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사바이 사바이 태국(4부작)

 

‘편안하게, 행복하게,

천천히 여유 있게 ’ 라는 의미의

태국어 ‘ 사바이(สบาย) ’

 

태국인들이 즐겨 쓰는 말이자

언제나 여유로운 그들만의 문화를

상징 하는 단어다

 

그 느긋함 에 반해버린

방콕살이 6년차 큐레이터 가 안내하는~

 

놓칠 수 없는 이색 축제

러이 끄라통 · 원숭이 잔치

 

완벽한 하루를 꿈꾼다면

방콕 · 파타야

 

현지인이 추천하는 요즘 ‘힙’한 명소

방 카차오 · 펫차부리

 

느리지만 행복한 여정

송왓 로드 · 사뭇사콘 · 사뭇송크람

사바이하게, 태국 여행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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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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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1월이 아름다운 이유

02월 03일(월) 저녁 8시 40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 중

한 곳, 태국. 첫 여정은 수도 방콕(Bangkok)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뒤엉켜 있는 복잡한

도심에서 방콕살이 6년 차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이동 방법은 지상철, BTS와

짜오프라야강을 달리는 보트. 특히

투어리스트 보트(Tourist Boat)는

짜오프라야 강변의 명소들만 이어주는

알짜 노선으로 운행하니 꼭 한번 타볼 만하다.

보트 타고 방문한 첫 번째 명소는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히는

왓 아룬(Wat Arun). 색색의 세라믹 타일로

장식된 불탑에 떠오르는 태양 빛이 비쳐

찬란하게 빛난다고 해서 ‘새벽 사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다시 보트를 타고 방문한 곳은

팍클롱 딸랏(Pak Khlong Talat)으로 방콕의

대표적인 꽃시장이다. 매년 11월이면

바나나잎과 생화를 이용해 연꽃 모양의

작은 배, 끄라통(Krathong) 만들기에 분주하다.

물의 신에게 행복을 기원하는

러이 끄라통(Loi Krathong) 축제가

있기 때문. 러이 끄라통처럼 전국적인 축제는

아니지만, 롭부리(Lopburi)에서도 11월마다

특별한 축제가 벌어진다. 바로 원숭이 잔치

(Monkey Party). 롭부리에 서식하는 수많은

원숭이를 위해 1년에 한 번 엄청난 양의

싱싱한 과일 상을 차려주는 행사다.

롭부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다소

줄었다는데. 그 속사정은 뭘까? 11월,

롭부리에서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풍경이

있다. 태국에서 최대 규모의 해바라기밭이

조성된 롭부리는 11월에서 1월 사이,

탐스러운 노란색으로 빛난다. 활짝 피어난

해바라기밭에서 인생 사진도 남기고,

마지막 여정으로 찾아간 곳은,

왓 웰루안(Wat Waeluwan).

300여 마리의 공작새가 사는 산 중턱의

신비로운 사원에서 동화처럼 번지는

노을빛을 마주한다.

 

 

 

 

2부. 완벽한 하루 방콕 · 파타야

02월 04일(화) 저녁 8시 40분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와 풍습을 직접 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완벽한 여행을

꿈꾼다면 바로 여기! 첫 여정은 방콕의

카오산 로드 인근의 재래시장, 딸랏 방람푸

(Talat Banglamphu)다. 아침 6시, 시장의

아침은 탁발로 시작한다. 스님이 지나가면

상인들과 주민들의 시주가 이어지는데

이를 ‘공덕을 쌓는다’는 의미로 탐분

(Tham Bun)이라 한다. 시주할 물품을

팔기도 하니 마음만 있으면 여행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어서 수제 발우 골목, 소이 반밧

(Soi Ban Bat)으로 향한다. 스님이 들고

다니는 밧(Bat)이라는 발우는 강철인 데다가

제작 과정도 복잡해서 요즘은 공장에서

찍어내지만, 여기서는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며

공예품도 생산해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골목 여행지가 된다. 골목만 돌아도 매일

새로운 것이 펼쳐지는 태국의 다음 여정은

오래된 수상시장 딸랏 후아타케

(Talat Huatakae)다. 100년 된 목조 건물의

수상시장에서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아홉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수상시장을

돌아보는 고양이 보트 투어다. 방콕의 골목과

수로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한 뒤엔 바다로

향한다. 목적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부의 휴양 도시 파타야(Pattaya).

아침 어시장 딸랏 좀티엔(Talat Jomtien)에서

갓 잡은 청색꽃게(Flower Crab) 구입 후

즉석에서 게찜을 맛본다. 이어서

세계 최대의 마애불이 있는 왓 카오치찬

(Wat Khao Chi Chan)으로 향한다.

