻밤 머문다.

가을밤을 밝히는 모닥불 앞에서 공원에 사는

청년들을 만나는데, 그들이 알곤퀸에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퀘벡(Quebec)은 과거 프랑스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캐나다 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단독 공용어로

쓰고, 프랑스 문화가 남아 있는 곳이다. 퀘벡의

대표적인 휴양지 샬르브와(Charlevoix)에서도

수많은 예술가를 매료시킨 베생폴

(Baie-Saint-Paul)로 간다! 길거리에 그림이 걸려

있고, 수십 개의 갤러리가 여행자를 반긴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풍경화 화가들이 가장 사랑한

베생폴에는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시간이 갈수록 빨갛게 피어 가는 캐나다 동부의

가을! 로렌시아 고원(Laurentian Highlands) 아래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에서 현지인에게

‘인생 사진’ 찍는 법을 배워보자. 리프트형 곤돌라와

파노라마 곤돌라를 타고 로렌시아 고원 위로

올라가면 발아래 숨 막히게 아름다운 단풍 장관이

펼쳐진다.

 

 

 

 

2부. 우아, 가을의 맛

– 11월 14일 저녁 8시 40분

 

누구나 ‘우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는 땅!

가을의 진미를 찾아 캐나다 대서양 연안의

노바스코샤(Nova Scotia)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로 떠나보자.

 

노바스코샤의 어촌, 페기스코브(Peggy’s Cove)에서

시작하는 여정! 캐나다 기념엽서에 절대 빠지지 않는

장소, 페기스코브 등대(Peggy’s Cove Lighthouse)가

내다보이는 풍경을 만끽하자. 해산물 천국인

노바스코샤의 특산물, 랍스터 요리 3종 세트도

놓칠 수 없다! 매일 아침 사람보다 큰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페기스코브 항구에서 선장 게리 씨와

함께 대서양으로 나간다. 낚싯대를 넣기만 해도

고등어 3마리는 기본으로 올라오는 풍요의 바다!

만선의 기쁨으로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래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노바스코샤 최고의 풍경 맛집으로 간다!

캐벗 트레일(Cabot Trail)은 노바스코샤 북쪽 끝을

순환하는 약 300km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캐벗 트레일의 1/3을 차지하는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 국립공원(Cape Breton Highlands

National Park)에서 스카이라인 트레일

(Skyline Trail)을 걸어보자. 1시간 남짓 걸리는

산책로에선 야생 동물과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절벽 위에서 바라본 대서양!

지평선 너머까지 한눈에 보여 가슴이 탁 트인다.

 

캐나다에서 가장 작지만, ‘캐나다 푸드 아일랜드’

라는 별명이 붙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Prince Edward Island), 일명 PEI로 간다.

주도, 샬럿타운(Charlottetown)은 가을이면

거리에 허수아비가 등장하고, 각종 축제로

들썩인다. PEI 가을의 맛 축제

(PEI Fall Flavours Festival) 현장에서는

이름만큼이나 가을의 맛을 모두 만날 수 있다.

PEI를 대표하는 지역별 굴 생산자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굴’이 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진다. 먹고

또 먹어도, 돌아서면 먹고 싶어지는 굴 때문에

좀처럼 자리를 떠나기 힘들다.

 

소설 ‘빨강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의

팬이라면 주목! PEI는 소설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자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이다.

초록 지붕 아래에서 만난 상상력 넘치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진짜 빨강머리 ‘앤’과 함께

동화 속으로 들어간다!

 

 

 

 

3부. 단풍 타고 돌아봐, 온타리오

– 11월 15일 저녁 8시 40분

 

캐내디언이 단풍을 즐기는 방법은 각양각색!

드넓은 온타리오(Ontario)에서 단풍을 타고

돌아본다. 캐나다 현지인도 13년 만에 ‘티켓팅’ 에

성공했다는 아가와 캐년 단풍 관광열차

(Agawa Canyon Tour Train)를 타고

아가와 캐년 공원(Agawa Canyon Park)으로

간다. 열차 안에서 즐기는 풍경, 호수와 숲이

만들어낸 가을빛은 찬란하다. 무려 4시간에

걸쳐 도착한 아가와 캐년 공원! 소풍을 떠나듯

열차 승객들과 함께 전망대로 올라가면 협곡 아래로

펼쳐진 장관에 함성이 터진다.

