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사라진 미국인 전남편

네 번 결혼한 남자

 박 도령의 수상한 신내림

 1990년대 댄스 그룹 활동

인터넷 개인방송 





실화탐사대 26회 미리보기 

      

■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그를 믿지 마세요! 미국인 남자를 고발합니다]


# 사라진 미국인 전남편을 찾습니다

2년만의 만남 미국인 전남편의 실체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들 하디(8·가명) 군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 미나(35·가명) 씨. 

그녀는 벌써 2년째, 이혼한 전남편 토마스(43·가명)를

 찾고 있다. 그녀가 연락조차 되지 않는 전남편을

 찾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를 만나 꼭 따져 물을 것이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미국인 남자 토마스! 훤칠한 외모에 자상한 성격까지

 두루 갖춘 그에게 매력을 느낀 미나 씨는 초고속으로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에게 전처와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행복을 꿈꿨다는 미나 씨! 

하지만 출산 이후 180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큰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2017년, 매달 양육비 50만 원을 지급해주기로

 한 이후 모든 연락을 끊었다는 전남편! 

그는 어디에 있는 걸까? 


재작년 5, 6월 쯤 그때가 마지막 문자 오고 

저를 차단해서 못 주고받고 있는데 

그때부터 밀린 게 지금 ‘천 2백 5만 원’이에요.

- 강미나(가명) 인터뷰 中-


예고 영상




# 네 번 결혼한 남자? 미국인 전남편과의 진실게임


양육비를 받기 위해 전남편을 애타게 찾아다녔다는

 미나 씨! SNS를 통해 알게 된 전남편의 소식은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그가 새로운 여자와 결혼한 

것은 물론 곧 아이까지 태어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아들의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연락조차 끊은 

남편이 또 다른 아이의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미나 씨! 급기야 얼마 전, 그녀가 미처 

몰랐던 전남편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었다며

 분노했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첫 번째 (여자가) 있었고 두 번째 (여자가) 있고 

애가 있고 세 번째 (여자가) 있고 애가 있고 

네 번째 (여자가) 뱃속에 지금 애가 있는데

 자꾸 이게 몇 번째다 보니까 언젠가는 

누군가 끊어 줘야 하잖아요

 - 강미나(가명) 인터뷰 中-


미국인인 전남편 토마스가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과연 그녀의 말은 사실일까? 

양파 껍질처럼 한 겹씩 밝혀지는 그의 과거를 

<실화탐사대>가 추적해 봤다.





■ 두 번째 이야기.  박 도령의 수상한 신내림


# 어느 무속인의 고백


2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여동생과 함께 

박수무당을 찾아갔다는 미정 씨. 그곳에서 그녀는

 신내림 굿을 받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그녀가 거절한다면 남동생이 대신 

신내림 굿을 받아야 한다는 박 도령. 결국 그녀는

 3천만 원을 내고 신내림 굿을 받게 된다. 평소 

무속 신앙을 믿지 않았던 그녀지만 1990년대 댄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각종 방송에 출연했던 

박 도령이 거짓말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설마 거짓말을 하겠어? 방송까지 나온 사람인데?’

라고 생각했어요.

 “방송을 되게 감명 깊게 봤다.” 이러면서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양미정(가명) 씨 인터뷰 中-


하루아침에 무속인이 된 미정 씨.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신내림 굿을 받을 당시 조상신이 

들어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가 무속인 생활을 계속한 건 

월 3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박 도령의 말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실제로 벌어들인 돈은 월 80만 원에

 불과했다고. 결국 박 도령에게 굿 비용 환불을 

요구한 미정 씨. 그녀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넷 속 박 도령의 개인방송이

 조작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진짜가 아닌 거죠. 사주는 이미 풀이를 했고

 본인이 대본을 다 만들어 놓은 거죠.

 마치 접신이 된 것처럼 하는데 연기하는데, 

이런 것도 하나의 쇼라는 거죠.

- 양미정(가명) 씨 인터뷰 中-


# 박 도령은 왜 삼천 딸을 꿈꾸나?


연예인이었던 박 도령이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건

 지난 2016년이었다. 희귀병을 앓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의 사연은 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적셨다.


박 도령이 처음 신딸을 받기 시작한 건 무속인이

 되고 1년 남짓 지난 뒤부터였다. 그렇게 4년간

 그가 받아들인 신딸만 무려 6명. 다른 무속인들의

 말에 따르면 신내림 굿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애동무당이 신딸을 만드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기본이 있고 룰이라는 게 있어요. 

병원에서 의사들도 6년간 의과 공부하고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되듯 

솔직히 무속인들도 마찬가지거든요.

 - 박 도령의 신 선생님 인터뷰 中-


미정 씨의 말에 따르면 박 도령은 신딸을 

만드는 것에 집착해 왔다고 한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신딸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일까?


 제자들은 유명한 데 안 가봤겠어요? 

그런데 제 제자가 됐어요.

 왜 그렇게 됐을까요? 나 착해요.

- 박 도령(가명) 인터뷰 中-




[출처] mbc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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