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여기가 별천지로구나! 중국 (4부작)

 

별유천지비인(別有天地非人間)

별천지가 있는데 인간 세상이 아니로구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중국에는 놀랍고 신기한 풍경이 가득하다

 

눈길을 사로잡는 광활한 자연

입맛을 사로잡는 색다른 미식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선사하는

이것이 바로 대륙의 스케일!

봄철 볼거리로 가득 채운

별천지가 펼쳐진다!

 

취해볼까, 구이저우

천하제일 풍경구

전설의 고향, 안후이성

하늘엔 천당, 땅에는 항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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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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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취해볼까, 구이저우

- 5월 18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김진곤 (중국어과 교수)

 

온갖 볼거리와 먹거리가 쏟아지는 대륙,

중국으로 향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구이저우(貴州).

봄기운이 가득한 이곳에는 100리나 펼쳐진

두견화(杜鵑花) 군락지 백리두견(百裏杜鵑)이

펼쳐져 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색의

진달래, 철쭉 등으로 물든 광활한 산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꽃향기에 취했다면 이제 술 한 잔에 취해볼

차례! 중국의 국주, 마오타이주(茅台酒)의

고장인 마오타이진(茅台鎮)으로 향한다. 오직

향기만으로 국제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세계적인 명주, 마오타이주. 60년 가까이

술을 빚었다는 마오타이주 명인을 만나

30년 이상 숙성한 술 한잔을 맛보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진다는 마오타이주의 맛은

명인의 인생을 닮아있다.

 

물맛 좋기로 유명한 적수하(赤水河),

붉은 수수 홍인쯔(紅纓子)로 만드는 마오타이주.

100년의 역사가 담긴 전통 양조장에서

9번 찌고 8번 발효시켜 7번 증류하는 과정을

만나본다. 처음 증류되어 나오는 술의 원액은

장장 70도! 혀가 녹는 듯한 도수에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술 향기는 마오타이주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

마을마다 고을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구이저우. 푸른 바위산이 둘러싼

청암고진(靑岩古鎭)에는 구이저우 최초의

장원 급제자 조이형(趙以炯)이 살던 집이 있다.

그가 과거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쫄깃쫄깃한 족발!

마을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었던 인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고장인 구이저우에서

그 수가 가장 많은 묘족(苗族) 마을도 찾아간다.

마을의 특별한 잔치, 장탁연(長桌宴)이

벌어지는 하루. 길게 이어 붙인 식탁 위로

온 마을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60인분의 음식이 차려진다.

마을 사람들과 먹고 마신 후 마을 뒤편의

차반으로 향한다. 손끝이 까맣게 물들 정도로

고된 차 농사를 짓지만, 웃고 노래하며

찻잎을 따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데.

직접 딴 찻잎으로 우린 햇차 한잔,

그 맛과 향에 취해본다.

 

 

제2부. 천하제일 풍경구

- 5월 19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김진곤(중국어과 교수)

 

구이저우는 험준한 산악과 독특하고 웅장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숲을 이루는

만봉림(萬峰林)은구이저우의

이런 지형적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 나로 마을(納錄村)에 방문한다.

전통 시장에서 만난 부부는

103세 어머니의 생신을 앞두고 장보기가 한창!

해바라기씨 꽈쯔(瓜子)를 사 들고 부부의 집에

방문해, 103세 어르신을 만나

정겨운 한때를 보낸다.

 

다음으로, 구불구불한 도로 위를 달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 화장협곡대교

(花江峡谷大橋)를 찾는다.

협곡 아래에서부터 상판까지 높이가

무려 625m!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보다도

70m 더 높다. 다리 위에서 협곡 아래로

흩뿌리듯 떨어지는 분수 쇼도 가히 장관!

이번에는 협곡을 따라 황궈수 폭포

(黃果樹瀑布)로 향한다. 황궈수 폭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포이자, 중국에서 지정한

풍경 명승지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5A급

풍경구다. 폭포 뒤편의 수렴동(水簾洞)은

서유기(西遊記)의 손오공이 수도하던 곳으로도

유명한데, 폭포의 물줄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 다른 풍경을 찾아 이번에는

양자강(揚子江)의 지류인 오강(烏江)으로

향한다! 강물이 흘러가는 협곡 풍경이

마치 그림 같아서 붙여진 이름,

오강원 백리화랑(烏江源百里畫廊).