 

이번에는 카누를 타고 단풍 세상으로 떠난다.

아가와 캐년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원주민 부부 아만다 씨와 브레드 씨, 카누를

타기 전에 꼭 치러야 하는 의식이 있다는데!

신께 가장 가까이 날아간다는 독수리의 깃털로

이뤄지는 의식을 통해 작은 일에도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누 여행의 안녕을 기원한다.

 

붉게 물든 것은 단풍만이 아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사과! 캐나다에는 애플파이 트레일

(Apple Pie Trail)이 있을 정도로 사과 농장과

사과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많다.

사과와 시나몬 향이 가득한 애플파이를 맛보자.

 

캐나다 동부의 가을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곳!

천섬(Thousand Islands)은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있는 세인트로렌스강

(Saint Lawrence River) 유역에 있는 1800여 개의

섬을 말한다. 천섬을 즐기는 두 가지 방법!

헬기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는 천섬의 가을과

크루즈 타고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다. 크루즈를 타고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전해지는 볼트 성

(Boldt Castle)을 둘러보자.

 

가을이면 단풍과 함께 물들어 가는 또 한 가지!

바로 호박이다.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가지각색의

호박을 구경하러 켄 씨네 농장으로 간다.

바구니 가득 호박이 넘쳐나다 못해 호박으로 만든

길까지 있는데?! 추억이 가득한 농장에서

특별한 호박파이를 먹어본다.

 

 

 

4부. 다시 올 이유, 단풍국

– 11월 16일 저녁 8시 40분

 

토양이 비옥한 퀘벡(Quebec)에서도 다양한 작물이

자라기로 유명한 오를레앙 섬(Île d'Orléans).

이곳에서 포도 농장을 운영하는 부부 스티브 씨와

캐롤 씨에게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자식들이

있다는데?! 영하 60~7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야

달아진다는 아이스와인 포도 비달 블랑

(Vidal Blanc). 그 맛은 어떨까?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잘 알려진 퀘벡시티

(Quebec City)!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오후, 18세기 프랑스 귀족 복장을 한

도시 가이드를 따라 올드퀘벡(Old Quebec) 일대를

거닐어보자. 거리를 걷다 보니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리듯이 들어간 가게. 퀘벡의 대표 음식,

감자튀김에 치즈 커드, 브라운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인 푸틴(Poutine)을 맛본다.

 

붉은빛이 영롱한 크랜베리(Cranberry)는

마치 캐나다 가을이 결실을 본 듯하다. 이맘때면

밭에 물을 채워 수확하는 크랜베리는 열매 안에

4개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물에 뜬다고.

무스코카(Muskoka) 크랜베리 농장에서 만난

풍경, 푸른 하늘이 담긴 물 위로 두둥실 떠 있는

크랜베리에 가을의 색이 담겼다.

 

온타리오(Ontario)에 있는 세인트 제이콥스 파머스

마켓(St. Jacobs Farmers‘ Market)은

종교 공동체 메노나이트(Mennonites)의

삶의 터전이다. 과거, 전기와 기계 장비 없이

현대 문명을 거부하며 살던 이들은 현재는 변화를

받아들이면서도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오랜 세월 메노나이트 삶의 방식을 지켜오고 있는

루엘라 씨네 집에 초대받아 정통 메노나이트식

저녁을 맛본다. 여행하면 할수록 그 매력에

헤어나올 수 없는 캐나다. 다시 찾아야 할 이유로

가득한 땅, 광활한 자연과 끝없이 펼쳐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여기, 캐나다 동부다.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11월 13일(월) 11월 14일

11월 15일 11월 16일(목)

■ 연 출 : 이희범(㈜더스튜디오다르다)

■ 글/구성 : 김민아

■ 촬영감독 : 권도훈

■ 큐레이터 : 권소아(영·한 아나운서)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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