높이 109m, 폭 70m의 황금마애불은

들어간 황금 무게가 무려 5톤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패러세일링과

바다 수영으로 뜨거운 오후를 보낸 후

해가 지면 새롭게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 타피아 수상 카페

(Tappia Floating Cafe)로 향한다.

오징어 낚시의 손맛에 도전하며

유유자적 즐기는 한밤의 바다.

파타야의 낭만이 더욱 깊어진다.

 

 

 

 

3부. 여긴 몰랐죠? 방 카차오 · 펫차부리

02월 05일(수) 저녁 8시 40분

 

태국에서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정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섬 방 카차오(Bang Kachao)다. ‘방콕의 허파’라

부르는 도심 속 휴양지로 복잡한 방콕과 달리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자전거 타기

제격이다. 온갖 조류가 서식하는

스리나콘 쿠안칸 공원 까지 자전거 여행을

하고 인생 사진도 남긴다. 섬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체험 중에서도 염색 체험과 시장 구경은

필수. 주말 시장 딸랏남 방남픙 의 인기 메뉴,

매콤짭짤하고 신맛이 나는 돼지고기국수

똠얌무(Tom Yam Moo)를 맛보고, 정글의

한적한 카페에서 망중한을 즐긴다.

방 카차오가 현지인들에게 도심 속

휴양지였다면, 과거 태국 국왕들에게

여름 휴양지로 인기 있던 곳 펫차부리로

향한다. 왕들의 별장 외에도 이곳엔 특별한 것이

있다. 전기 No, 연료 No! 오로지 1,000개의

거울과 태양열을 이용해 치킨을 만든

괴짜 사장님을 만나 태양열치킨

(Sun-cooked Chickens)의 비법을 알아본다.

이어서 에코 투어로 유명한 마을 반탐수아

(Baan Tam Suea)에서 ‘씨앗 폭탄’과

‘오리알절임’ 등 의미 있고 재미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태국 최초의

숲속 수상시장 딸랏남 광저우 로 향한다.

운치 있고 흥미로운 숲속의 수상시장에서

풍성한 현지식을 맛본 뒤, 펫차부리에서의

마지막 여정은 나양 박쥐 동굴.

매일 수만 마리의 박쥐 떼가 이동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 질 무렵, 눈앞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압도적인 박쥐들의

군무는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된다.

 

 

 

4부. 느릿느릿 행복하게 중부 여행

02월 06일(목) 저녁 8시 40분

 

요즘 뜨는 방콕의 옛길, 송왓 로드

(Song Wat Road)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편안하게, 행복하게, 천천히 여유 있게’라는

태국어 사바이(Sabai)란 단어가 떠오르는

곳으로 과거의 유산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감각적인 벽화들을 보며 산책도

하고, 짜오프라야강을 조망할 수 있는 ‘힙’한

카페에서의 망중한, 별미 고기국수도 맛본다.

이어지는 여정은, 방콕에서 사뭇사콘

(Samut Sakhon)까지 가는 기차 여행.

추억 속으로 사라진 우리의 완행열차

‘비둘기호’가 연상되는 열차에 오른다.

이 기차는 해산물로 유명한 로컬 시장

딸랏 마하차이(Talat Mahachai)의 한복판을

통과하는데, 기차가 지나가거나 말거나 상인들은

장사에 여념이 없다. 가판대의 제품들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 지나가는 기차는,

여행자들에게만 놀라운 풍경. 그렇게 도착한

사뭇사콘은 태국에서 가장 큰 소금밭으로

유명하다. 바다와 햇빛, 바람이 만든 소금은

모양과 색에 따라 쓰임새도 다르다. 명품 소금을

가미해 만든 해산물 음식들을 맛보고 이어지는

여정은, ‘전쟁의 바다’란 의미의 사뭇송크람

(Samut Songkhram)으로 향한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태국인들 사이에서는 방콕과

가까운 하루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

도로 위 자욱한 연기를 보고 찾아간 노점에서

불에 구운 코코넛, 마프라우파우 를 맛보고,

태국의 국민 생선 쁠라투(Pla Tuu)로 만든

각종 요리 한 상도 즐긴다. 사뭇송크람이

현지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클롱콘

(Khlong Khon)마을의 덕이 크다.

한때 훼손되었던 이 지역의 맹그로브 숲을

주민들이 합심해 되살리고, 에코 투어로

발전시켰기 때문. 나무보트에 올라 돌아보는

맹그로브 숲과 바다.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모든 태국 여정을 마무리한다.

 

■ 기획 : 김형순 CP

 

■ 방송일시 : 2025년 2월 3일(월) 2월 4일

2월 5일 2월 6일(목) 저녁 8시 40분

 

■ 연출 : 염지환 (아요디아)

 

■ 글/구성 : 이지원

 

■ 촬영감독 : 정경용

 

■ 큐레이터 : 채인우 (배우, 광고 모델)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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