이곳 역시 4A급 풍경구로

구이저우의 대표 명승지!

 

구이저우의 대표 음식은 새콤하기로 유명한

국물 요리 쏸탕위(酸湯魚). 구이저우에는

‘3일 동안 신 음식을 안 먹으면 다리에 힘이

풀린다’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인데.

철갑상어, 메기, 동자개, 첨어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쌀뜨물에 토마토와 고추를 넣고

발효시킨 양념을 넣고 끓인

구이저우의 별미를 맛본다.

 

구이저우 정안현(正安縣)은 세계에서 생산되는

기타 7대 중 한 대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기타 장인을 만나 수천만 원짜리 수제 기타의

아름다운 소리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구이저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판징산(梵淨⼭). 5A급 풍경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으로

명승지답게 입구부터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하다. 케이블카에 타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홍운금정(紅雲金頂)은 판징산

2,336m에 위치한 봉우리로, 두 갈래로

쪼개진 아슬아슬한 절벽 위에 두 개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그야말로 천하제일 풍경구!

입이 떨 벌어지는 절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제3부. 전설의 고향, 안후이성

- 5월 20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 큐레이터: 김진곤 (중국어과 교수)

 

오랜 역사와 전설이 담긴 안후이성(安徽省)으로

떠난다. 삼국지 속 전투의 무대였던 안후이성의

성도, 허페이(合肥)는 중국의 대표 청백리인

판관 포청천(包青天)의 고향이다. 포청천의

동상과 그가 사용하던 개작두를 보며 전설 같은

인물 포청천의 일생을 떠올려본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배 채우기는

필수! 우리 꽈배기와 비슷한 튀김과자

마화(麻花) 맛집을 찾는다. 마화는

‘삼(麻) 꽃(花)’이라는 뜻으로, 모양이 꼬인

삼 껍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바삭바삭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부부와 사돈이 함께하는 특별한 가족 장사.

나란히 함께 반죽을 꼬고 튀기며 거리의

터줏대감 맛집의 일원이 되어본다.

 

허페이에서 맛보는 두 번째 음식은 노점의

도시락. 무려 34년째 수레에서 도시락을 팔고

있다는 노부부. 우리 돈 약 3,000원에

접시 가득 담아주는 푸짐한 도시락으로

SNS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는데! 연탄으로

반찬을 데우는 옛날 방식은 몸도 마음도

추억의 맛으로 따뜻하게 채워준다.

푸른 밀밭이 끝도 없이 펼쳐진 도시,

푸양(阜陽)으로 향한다. 밀 재배로 유명한

도시답게 아침 시장에도 찐빵, 만두 등

밀가루 음식이 가득하다.

푸양의 밀가루 음식 중에서도

단연 특산품으로 꼽힌다는 베개빵.

과거 송나라 병사들이 전투 시에

베개로도 식량으로도 썼다는데.

밀가루 반죽을 여러 겹으로 겹쳐

화덕에 익힌 베개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즐겨본다.

오래된 마을이 많은 안후이성.

링양고진(陵陽古鎮)은 검은 두부로 유명한

곳이다. 소금과 간장에 졸여 겉은 까맣고 속은

하얀 건두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링양 건두부를 넣어 만든 전골 요리

이핀궈(一品鍋)를 맛본다. 건두부와 돼지고기,

각종 채소가 들어간 따끈한 국물 요리에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신다.

 

먹은 후엔 마실 차례! 안후이성 린환고성

(臨渙古城)의 찻집 거리에 방문한다.

수 세기 전 당나라 시대부터 수로 교통이

발달해 현재까지도 20여 개의 찻집이 자리하고

있다는데. 오랜 전통이 담긴 예스러운 찻집에

앉아 차를 음미하고, 공짜로 전통 악기 공연도

볼 수 있다. 차의 맛과 향, 고풍스러운

건축물,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오감이

만족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안후이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승지는

중국의 4대 불교 명산, 구화산(九華山).

신라의 왕족 출신 김교각 스님이 멀고 먼

이곳까지 건너와 수행했다는 사찰이 있다.

