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열일곱 살 은서의 고백 

그의 일곱 번째 신부

불로장생의 명약

 만난 사람들 

불로초를 발견한

 윤 박사는 누구일까 




궁금한 이야기y 455회 미리보기 


열일곱 살 은서의 고백, 

“나는 그의 일곱 번째 신부였습니다”

수상한 종교공동체 

그곳에선 무슨일이?

은서는 왜 일곱번째 신부가 되었나

  

[어린 신부의 고백] 


경기도의 한 중소도시. 이 도시의 한 건물 반지하

 사무실엔 얼마 전까지 비밀스러운 작은 

공동체가 있었다고 한다. 이웃들과는 좀처럼 

왕래조차 하지 않는다는 이 공동체에 사람들의

 관심이 모인 건, 언제부턴가 이곳 사람들이 심한

 상처를 입은 모습이나,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들이 목격됐기 때문이라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갑자기 마을에서 자취를 

감춰버리며 의문은 더 커졌다. 대체 이 공동체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우린 그 공동체에서 10년 이상을 지내왔다는

 한 소녀를 만났다. 올해 열일곱 살의 여고생인 

은서(가명). 세 살 때부터 교회로 알고 다닌 

그곳을 은서는 ‘유 목사의 왕국’이라 불렀다. 

예배 시간에 조금만 딴생각을 하면 어른이든, 

아이든 가리지 않고 무차별로 폭행을 휘둘렀다는

 유 목사. 어린 동생이 폭행당한 것을 계기로 

은서는 지난해 말, 동생과 함께 그곳을 탈출하게

 되는데... 그 뒤 쉼터에서 지내던 은서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 저를 아내라고 그랬거든요. 내 신부라고 했었고요. 

그래서 전 뭐 어쩔 수 없이 부인이 됐죠 ”

- 은서의 인터뷰 중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라던 50대의 목사가 

6년 전부터 어린 은서를 신부라 부르며 상습

 성폭행을 일삼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동체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자신이 당한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는 은서는 그곳엔 모두 일곱 명의

 유 목사의 신부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목사의 일곱 부인 중 한 명은 은서의

 친엄마였다는 믿기 힘든 증언까지 이어지는데...


충격적 고백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그들을 찾아갔지만 취재 중임을

 밝히는 순간, 다짜고짜 제작진을 폭행하고

 또다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그들... 


수차례의 연락을 시도한 끝에 그들에게서 들은

 얘긴 예사롭지 않았다.


“ 성경에 어린양 신부가 나와요. 

그래서 그냥 신부라고 한 거지.

일곱 명의 여자가 되면 승인을 받는 거지.

 구원이죠. 구원 ”

- 공동체 관계자


과연 은서(가명)의 고백은 사실일까? 그리고 

성 목사와 은서의 엄마 그리고 공동체 사람들은

 왜 이러한 공동체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수상한

 공동체 내에서 벌어진 사건과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불로장생의 명약을 만난 사람들,

‘불로초’를 발견한 윤 박사는 누구일까?

불로초를 만드는 윤박사는 누구? 금강단

윤 기묘자가 만든 불로초의 실체 

[‘불로초’를 만난 사람들]


 만병통치, 불로장생의 꿈을 실현시켜 준다는 

전설의 명약 ‘불로초’. 중국 진시황도 끝내 찾지

 못했다는 그 명약을 찾아낸 이가 한국에 있다?

 불로초를 발견한 이는 자신을 대체의학의 

대가라 말하는 ‘윤 박사’. 깊숙한 산골짜기에 

숨겨진 약을 발견했다는 그는 불로초를 채취하는

 자신만의 비법까지 개발했다고 하는데... 


 ‘불로초’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현대의학도

 포기한 난치병 환자들과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양이 

워낙 적고 실제로 먹을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힘들어, 믿음이 강한 소수의 인원만이 그 명약을

 얻을 수 있다는데... 매주 토요일, 불로초를 얻기

 위해 윤 박사의 특별한 연구실을 찾는다는

 수 십 명의 지지자들. 과연 그들이 믿고 있는 

그 불로초는 진짜 불로장생의 명약일까? 


“날마다 세포 신경이 살아나는 느낌이 

확연하고, 시력도 상당히 좋아졌거든요.”

“상상할 수 없는 환골탈태 

회춘의 역사를 영험했어요.”

-‘불로초’를 꾸준히 먹었다는 강씨의 증언


[‘불로초’와 ‘윤박사’의 정체는?]


  그런데, ‘불로초’의 정체와 윤 박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공익제보자 고씨(가명)가 

우리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과 어머니의 치매를 고쳐준다는 윤 박사의

 말을 믿고 8년 동안이나 그를 신봉해왔다는 

고씨. 그는 8년 간 아픈 가족들을 위해 전 재산을

 털어가며 불로초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하지만 긴 세월이 허망하게도

 치매에 걸리셨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이후 

고씨의 강한 믿음은 불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8년 간 환자들을 직접 모집하고, 

근거리에서 윤박사를 보좌하며 알게 된 

추악한 비밀을 털어놓겠다고 하는데... 

 

“내 아들이 자폐증을 앓았어요. 

어머니는 치매고...  못 고치는 것도 

고친다고 하니까 솔깃한 거죠.” 

-공익제보자 고씨의 증언

 

 윤박사를 고발한다며 고씨가 우리에게 

보여주겠다고 한 곳은 불로초의 원료를 찾는다는

 비밀 장소. 그런데, 그의 차를 타고 함께

 도착한 곳은 깊은 산골이 아닌 경기도의 

한 산후 조리원이었다. 그곳에서 불로초라 

불리는 그 약재의 진짜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불로초라

 불리는 약초의 충격적 실체! 

산후 조리원에서 가지고 나온 수상한 봉투 

아기 배설물로 만드는 불로초? 

갓난아기 똥 대소변

그리고 제보자 고씨가 다른 언론사가 아닌 

이 추악한 비밀을 <궁금한 이야기Y>에 

털어놓은 이유를 밝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자신을 

대체의학박사라 말하는 윤박사와, 

‘불로초’의 정체에 대해 파헤쳐본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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