높은 산길을 삼보일배하며 오르는

불자부터 수행에 열중하는 스님까지.

김교각 스님의 등신불이 남아있는

이곳은 불심 깊은 여행자들의 성지로

추앙받고 있다. 마음을 담아 함께 기도를

올리며 한 해가 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본다.

 

 

제4부. 하늘엔 천당, 땅에는 항저우

- 5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중국 속담에, 하늘에 천당, 땅에는 항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살기 좋다는 곳이

항저우(杭州). 과거 남송의 수도였던 곳으로

어가 행렬이 지나던 거리,

남송어가(南宋御街)는 황제가 행차할 때면

울퉁불퉁한 돌바닥을 뜯어 흙을 다지는 일을

반복했던 곳이다.

남송어가를 십(十)자로 가로지르는 거리,

허팡제(河坊街)에는 배불뚝이 포대 화상의

동상이 있다. 배를 만지면 복을 불러온다고

해서 반들반들해진 도시의 랜드마크!

중국 3대 약방으로 손꼽히는

호경여당(胡慶餘堂)을 찾아

1874년 이곳을 세운 청나라의 거상

호설암(胡雪巖)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항저우만과 만나는 첸탕강(錢塘江)은

‘귀신 해일’이라 불리는 강한 파도로

유명한데, 이는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

발생하는 조수 해일 때문이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추석 전후로는

해수면이 높아져 해일이 10m까지 치솟는다고!

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세워진

육화탑(六和塔)에는 강의 범람을 막고자 하는

사람들의 종교적 염원이 담겨 있다.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했던 대륙의 남쪽,

강남(江南). 항저우에서 멀지 않은

자싱(嘉興)은 비단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봄을 맞아 누에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고치를 물에 풀어 번데기를 빼는

작업이 한창이다. 물에 풀린 고치솜을

손으로 당겨 주머니 모양으로

만드는데, 얼마나 질기고 단단한지,

50년장인의 손마디가 다 휘어있다.

이 주머니로 비단 이불을 만드는데

이불 홑청이 아니라 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개되는

비단 솜이불 만들기!

누에고치를 여러 사람이

잡아당겨 솜사탕처럼 얇게 펴서

겹겹이 쌓는 과정이 반복된다.

자싱은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 직후,

일제를 피해 독립운동을 이어가던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가 있는 곳이다.

이동을 위한 나룻배와 좁은 탈출구 등

긴박했던 당시의 흔적과

독립운동가들의 사진도 남겨져 있다.

바다 위의 다리 항저우 대교(杭州大橋)를

건너면 바닷가 마을인 닝보(寧波)에 도착한다.

닝보 시장을 둘러보는데, 다양한 농수산물

중에서도 큼지막한 맛조개가 눈에 띈다!

수소문해 도착한 맛조개 양식장,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송나라 시대에도

맛조개를 먹었다는 닝보 사람들! 직접 진흙 속

맛조개를 캐서 싱싱한 맛을 음미한다.

다시 찾은 항저우! 가장 큰 시장인

다마농(大馬弄)으로 향한다. 가축, 농수산물

등 없는 게 없는 아침 시장은 사람들로

가득한데, 중국 5대 명절 중 하나인

청명절(淸明節)을 앞두고 청단(靑團) 가게도

붐빈다. 청단은 쑥 등을 섞은 푸른 색 반죽 안에

팥이나 고기, 채소를 넣은 절기식으로

맛도 아주 좋다. 이 밖에도 중국 남부 지방의

물밤과, 중국 부산(釜山)식 만두 등 맛있는

먹을거리가 넘쳐는 다마농 시장!

해가 진 후에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서호(西湖)를 찾는다. 거대한 호수를 떠다니는

화려한 유람선에 올라 호수의 야경을

바라보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큐레이터: 김진곤(중국어과 교수)

 

■ 기 획 : 추덕담

 

■ 방송일시 : 2026년 5월 18일(월) 5월 19일

5월 20일 5월 21일(목) 오후 8시 40분

 

■ 연 출 : 이훈(미디어길)

 

■ 글 · 구성 : 주꽃샘

 

■ 촬영감독 : 최석운

 

■ 큐레이터 : 김진곤(중국어과 교수)

 

 

[출처]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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